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국민 52%, 금리 인상 시 대처할 재정적 유연성 부족으로 큰 타격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24 조회 : 4158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1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평균 모기지 부채 20만 달러 돌파, 최근 1년간 11% 이상 상승​

4월 전국 평균 집값 55만9천 달러,1년 전 대비 10% 상승

주택 소유 청년층, 주택 관련 예상 밖 자금 필요 시 감당 능력 없어

무부채자 비율 청년층 14% vs 노년층 61%, 노년층 재정 훨씬 양호

국민들의 평균 모기지 부채액이 지난 일년 동안에 11퍼센트 이상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에 시행된 통계자료에 의하면, 국민들의 평균 모기지 부채액은 20만1천 달러가 넘어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52퍼센트는 지출에 변화가 있을 경우 이에 대응할 재정적인 유연성이 부족하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나, 생활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 시장의 열기가 좀처럼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집값 거품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주택담보대출(모기지) 이자율이 높아질 경우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

생명보험사 매뉴라이프(Manulife)사는 지난 23일자 보고서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 뿐 아니라 베이비붐 세대의 상당수도 모기지 금리 인상에 취약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은 매뉴라이프 뱅크가 일년에 한 번씩 시행하는 주택소유자 부채관련 여론조사를 통해 밝혀졌는데,해당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부채규모가 매우 높기 때문에 향후에 금리가 인상될 경우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모기지 채무자 중 절반 이상(52%)이 예상치 못한 비용 발생해 대처할 만한 총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채무자의 78%는 자신의 재정 목표 가운데 부채 청산을 최우선 순위라고 밝혔다.

집 소유주들 사이에서 제때 청구서 비용을 내지 못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 지난 12개월 중 대금을 결제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얘기에 집주인 중 24%가 동의했다. 모기지 채무자 중 70%는 “상환 부담액이 10%만 올라도 감당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실직 등 비상 시에 대비한 준비도 부족해 보인다. 51%의 비상 자금은 5000달러 이하였다. 5분의 1은 비상금이 아예 없다고 말했다.

매뉴라이프 뱅크의 릭 러니 사장은 “여론조사 결과 국민들 중 상당수는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며, “이러한 현상은 베이비부머 세대들뿐 아니라, 청년층에게도 동일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9b989ba0f38719b40aa23a1085a8f3bd_1495781
[매뉴라이프 뱅크의 릭 러니 사장은 거의 국민 4명 중 1명 꼴로 최근 1년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 청구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한 상황에 처했다고 말한다.]

갈수록 치솟는 집값으로 인해 청년층이 부동산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 4월을 기준으로 전국 평균 집값은 559,317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서 10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러니 사장은 “밀레니엄 청년세대는 과거의 그 어떤 세대들 보다 더 많은 빚을 소유하고 있으며,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할 경우 이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 집을 소유하고 있을 경우 큰 돈을 들여 수리를 해야 할 상황이 발생한다. 하지만, 청년층은 이런 비용을 감당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청년층은 평균적으로 223,000달러의 빚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층 중에서 29퍼센트는 25만 달러 이상의 빚을 갖고 있는데, 청년층 중에서 빚이 없는 사람의 비율은 14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나, 실제 상황은 통계수치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베이비 부머세대들은 평균적으로 18만 달러의 부채를 소유하고 있지만 이들 중에서 61퍼센트는 부채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나, 재정상황이 훨씬 양호한 것으로 밝혀졌다.

러니 사장은 “베이비부머들 역시도 재정의 유연성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양상은 청년들과 많이 다르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경우 순자산의 대부분이 부동산과 연계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여론조사에 의하면, 베이비부머 세대들 중에서 41퍼세트는 자신들이 소유한 전체 재산의 60퍼센트 이상이 집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1퍼센트는 집이 차지하는 비중이 80퍼센트가 넘는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들의 모기지 평균부채규모는 20만1,000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서 11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청년층의 45퍼센트는 집을 구입할 때 가족으로부터 증여나 대출 등의 재정적인 도움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중장년층인 X세대의 37퍼센트나, 노년층인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31퍼센트에 비해 크게 높은 수치이다.

해당 여론조사는 올해 2월 1일에서 14일 사이에 시행됐는데, 구체적으로 20세에서 69세 사이의 성인들 중에서 연간 가구소득이 5만 달러가 넘는 2,098명의 국민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