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존경하는 캘거리 교민 여러분, 노인회원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 해에도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사랑,
축복이 넘쳐 나날이 행복 하시길 기원 합니다.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 조국 대한민국은 대통령 탄핵이란 가슴 아픈 일이 벌어져 온 국민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나아가 전 세계는 사회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참으로
우울한 한 해였습니다. 특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알버타주는 유가 하락으로 인해 참담할 정도로 경제가 피폐
해졌습니다. 이에 우리 캘거리 교민사회도 피해갈 수 없지만 각 가정들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로 삼아 도약의 길을 모색해 나가리라 믿습니다.
캘거리에 살고 있는 교민 여러분들이 한인사회에 대한 무관심의 벽을 과감히 헐어 버리고 한인회를 중심으로
단단히 결집하여 화합과 단결된 모습을 보여 주신다면 우리들의 위상은 더욱 높아져 이 지역사회에서 모범이 되는 한인 사회가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들의 사회는 100세를 지향하고 있으며 노인들의 사회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나이 먹는 것이 자랑이라 할 수
없지만 노인이란 그 이름 만으로도 존경 받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지난 반세기 동안 캘거리 교민 사회를
굳건하게 지켜 주시며 각 가정의 웃 어른으로서 위상을 드높이신 그 모습들을 오래오래 간직 하시길 바랍니다.
세계가 이미 70세 이상을 노인이라 규정 짓고 있으며 우리 주변에도 70세를 전후하는 많은 분들이 계시지만
이모저모로 노인회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새해를 맞아 노인회는 이런 분들이 스스럼 없이 찾아오시길 기대하며
서로 힘을 합쳐 우리들의 제2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어 보길 기대해 봅니다.
다시금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이해 캘거리 교민 한분 한분 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뜻한 바를 다 이루시는 한 해가 되시길
축복 합니다.
감사합니다.
캘거리 한인 노인회 회장 강대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