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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 김 덕수 회장님

글쓴이 : 운영자 날짜 : 2014-02-24 (월) 13:55 조회 : 22890
글주소 : http://cakonet.com/b/B25-35


REDFM : Red Fm 한인 방송이 기획 방송한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세계 전쟁사 8부작”이 지난 주로 대단원에 막을 내렸습니다. 여러 전쟁사 이야기를 전해 드렸지만, 역시 저희에게 가장 피부에 와 닿는 이야기는 역시 한국전쟁사 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지난 주에 안내해 드렸듯이 “캘거리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 “김 덕수” 회장님을 모시고, 한국전쟁의 생생한 증언 과 관련된 말씀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기획 방송 “세계 전쟁사” 이야기를 들려 주셨던 John Hur도 함께 모셔 도움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 회장님 : 네…안녕하십니까.. 

REDFM : 오늘 회장님께서 정말 귀한 시간을 내 주셨는데요, 저희 Red Fm 한인 청취자 분들께 처음 인사도 드릴 겸, 본인의 “신고식” 한번 부탁 드립니다. 

김 회장님 : 네.. 저는 현재 캘거리에서 “한국전쟁 참전용사 협회”을 맡고 있는 “김 덕수” 입니다. 

REDFM : 회장님.. 저희는 특정한 날에만 한국전을 생각하는 일종에 못난 후배들 입니다. 이번 기회에 “캘거리 한국전 참전용사 협회” 자세히 소개 해주셔서 저희의 나쁜 버릇을 고쳐 주시죠? 

김 회장님 : 네.. 캘거리에는 원래 한국전 참전용사가 15분이 계셨지만, 안타깝게도 작년 9월에 “강 상설” 박사님께서 별세하셔서 현재 14명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회원 모두가 “산수(傘壽) 라고 불리는 80세를 넘기셨고, 거동이 불편한 회원도 많이 계십니다. 특히 2분은 장기 요양 중이시라, 현재 활동하고 계신 분은 12분 입니다. 

캘거리에는 캐나다 “한국전 참전 용사”가 수십 명 계십니다. 저희들과 캐나다 참전용사들은 매월 1회씩 정기적 회동을 하면서 옛날 전투 이야기와 기타 행정 사항 등을 상의하며 사이 좋게 지내고 있습니다. 또한 “캘거리 한인회”와 “라이온스 클럽” 행사 때에도 캐나다 참전 용사들을 초청해서 맛있는 음식도 제공하고, 재미있는 공연 프로그램에 초대하는 등, 깊은 우의를 다지고 있지요. 

REDFM : 이 자리를 빌려, 요양하고 계신 분들의 쾌유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회장님께서는 캘러리에 가족 모두 함께 정착하신 거죠? 

김 회장님 : 물론입니다... 저는 이곳 캘거리에 2003년 10월에 정착하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벌써 이민 온 지 만 10년이 되었군요….. 저는 1남 2녀가 있는데, 아들은 한국에 있고, Lethbridge에 큰 딸이 있고, 이곳 Calgary 에는 안사람, 그리고 작은 딸과 함께 있습니다. 

John : 개인적으로 처음 김회장님께 인사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사실 저희는 이번 기획 방송을 많은 준비를 한다고는 했지만, 많이 부족했던 방송이었던 것 같습니다. 김회장님께서 “세계 전쟁사” 이야기를 들으시고 느끼신 소감은 어떠셨는지 궁금해서 여쭙고 싶습니다. 

김 회장님 : 때마침 “한국전쟁 정전 60 주년” 기념 방송인 “세계 전쟁사”은 아주 시기 적절한 기획 방송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특히 출연 연사님의 풍부한 사전 지식과 유창한 언변 그리고 전아나 앵커님의 능숙한 진행으로 아주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 합니다. 저 또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REDFM : 과찬의 말씀 이십니다..... John Hur님께서 소중한 자료를 준비해 주시고, 가장 많이 애쓰셨습니다. 감사합니다. 

John : 회장님께서는 한국전쟁 후에도 계속 군 생활을 계속 하셨습니까? 

김 회장님 : 그렇습니다. 저는 한국전쟁이 치열하였던 1951년 4월에 입대하여 동래 육군 보병 학교에서 6개월간의 훈련을 받은 후, 육군 “소위”로 임관하여 같은 해 10월에 참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쟁 후에도 계속 군 생활을 하다, 예편할 때는 “한국 특전사령부” “심리전 처장”을 담당하였습니다. 

