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석유 가격 급등, 전국에서 경기 가장 빨리 회복
작년까지 경기 주도한 BC 및 온타리오, 주도권 넘겨줄 듯
캐나다 컨퍼런스보드는 2017년도 각 주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석유 제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모처럼 앨버타주가 국내 전체 경기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앨버타주는 올해 GDP가 2.8% 성장하며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경기가 나아지는 주로 꼽혔다.
반면, BC주와 함께 작년까지 캐나다 경기를 주도해 오던 온타리오주는 BC주와 같이 주도권을 내주는 전환기가 될 것으로 분석됐음에도, BC주보다 높게 2%의 성장이 예상된다.
BC주는 부동산 경기 후퇴로 경제 성장률이 1.9% 에 머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3년간 BC주 경제성장률이 평균 3%를 상회했었던 것과 비교가 된다.
보고서는 주정부와 연방 정부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식히기 위해 시도한 정책이 성공해 올 1월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주택거래가 작년 동기대비 40%나 줄어 들었다고 밝혔다.
BC주의 부동산 침체는 주 전체 다른 분야로까지 영향을 끼쳐 고용과 소매매출이 정체 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