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괜찮으세요?””음…””어디 않좋아 보이시는데?””음……””승무원 불러드릴까요?””음…”
“거의 도착했으니 조금만 참으시면 착륙할테니 조금만 기다려
보세요””음….””저기 승무원..이 아줌마 어디 않좋은가봐요”
잠시 후 비행기 실내 스피커에서 소리가 들린다.
”아아 기장입니다. 잠시 후 캘거리 공항에 착륙할 예정이오니 모두다 안전밸트를 착석해 주시고 안전하게 도착할 때까지 편안히 계시기 바랍니다”
그때 불편한 안색으로 앉아있던 그 아줌마 갑자기 벌떡 일어난다.
“어 거기 승객 분 지금 일어나시면 위험합니다.
어어..거기 승객 분..”
웅성웅성……
“승객 분 거기는 가시면 안됩니다..거기는 비상구 입니다. 앉아서 기다려 주세요”
어떤사건?
착륙 후 게이트로 접근하는
여객기에서 한 여성승객이 비상 탈출구를 열고 활주로에 뛰어내리는 황당한 일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KHOU 등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후 1시15분쯤 텍사스주 휴스턴의 조지 부시 국제공항에
착륙한 유나이티드 항공 1892편 여객기에서 한 여성이 비상 탈출구를 열고 활주로에 뛰어내리는 일이 벌어졌다.
황당한 행동을 한 이 여성은 약 4.5m 아래로 뛰어내린 뒤 활주로를 따라 달렸다.
갑자기 벌어진 일에 승객들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 그렇다고 따라 내려서 말릴 수 도 없고 이 황당한 광경을 구경할 수 밖에 ….
그러던 중 기내에는 갑자기
찬기운이 흐른다. “혹시..혹시….설마?
이 비행기 안에 폭발물이….으아………” 스객중
어떤 이는 폭탄이 있는 줄 알고 식겁 했다는것. 다행히 폭탄은 없었다…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던 한 승객은 “그동안 비행기를 타고 여기저기
돌아다녔지만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왜 그런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 여인을 잡기위해 경찰들은
긴급출동..기나긴 추격 끝에 끝내 그 여인을 붙잡았다.
공항 관계자들에게 붙잡힌 여성은 경찰에 넘겨졌다.
“아줌마 왜 뛰어내리셨어요?”
“음…그게요…”
“혹시 테러 조직과 연관 있어요?”
“음….그게요…”
“그 비행기 안에 원한관계 있는 사람이 있나요?”
“음…그게요…”
“뭐라고 말좀 해보세요. 도대체 왜 뛰어 내리셨어요 네!!!
“음.. 그게요 마려워서요”
“예? 마려워요?”
“착륙 20분전부터 누군지 화장실에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안 나오지 뭐예요? 참다 참다 결국 뛰어내려서 라도 화장실을 찾아갈 수 밖에 없었어요 흑흑…..”
여기 까지는 필자의 추측이지만 사실 아줌마는 어떠한 의견을
내놓지 않았고 별다른 용의점을 찾지 못한 경찰은 정신감정만 한 뒤 훈방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신감정을 받았다니? 정신이 이상한가? 하고 의심했군..
결국 밝혀진 사실은 없다.
기행을 펼친 여성이 조사받는 동안 다른 승객들은 머릿속에 물음표만 가득한
채 1시간 가까이 활주로에서 기다려야 했다.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17-03-16 21:14:37 청야칼럼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