John : “심리전”이라면 적 후방 교란 이거나, 정보 수집 등이 중요 임무였을 것 같습니다. 

김 회장님 : 비슷합니다. 간단히 말씀 드리면 저희 “특수전 부대”는 적 후방에 침투해서 작전을 할 때, 적의 심리적인 취약점을 파악해서 적절한 선전(先戰)을 전개하는 작전을 말합니다. 

REDFM : 그러시면 처음 전쟁에 참전 하실 때부터 “심리전” 임무를 담당하신 건가요? 

김 회장님 : 아닙니다. 1951년 10월에 한국전쟁에 참전할 때 저는 “보병5사단”에 배치되어 “소총 소대장”으로 부임하였고, 정전 후 “육군 대령”으로 예편 하기 전에 “심리전”을 담당했습니다.  

REDFM : 네. 그러셨군요…. “보병5사단”이라면 한반도 어디에 주둔하였던 부대 였나요? 

김 회장님 : 답변 드리기 전에 잠시 한 말씀 드린다면, 지금까지 “전아나” 앵카께서 진행하신 8부작 방송은 아주 재미있게 편성 되었고, 동시에 배경 스토리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셨기 때문에, 오늘 저는, 제가 경험한 한국전쟁에 국한하여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DFM : 네. 그렇게 해주십시오…. 

김 회장님 : 네. 그럼 답변을 계속 드리겠습니다. 제가 처음 배속된 “5 사단”은 한국전선의 최 동부, 동해바다를 낀 고성 일대에 배치 되어 있었습니다. 혹시 “351 고지 전투” 아시는지요?

John : 동해안 최북단 군사분계선 지점으로 아름다운 경치로 방문자들의 마음을 빼앗곤 하지만 한국전쟁 당시에는 격렬한 고지전투의 상흔이 묻혀 있는 곳으로 기억합니다. 금강산 통일전망대에 올라 왼쪽 전방에 펼쳐지는 웅장한 금강산 연봉과 바로 눈앞 저지대의 평화로운 구선봉, 그리고 동해안의 해안선으로 연결되는 해금강 경관에 감탄한 곳으로도 기억합니다. 

개인적으로 “351 고지 전투전적비” 앞에서 찍은 사진도 소장하고 있습니다. 

김 회장님 : 그렇습니다. 우리 중대는 그 유명한 “351 고지” 바로 그곳에 배치 되어 작전을 수행하였습니다. 한국군은 1951년 10월에 “월비산”과 “351 고지”을 점령했지만, 그 후 11월 말 북한군의 공격을 받아 “월비산”과 “351 고지”을 다시 탈취 당합니다. 그러나 아군이 반격작전을 전개해 그 중에 “351 고지”만을 재탈환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적과의 거리를 불과 60미터 두고 피아간 치열한 전투를 계속 하였습니다. 주 저항선 방어진지 바로 위의 예비 빈지에는 치열한 백병전이 수 차례 벌어졌으며, 아군과 적군이 서로 격투를 하다, 부둥켜 안은 체로 전사한 전우들의 시체들이 산병보에 가득 차있었습니다. 그만큼 저희는 예측할 수 없었던 적들과 거의 얼굴을 맞대는 전투에 임하였던 겁니다. 

REDFM : 정말, 김회장님의 말씀만으로도 그때의 살벌했던 상황들이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김 회장님 : 치열한 전투로 일관했던 소대장 시절을 마친 후, 보병 제20사단으로 전속되어 제61연대 3대대 10중대 중대장으로 부임되어 180명의 부하를 거느리는 중대장이 되었습니다. 부대 위치는 강원도 양구 북쪽의 중동부 전선 이었고, 당시 우리 사단은 “M1 고지”을 포함한 일대의 고지를 방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저는 연대장님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당시 연대장은 육사 2기 출신으로 “박 정희” 장군과 동기인 육군 대령, “김 인철” 연대장님 이셨습니다. 연대장님은 식사를 준비해놓고 저를 기다리고 계셨고, 식사를 마친 후, 연대장님께서는 저에게 다음과 같은 작전 명령을 내리셨지요. 

"김덕수 대위!.. 자네는 내일 새벽 미명에 중대원을 이끌고 “M1 고지”의 우측 무명 고지를 발판 으로 그 고지와 연결되어 있는 “B 고지” 와 “C 고지”을 공격하여 탈환하라! 현재 무명 고지에는 8중대장 “신 금석 대위”가 방어하고 있다!" 라는 간단한 작전 명령이었습니다. 중대로 복귀한 저는 다음날 새벽 4시에 중대 병력 3개 소대를 인솔하고 무명 고지를 향하여 로 향하였습니다. 저는 연대장님께서 식사를 준비해 주시고, 명령을 내리실 때는 감정이 없는 듯한 간단한 명령을 내리신 이유를 명령하신 고지에 도착한 후 바로 알게 되었습니다. 

