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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84-눈물이 나네요

글쓴이 : 반장님 날짜 : 2021-06-19 (토) 11:05 조회 : 6186
글주소 : http://cakonet.com/b/writer-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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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84 <<눈물이 나네요>>

눈물이 납니다.
자기가 태어난 나라 코리아를 자기 조국 이라고 생각하며, 6.25전쟁이 발발하자 하버드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밟던 중 ''내 조국에 전쟁이 났는데 어떻게 마음 편히 공부하고 있겠는가.조국에 평화가 온 다음에 공부를 해도 늦지 않다''고 하며 부인과 아들을 처가에 맡기고 자원 입대해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윌리엄 해밀턴 쇼> 대위의 애국충정을 높이 기리며 〰️

서울 녹번동 은평평화공원에 군복차림의 동상이 하나 서 있다.
6·25전쟁 첫 해인 1950년 9월 22일 서울수복작전 때 녹번리 전투에서 29세로 전사한 미국 해군 대위 <윌리엄 해밀턴 쇼>를 기리는 동상이다. 동상에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라는 성경 구절이 새겨져 있다 한다. 그는 일제강점기의 한국 선교사 <윌리엄 얼 쇼>의 외아들로 1922년 6월 5일 평양에서 태어났다.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그는 미국 웨슬리언대를 졸업하고 2차 세계대전 중 해군 소위로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전했다.1947년 한국으로 돌아와 해군사관학교 교관으로 근무하며 한국해안경비대 설에 기여했다. 제대 후 하버드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던 중 6·25전쟁이 터지자 젊은 부인과 두 아들을 처가에 맡기고 재입대했다.

이때 그는 부모와 주변 친구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내 조국에 전쟁이 났는데 어떻게 마음 편히 공부만 하고 있겠는가. 조국에 평화가 온 다음에 공부를 해도 늦지 않다>>

한 한국어로 맥아더 장군을 보좌하며 인천상륙작전에 성공한 뒤 그는 해병대로 보직을 바꿔 서울 탈환에 나섰다가 인민군 매복조의 습격을 받아 전사했다.그의 숭고한 사랑에 감명 받은 미국 감리교인들은 아버지 윌리엄 얼 쇼가 공동립한 대전감리교신학교(현 목원대)에 ‘윌리엄 해밀턴 쇼 기념교회’를 건립했다.

그의 부인은 남편 잃은 슬픔 속에서도 하버드대 박사 과정을 마치고 서울로 와 이화여대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자원봉사자로 평생을 바쳤다.아들과 며느리도 하버드대에서 한국사로 박사학위를 받고 내한해 장학사업과 한·미 학술교류에 힘썼다.

화제를 바꾸어 본다.미국에 많이 살고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의 조국인 이스라엘에 전쟁이 발발했을 때 공부를 하고 미국에서 훌륭한 직업을 소유한 사람들도 조국에 전쟁이 났기에 참전을 해 조국을 구하겠다는 기사는 많이 읽었다, 

이는 우리 이민자들에게 보통의 일로 받아드린지가 오래되었다. 그런데 미국인이 그 것도 미국의 중상류사회에 속한 분이 자기가 출생한 나라가 조국이라며 모든 것 팽개치고 전쟁에 참전 목숨을 버린 것은 해외에서 살아가고 있는 8백만 동포들에게 큰 귀감이 되리라는 생각이다.

나는 이 기사를 읽으며 나라는 존재는 나를 낳아준 조국을 위하여 무엇을 했는가를 생각을 하니 부끄럽고 죄스러움에서 몸살을 앓을 것만 같다.나대로 알량한 졸견은 조국을 떠날 때 나 한사람이라도 조국을 떠나면 내가 밥줄을 달고있던 직장을 다른 어떤 분이 갖게되어 실업자 한사람이라도 구제한다는 생각. 캐나다에 정착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나름대로 조국과 동포사회를 위한다며 뛰어다녔던일. 나의 격에 맞지 않는 해외동포문학상을 제정 십수년을 해외동포들의 정서함양과 이민 2.3세들에게 우리 글과 말을 승계함에 일조한다는 명분, 남들이 들으면 웃고 웃을일이다. 

그러나 나대로의 자부심은 그 어떤 일도 어느 누구에게도 대가를 바라지 않고 나의 능력껏 성실히 희생하며 봉사했슴이라 할까 ! 이 얼마나 황당한 요설인가를 생각하며 오늘 내가 이 곳에서 안주하고 있슴은 조국이 있었기에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넘기며 진솔한 마음의 시 한편을 남긴다.

혼자서 왔던 길이라고 
내 어이 말할 수 있으리
수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던 길인데 
언제나 가야할 길은 앞에 있기에
어떤이는 자가용 비행기 타고 날고
어떤이는 요트를 타고 대양을 건너는데
나는 그 어느 것도 잡지 못한 채
부럽지 않는 삶을 살아 왔슴을
누군들 알까 후회하지도 않았거늘
그리운 이여
사랑하는 이여
나 이제 말 하노라
고난과 숨 막히는 서러웠던 길
서녘하늘과 사람들 틈에서
그렇게 살아온 것도 행운이라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는 적요의 달빛으로 내리는
이 밤을 너는 모르리

민초 이 유식 퇴고 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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