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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이유식 시인의 - 망루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0-10-20 (화) 07:42 조회 : 8511
글주소 : http://cakonet.com/b/writer-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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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루望樓


2020년 한가위 달이 떠 오른다                     
역병이 궐하니 부르는 이 없고 갈 곳도 없으니 

한가위 만월이 나의 친구였구나

복이 많아 상현달과 대작對酌을 하고자 

뒷 뜰 덱에 앉아 혼자 술잔을 기우린다  

 

나의 집 뒷뜰 덱이 얼마나 높을까

친구 Y형 뒷뜰의 덱에 앉아 인생사를 관망하라고                   

큼직한 돌에 망루望樓라고 쓴 기념선물을 가져왔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고

오늘 밤은 그 친구를 그리며 혼자 상현달과

일배 일배 대작을 즐긴다                    

상현달과 대작을 하는 고요의 아름다움이여

누가 내가 상현달과 대작함을 질시하는가

대작을 하는 우리를 보고 같이 한잔하자는

그림자가 나타나 나에게 눈물을 흘리게 한다

야속한 눈물이다

그리움의 눈물일까 조국祖國의 슬픔일까

 

오호 그림자여

만월의 그림자인가 나의 그림자인가

셋이 앉아 일배를 하니 살아갈만한 인생사인데

갑자기 상현달이 하현달로 기우니

취객 혼자 앉아 눈물 흘리누나


이 유식 20년 10월 1일 한가위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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