RedFm : 연대장님께서 담담하셨던 것은 혹시 “전사 할 수도 있다” 라는 생각이 드셨기 때문 아닐 가요? 왠지 폭풍전야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John : 연대장님의 명령을 무조건 복종했던 김 회장님의 애국심도 높이 평가 받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 회장님 : 칠흑 같은 어두움 속에, 길 안내병 “홍중사”가 선두에 서고, 두 번째로 제가 스고 다음은 중대 전령, 그 후에 소총 3개 소대의 중대원이 뒤따랐습니다. 제 뒤에는 중대 연락병 “이 병장” 그리고 그 뒤엔 소총 3개 소대가 뒤따랐습니다. 아군 8중대가 지키고 있을 것이라 짐작 한 방어 진지에 접근하는 순간 아군이 있어야 할 방어 진지에서 생전 들어보지 못한 "쓰하!!" 라는 소리가 갑자기 들렸습니다. 아차 하는 순간 중공군의 수류탄이 날라오기 시작 했습니다. 제 바로 뒤에 따라오던 전령 “이 병장”이 "앗!" 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졌습니다. 

REDFM : 아군의 방어진지에 어떻게 중공군이 와 있었죠? 

김 회장님 : 중공군이 우리가 접근하는 순간에, 아군 8중대가 있어야 할 고지를 어느새 점령하고 벌써 방어 진지를 구축 해 놓은 겁니다. 아직도 그 순간을 생각 해봐도 아찔한 순간 입니다. 최초 적과 조우한 전투에서 아까운 우리 중대원 10여명이 부상 하였습니다. 저는 바로 착검을 시키고, “돌격, 앞으로!!”의 구령과 함께 적 방어 진지를 넘어 돌진하였습니다. 이 초전(初戰)의 접전에서 우리 중대는 중공군 8명 사살, 2명을 생포하고 다행스럽게도 무난히 “B 고지”을 탈환 할 수 있었습니다. 8중대장 “신 금석”대위는 팔에 부상을 당하여 저희가 생포한 중공군 포로와 함께 신대위를 후송하고 “B 고지”에 병력을 배치 하였습니다.

John : 초전(初戰), 즉 최초의 전투라 하심은 이후에도 연속해서 전투가 이어졌다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김 회장님 : 맞습니다. 저희가 다시 탈환한 “B고지”에 방어 진지를 구축 하기도 전에, 중공군 대대 규모의 인해 전술이 펼쳐 집니다. 그로부터 2박 3일 동안, 밤 낮 구별 없이 중공군의 줄기찬 공격을 받았습니다. 한때 적에게 고지를 다시 점령 당하기도 하면서, “B고지”을 빼앗고 빼앗기기를 수 차례 반복하여 “B고지” 쟁탈전을 치르던 저는, 한계에 도달하였다 생각하여 마침내 대대장에게 “진내 사격”을 요청하였습니다.

RedFm : 회장님…. “진내 사격”이 무엇 의미 입니까? 

김 회장님 : “진내 사격”이란 아군의 머리 위에 포탄을 터트려 적과 함께 죽는 의미를 담은 전술입니다. 

REDFM : 아~ 그렇다면 자신도 희생함으로써 선택할 수 있는 최후에 전술이란 말씀입니까? 

김 회장님 : 네.. 맞습니다. 그러나 제가 요청한 “진내 사격”은 묵살 되었고, 그 대신 우리의 고지 전방 50 미터부터 적 주력 진지까지 아군 포의 융단 포격이 시작되었습니다. 2박 3일의 백병전 끝에 드디어 우리는 마지막 승리를 쟁취할 수 있었습니다. “B 고지”을 사수한 것입니다. 눈앞에 쓰러진 적의 산더미 같은 시체는 계속 이어져 적 주 저항선까지 계속 되었습니다. 우리 중대 용사들은 부둥켜안고 “대한민국 만세!!”를 절규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살아남은 30여명의 부하들을 추수여 적의 새로운 공격을 대비하던 그때에 미 24 사단이 올라와 고지를 인계하고 저희는 한 많은 “B고지”에서 철수 하게 되었습니다. 

