제42대 캘거리 김수근 한인회 회장
존경하는
캘거리 동포 여러분,
새해
병.신.년을 맞이하여 동포여러분들과 가정에 건강과 행복 그리고 평화가 항상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저희
캘거리 한인회는 지난 2년간 많은 일들을 해 왔고 또, 그 추진했던 사업의 결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남으로서 동포사회는
물론 대사관, 총영사관등의 한국공관과 모국정부로 부터도 모범한인회로 인정받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제
병.신.년인 2016년을 맞이하여 우리 캘거리 한인동포사회는 이러한 외부적인 인정에 만족하지 않고 우리 자신들을 한번 뒤돌아 보면서 자성의 기회를 가짐으로서
또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디딤돌을 마련할 수 있기를 간절히 희망합니다.
우리
캘거리 한인사회가 외부에서 인정받는 모범한인회에 걸맞게 내부적으로도 동포사회가 대동단결하여 모범을 보일 때가 바로 2016년이라 생각합니다.
금년
병.신.년은 여러분들께서도 알고 있듯이 “재주가 많은 빨간 원숭이의 해” 입니다.
우리
캘거리 한인사회는 개인적인 역량이 우수한 인재들이 상당히 많으며 또 대외적으로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단체들이 꽤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많은 구슬이 있다하여도 꿰어야만이 보배가 될 수 있고, 아무리 단체들이 개별적으로 활동을 잘 한다하더라도 이기적인 단체로 전락해서는 한인사회에 아무 도움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2016년도 가장 큰 포부는 이러한
능력을 갖춘 개인들과 역량있는 단체들을 재결합하여 시너지효과를 발휘 할 수 있는 조직으로 발전시키는 것 입니다.
문제는
동포여러분들과 제 단체들의 참여의식입니다.
이직도
한인회를 일부사람들만 참여하여 움직이는 조직으로 인식하고 동참하지 않는 동포분들과 단체가 있는 한 우리 캘거리 한인사회는 지금보다 더 발전 할
수가 없는 답보상태에 빠져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지난 2년간 차세대들인
대학생과 사회에서 열심히 자기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젊은이들에게 한인회를 각인시켜주기위해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금년인 2016년은 이들을 우리 기성세대에
서스럼없이 동화시켜 우리 한인사회의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일 입니다.
그리고
저희 한인회가 주도하여 이들을 잘 규합함으로서 보다 더 큰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선도해 나가는 것 입니다
내년 2017년은 캐나다 건국
150주년과 캘거리 한인회 50주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해로서 우리 한인사회 전체가
동참하여 추진해야할 사업들이 많습니다.
부디 2016년의 캘거리 한인사회가 모래알
조직이 아닌 강한 결속력을 가진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희망하면서 캘거리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동참과 협조를 다시한번 부탁 드리면서 새해를 맞이
해 봅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