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대한민국사회를 시끄럽게 했던 가수 조영남. 그가 그린 그림에 대한 대작논란으로 또 한번 시끄럽다.
그래서 살펴보았다.가수 조영남과 그림에 얽힌 사실들을…..
조영남 그는 누구 인가?
예전에 “건넌 마을에 최진사댁에 딸이 셋 있는데…그 중에서도 셋째 따님이 ..제일 예쁘다 던데……”이런 노래가 있었다. 그리고 그전에는중년 이상 이신 분들만 알 수 있는 노래 “라이..라..라….디라이라…” 딜라일라 라는 노래도 있었다.
이 노래의 주인공은바로 가수 조영남이다. 필자도 어렸을 때 TV에서 종종 나와서 노래부르는 모습을 봤었다. 클래식 기법으로 다듬어진 창법에 나름 가요를 자기 스타일대로 녹여내는 천부적인 재능이있는 가수였다. 그 뒤 화개장터 라는 노래로 다시한번 유명세를 타고 TV MC, 라디오 등등 전방위로 활동하는 예능인 이다. 그러나 언제나 움직일 때마다 구설수를 몰고 다니는골치덩어리 연예인으로도 손 꼽힌다. 기억을 더듬어서 그에 대해 좀더 자세히 알아보자
그가 걸어온길
그는 1945년 생이니 현재 그의 나이는 71세이다. 할아버지 나이는되는 셈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정상적인 음악 특히 성악 교육은 집안경제 사정상 받지 못한걸로 알려져 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에 대한 천부적인 재능이 있었다고 한다. 그가 직접 나와서자신의 과거를 말했던 TV프로그램을 아직도 나는 생생히 기억한다. 그때그는 처음에는 한양대학교 에 입학했고 재능을 인정받아 장학금도 받았는데 어떤 묘령의 여인과 구설수에 휘말리고 자퇴한 후 서울대 음악대학에 입학하는과정을 거친다. 그 모든 과정 속에서도 끼를 감출 수 없던 그는 클래식 학도이면서도 밤에는 세시봉 오비스캐빈등 업소에서 노래를 하면서 명성을 얻게 된다. 그때 잠깐의 상황은 예전에 만들어진 ‘세시봉’이라는 영화에도 잠깐 나온다. 그 뒤 학비를 벌기위해 미8군에서도 노래도 부르고 여기저기 활동하던 중 영국 출신 가수 탐 존스 가 부른 ‘딜라 일라’라는 곡을 가사를 한글로 바꿔서(번안)발표하고 시쳇말로 ‘눈떠보니 스타’가 되었다.사실 탐 존스의 노래 부르는 스타일을 들어보면 완전성악 발성이 아니다. 분명히 아닌데울림과 통이 큰 목소리여서 노래의 느낌이 조영남이 소화하기에는 정말 안성맞춤 이었다. 그는 과연 신의 한수를뽑아 들은 격이었다. 그 뒤 번안 곡으로 승부를 걸어서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다. 최진사댁 셋째 딸, 물레방아 인생, 내 고향 충청도,제비….사실 그때는 창작가요보다 번안가요가 인기있던 시절이었다 트윈 폴리오의 ‘웨딩케잌’도 결국은 번안가요 아닌가? 그래서 사람들은조영남을 자기 히트곡 없이 평생을 벌어먹고 산 가수라 놀리기도 했다. 교회도 다니던 그는 한국에 부흥회 인도로왔던 빌리 그래험 목사의 눈에 띄어서 미국에 음악공부를 하러 갔다는 기록도 있다. 미국에서 찬양간증 집회도하고 신학도 공부하게 되었다. 미국에서 지내는 도중에도 한국에 나와서 TV에서 노래도 부르고 공연도 했었다. 그때 마다 사람들이 “돈 떨어져서 또 왔냐?” 이렇게 비아냥대곤 했었다. 그때TV쇼를 나는 기억한다 군복 야상인지 공군잠바인지 뭐 그런 거 입고 그랜드 피아노 치다가 밴드랑 노래하다가하튼 무대에서 오만 쇼를 다 부리던 그였다. 그런 시절이 다 지나고 한국에 귀국했다. 그러나 그는 배우 윤여정과의 이혼, 스캔들 등 온갖 악수를 두면서 지탄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그 어려운 과정을 지날 때 지금은 정치인이 된 김한길과 함께 화개장터 라는 곡을 만들고 발표 또 다시 빅 히트를 치게된다. 또한 1989년에는 자니윤 쇼에서 보조 진행자로써 활동하고1993년에는 체험 삶의 현장 이라는 프로그램의 진행도 맡았다. 1995년에 백은실이라는 사람과 재혼했는데 이때도 나이차이가 너무 나서 지탄을 받기도 했다. 그후 결국은 그때 입양한 딸과현재 지내고 있다. 노래뿐 아니라 책도 썼다. ’맞아 죽을 각오로 쓴친일 선언’ 이라는 책을 발표 엄청 욕 먹었다. 그러나 1991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에서 공연도 하고 2010년 MBC연기대상 라디오 부문 최우수상 2011년 MBC방송연예대상공로상도 받았다.
그리고 원래 자신의숨겨진 재능이라고 말했던 그림을 전시회를 통해 꾸준히 발표해 오고 있었는데 화투를 소재로한 그림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 고가에 팔려 나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것이 문제가 있다고 밝혀져서 여러가지 논란을 일으키며법정 다툼으로 까지 번지게 된 것이다. 중요 쟁점은 그 그림들이 조영남 자신이 그린 게 아니고 누군가 대신그려준 ‘대작’ 이라는 것 .그그림을 고가에 산 사람들은 사기라는 명목으로 분노하기 시작했고 .이것을 가리켜 미술계의 관행이네 어쩌네 하는논란까지 불러온 것 이다.
다음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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