RedFm : 대단하셨습니다. 그러한 각오와 희생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닐 텐데요…..

김 회장님 : 그 후 삭강 예비 지역으로 내려와 신병을 보충 받고 바로 다시 전선 방어 진지를 지키는 가운데 역사적인 1953년 7월 27일에 정전 명령을 받게 됩니다. 7월 27일 당일 22시 정각을 기하여 전 전선에 모든 화기는 사격을 중지하라는 엄중한 명령이 내려왔습니다. 

반신반의 하던 차에 다가온 22시에, 요란했던 총 포성이 거짓말 같이 일시에 중지되자, 마치 일시에 태고의 정적이 찾아온 것 같이 고요함만이 전선을 감돌았습니다. 뒤이어 48시간 내에 현 방어진지에서 2KM 를 후퇴해서 새로운 방어 진지를 구축하라는 명령이 하달 되었습니다. 우리는 모든 장비를 정비하고 2KM를 남하 한 후, 새로운 방어 진지를 구축 하였습니다. 적 또한 2KM를 북상하여 새로운 방어 진지를 구축하였는데, 그것이 지금까지 굳어 있는 비무장 지대, 즉 “DMZ”가 탄생되는 순간 이었던 겁니다. 

REDFM : 참 치열한 전투를 하셨네요. 제 생각으로는 이 전투는 훈장도 수여 받으실 만한 활약 이었다고 생각 합니다. 

김 회장님 : 네… 저는 이 전투로 한국 은성 충무 훈장과 미국 동성 훈장을 받았습니다. 

REDFM : 자. 그럼 너무 뜨거워진 열기를 식힐 겸, 김 회장님의 신청 해주신 노래 한 곡 듣고 계속 가겠습니다. 1952년에 발표된 “신 세영” 의 “전선야곡” 입니다. 

Music

John : 네.. 노래 잘 들었습니다. 사실 김회장님께서 직접 전투를 지휘하신 “보병 제20사단”, 그리고 

“M1고지 전투”는 한국전쟁에서도 손꼽히는 매우 유명한 전투 입니다. 

REDFM : John Hur님께서 청취자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서 잠시 보충 설명 부탁 드립니다. 

John : 1953년 6월, 휴전 조인을 1개월 앞둔 시점에서 북한군 과 중공군의 마지막 공세를 취하였는데요, 중동부 전선의 “선우 고지” 즉 “938 고지”와 “크리스마스 고지”을 방어 중이던 한국군 제20사단이 “크리스마스 고지” 우측방의 전초진지 인 “M1 고지” 즉 “1090 고지”에 공격을 가해온 중공군 제33사단을 물리친 전투입니다. 6월 10일에 중공군의 최초 선제 공격으로 개시된 이 전투는 쌍방이 공격부대를 교대 시켜가며 총 14일 동안 지옥 같은 공방전을 벌인 전투로 유명합니다. 이 전투에 대한 역사적 기록에는 중공군이 총 22회를 공격해서 16회를 점령하였고, 한국군은 총 18회 공격해서 끝까지 진지를 확보한 곳이라 적혀 있습니다. 이 전투가 얼마나 처절했고, 피 비릿내가 진동한 전투 이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는 기록 입니다. 

REDFM : 저희는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극한적인 사항이 전개된 전투였군요….

오늘 김회장님께서 말씀해주신 만큼 그때의 사항을 전달하는 방송을 하고자 노력했지만, 참전 용사님들이 실제로 경험하신 현장과 비교한다면 역시 충분치 않았다고 생각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장님께서는 저희 “세계 전쟁사” 방송 중에서 가장 감동적으로 들으셨던 이야기 있으시다면 어떤 부분 이라 할 수 있을까요? 

