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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젊은 시절부터 부활 주일 아침이면 으레 아침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 습관이 되어 있는 터라, 오늘도 새벽 4시 … |
04-23 | 158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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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인 협회)
설날 아침 새벽이다.
마음은 이미 고향에 있는데, 이 몸을 초승달 쪽배에 태우고 훨훨 날아 … |
03-13 | 12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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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인 협회)
제2회 캐나다 한인여류문인협회 열린 시 낭송회
지난 3월 9일(토) 낮 12시, 캐나다여류문인협회가 주최… |
03-13 | 14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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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인 협회)
우정(友情),
신비로운 힘을 지닌 가슴 벅찬 단어이다. 인생의 연륜이 깊어 갈수록, 삶을 감동적으로 이끌… |
01-19 | 18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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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새해 아침이다.
해가 뜨려면 아직 3시간이 남아 있다. 서재의 창문을 활짝 열어젖힌다.
기해년에 출산한 아이는 … |
01-19 | 120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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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인 협회)
해가 뉘엿뉘엿 질 무렵, 아들의 교대 덕분에 일찍 가게 문을 나섰다.
한 해의 가는 길목이 불안하고 썰렁하지… |
01-19 | 140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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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인 협회)
마지막 한 장 남은 달력을 향해 "애처롭구나". 속삭이니, 달력은 오히려 날 보고 "너무 초조해 마십시오" 가엾은 … |
12-27 | 141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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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인 협회)
캘거리 가을이 깊어 간다.
가게 뒷마당 포플러 나무 잔가지 잎사귀에 가을의 전령사가 다녀가더니, 로키… |
10-24 | 137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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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인 협회)
가을은 사유의 계절이다.
수많은 고통과 시련을 불현듯 만나, 처절하게 고민했던 순간들을 되짚어 보고, 세… |
10-24 | 1488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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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3일(토)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캘거리 한인 라이온스 클럽〉(회장 황 용만) 주관으로, 열린 '캘거리 지역 6.25 참전 … |
07-01 | 163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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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인 협회)
오늘(5월 13일)은 캐나다 어머니 주일, 여전히 넘치는 성령의 풍성함, 활기찬 은혜가 온 성전을 … |
05-17 | 140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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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인 협회)
4월이 설렘으로 다가온다.
설렘은 세찬 인생의 떨림이 한참을 요동치고 난 후에야 찾아오는 신비로운 마음… |
04-06 | 128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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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 (캘거리 문인협회)
가을은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읊조리기만 해도 마음은 으레 어릴 적 고향마을로 달려간다.
토박이 농… |
09-05 | 145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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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보름달이 아직도 중천에서 발그스레한 얼굴로 가로등 불빛과 어울리며 한적함을 달래는 상쾌한 밤이다. 다리를 건너… |
06-28 | 17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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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 민식(캘거리문인협회)
까치가 성장하면, 6살 정도 아이의 지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하니. 지례짐작으로 매우 영리한 새 라고 단정해도 그… |
06-28 | 155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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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 민식 (캘거리 문협)
새들이 알을 낳고 새끼를 키우는 계절, 6월이 오면 까치에 관한 생각이 나서 흐뭇한 추억에 잠긴다.
타운 하우스 뒤… |
06-21 | 158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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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 민식(캘거리 문인협회)
모처럼 아침 밥상에 만둣국이 나왔다.
맑은 국물에 다진 파, 계란고명을 얹고 김치가 곁들여진 단출한 식탁이다.… |
06-06 | 151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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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나는 동물 중에서 야생의 새들을 좋아한다.
학창 시절에는 뻐꾸기를 좋아해서 앞산 밤나무 골에서 뻐꾹 뻐꾹 울음을 울면… |
05-31 | 242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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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아버지에 대한 추억이 일 때마다, 아버지는 무슨 사업을 해도 실패하셨던 분이라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기억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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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 147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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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야 김민식(캘거리 문협)
로키산맥 산등성이는 하얀 소복의 여인들이 아직도 너울너울 강강술래를 하고 … |
05-31 | 179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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