김 회장님 : 역시 저에게는 한국전쟁 당시 유명한 “워커” 장군의 이야기 입니다. “워커” 장군이 그의 아들 “샘 워커” 대위의 “미 은성 훈장”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지프차로 이동하던 중, 맞은편에서 한국군 군용 트럭을 운전하던 운전병의 실수로 “워커” 장군의 지프차와 충돌하는 바람에 운명을 달리하신 이야기 입니다. 당시 이 비통한 보고를 받은 이승만 대통령께서 대노(大怒)하셔서 그 한국군 운전병을 사형에 처하라고 명령을 하셨으나, 이 사실을 전해들은 “샘 워커” 대위 와 미 8군 사령관 및 참모들이 사형 만은 면 해달라고 이승만 대통령께 탄원해서 결국 사형 명령을 취소 시킨 이야기는 참 인상적 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마지막 8부작이던가요? 전쟁사를 말씀해주시던 연사께서 “포틀랜드 전쟁”, 즉 아르헨티나 와 영국간에 “포틀랜드” 섬을 둘러싼 분쟁으로 양국간 전쟁이 시작되었을 때, 마침 저는 “주 아르헨티나” 한국 대사관 무관으로 재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작전을 가까이에서 직접 볼 수가 있었습니다. 결국 개전 수일 만에 영국군의 대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최신 공군 장비를 갖춘 영국과 구식 공군 장비를 가진 아르헨티나 는 처음부터 상대가 안 되었지요. 현대전에서는 최신 장비를 가진 나라가 승리 한다는 전쟁 원리를 다시금 보여준 사례 입니다. 

RedFm : “주 아르헨티나” 무관으로 재직 하셨군요…. 

그러시면, 이번엔 김 회장님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일화를 하나 부탁 드릴까요? 

김 회장님 : 네…. 제가 “중령”때인 1965년 9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때 미국의 “존슨” 대통령께서 한국을 공식 방문해서 여러 가지 일을 하셨는데, 그 중에 우리 한국군 전방부대 방문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 프로그램에 “보병 대대”의 전투력을 실현 하는 시간도 있었는데, 시범 대대장을 물색하던 중, 영광스럽게도 제가 시범 대대장으로 선발되어 “존슨” 대통령께 브리핑을 하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우리측에서는 “박 정희” 대통령과 정부 군 고위급 인사들이 다수 참석하는 큰 행사였습니다. 

REDFM : 당시에 진땀 좀 흘리신 것 같습니다. 

용맹한 희생 정신으로, 그리고 강인한 군인정신으로 지켜낸 조국 “대한민국”에서 영위하는 현대의 모든 후배들에게 당부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해 주시죠..

김 회장님 : 그 치열했던 6,25 전쟁… 김일성의 무모한 영웅 주의에 의해서 발생한 그 비참한 전쟁…. 3년간의 처참한 역사 속에서 발생한 우리 나라의 어려움, 다행히 UN 군의 참전으로 간신이 국가 위기를 극복 할 수 있었지만, 우리 민족의 피나는 노력으로 어렵사리 60년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다시 일어설수 있게 된 “대한민국” 입니다. 이러한 비극은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절실한 각오로 단결하여, 같은 동족끼리 다시 총 뿌리를 겨누는 일과, 또한 북한의 무모한 도발을 어떻게 하던지 방지 되어야 한다는 각성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젊은이 중에 일부 몰 지각한 사람들이 조국을 비방하고, 적에게 동조하는 행위는 절대로 용서 받을 수 없으며, 근절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60년 전에 우리 앞에서 펼쳐졌던 역사에서 배우고,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특별 방송을 통하여 조국을 바라보는 눈길이 더욱 뜨거워 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RedFm : 역시 강인한 군인으로써, 그리고 조국을 지켜낸 영웅으로써 카리스마가 넘치는 당부의 말씀이셨습니다. 오늘 어려운 발걸음 해 주셨는데, Red Fm 한인 방송에 덕담도 부탁 드릴까요? 

김 회장님 : 사실 이렇게 유익한 교민을 위한 FM 방송이 캘거리에 있다는 것이 대한민국의 한 국민으로써 자랑스럽게 여겨집니다. 더불어 서두에서 말씀 드린 봐와 같이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기획 방송은 저희 한국 전쟁 참전 용사들에게 더욱 특별한 의미를 부여 하셨다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 꾸준한 홍보 활동과, 이번과 같은 좋은 프로그램을 양산 한다면 기대 청취율 성취뿐만이 아니라, 교민들의 마음도 함께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교민을 위한 “전 아나” 앵커의 노력과 열정을 오늘 충분히 느끼고 저는 돌아 갑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마시고, 누구나 참여 할 수 있고, 또한 마음을 위로 받을 수 있는 방송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전아나” 앵커님 정말 수고에 교민을 대표해서 감사를 드립니다. 

RedFm : 자…. 오늘 Guest 초대석에는 캘거리 “한국 전쟁 참전용사 협회”의 “김 덕수” 회장님을 모시고, “한국전쟁”에서 경험하셨던 생생한 전쟁 이야기와 “한국전쟁 정전 60주년” 특별 기획 방송에 대한 참전 용사님들의 소감도 함께 듣는 시간을 가져 보았습니다. 김 회장님과 함께 활동 하셨었고, 현재 요양을 하고 계신 회원님들의 쾌유를 다시 한번 기원하면서 Guest 초대석 시간을 마무리 할까 합니다. 

그리고 지난 8주간 저희가 진행해 왔었던, “역사속의 전쟁사 8부작”을 모두 CD에 담아, 15분 

참전용사님들을 찾아 뵈고, 한 분, 한 분께 전달해 드려야 도리겠지만, 오늘 Guest 초대석에 나와주신 “김 덕수” 회장님을 대표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희 방송이 조금이라도 희생 하신 참전 용사분들께 위안이 되 드렸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금 김 회장님께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과찬의 말씀, 그리고 당부의 말씀 모두 감사합니다. 언급하신 대로 초심을 잃지 않고, 조금씩 교민들의 마음에 접근할 수 있는 방송을 약속 드립니다.

 김 덕수 회장님! 건강하시고요, 다시 한번 캐나다 교민을 대표해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도 도움 말씀을 해 주신 John Hur님도 감사 드립니다.….. 

김 회장님 : 감사합니다. John : 감사합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6-07-28 11:04:28 특별인터뷰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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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난 이사람, 향기를 전하는 여인... “어디 비바람과 눈보라를 겪지 않고 피는 꽃이 있으랴….” 하찮게 보이는 꽃들도 나름 이야기가 있고 나름 고난과 역경이 있었으리라. 그 …
07-22 0 13995
아니? 캘거리에 이런 곳이? 함께 달려가기를 원합니다. “내가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해줄까?” “그게 뭔데?” ”하아…..거 뜸들이지 말고 빨랑 좀 말해봐!” 나이가 지긋한 노인 세…
07-08 0 9903
“사내새끼가 뭐니뭐니해도가족을 건사할 수 있어야지. 뭐니 뭐니 해도 기술이 있어야 돼! “제가 그래도 가족을 벌어 먹여 살릴 만큼의 기술은 있습니다, 장인어른” “내가 왜 니 장…
06-25 0 13293
우리 한번 곰곰이 생각해 봅시다. 한국인은 한국말을 잘하지요.. 하지만 국어시험을 모두다 100점 맞았나요? 자유롭게 시를 쓰거나 논리적인 글을 쓰는 게 쉽던가요? 쉽지 않은 질문이다. …
06-17 0 13662
최근 새로이 개발된 스무디를 비롯하여 다양한 주문형 수제 아이스크림 케이크 구비. 5월 21일 토요일 고객맞이 35주년 기념 행사. 캘거리의 유명한 아이스크림 가게 My Favorite Ice Cream Shoppe…
05-19 0 9507
Sang Auto의 한상 사장님은 자동차 제작기술의 발달은 자동차 수명의 연장 및 고장율을 감소시겼으며 이에 따라 과거와 같이 자동차 고장수리 위주로 업소를 운영하려는 정비업소는 갈수록 …
04-06 0 10050
캘거리 사우스 지역에 위치한 한국식 치킨집 오감(Ogam, 대표: 송갑진)을 소개하고자 한다. 상호 오감은 five Sences 즉 다섯 가지의 감각을 의미하며 많은 경험을 손님과 공유하고자 이러한 상…
02-22 0 17361
본지에서는 캘거리에서 생활고장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HOME119의 이용근 대표님을 만나 보았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전자렌지사업부 외주과에서 다년간 근무하였으며 이 때 협력업체 …
02-16 0 10698
새로운 캘거리 한인마트가 지난 12월 5일 금요일 맥클라우드 트레일 위치에 신규개점하였다. 점포이름은 A-Mart로 한국,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주로 아시아인을 타겟으로 하…
12-07 0 27681
RED FM Presents “Shinaneuntoyoil” Every Saturday 8-9 PM We had an opportunity to speak with Anna Jun, founder and producer of RED FM’s Korean show,“Shinaneuntoyoil”. The following is our conversation: Tell us about yourself, where are you…
05-27 0 12003
전아나 국장 : RED FM 106.7MhZ 한인 라디오 방송 신나는 토요일에서는 특별기획 게스트 초대석을 위해 이곳 현지 캐나다 총영사관에 나와서 이기천 총영사관님을 모시고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
05-25 0 16455
“심” 법률 사무소, 대표 변호사 심재헌 인사드립니다. 저희 로펌은 알버타 주 캘거리에 위치 하였으며 알버타 지역에 합리적인 법률 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습니다.  심재헌 …
04-22 0 28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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