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정치]

노틀리 NDP 내각 개편 단행, “더 크게, 더 다양하게”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2-04 (목) 02:49 조회 : 3686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72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에드먼턴 3명, 캘거리 3명, 총 19명으로 확대, 임신부 여성과 최초의 게이 장관 포함한 다채로움

“이번 내각 구성은 여전히 성별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앨버타 주민들을 더 충실하게 대표하는 면에서 다양성(diversity)이 전 내각보다 개선되었다.” (노틀리 수상)

레이첼 노틀리 수상은 지난 2일(화) 기존 13명 내각체제를 50% 이상 확대하고, 두 명의 임신부 여성과 최초의 게이를 포함하는 다채로운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 지역적으로는 캘거리 출신 3명, 에드먼턴 출신 3명으로 안배됐다.19명의 심임 각료들을 임명한 자리에서 노틀리 수상은 “이번 내각 구성은 여전히 성별균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앨버타 주민들을 더 충실하게 대표하는 면에서 다양성(diversity)이 전 내각보다 개선되었다”고 평가했다.

캘거리 출신으로는 스테파니 맥크린(Stephanie McLean) 의원이 앨버타서비스여성부(Service Alberta and Status of Women) 장관에, 리카르도 미란다(Ricardo Miranda) 의원이 문화관광부(Culture and Tourism) 장관에, 브랜디 패인(Brandy Payne) 의원이 보건부 부장관(associate minister of Health)에 각각 기용됐다.

에드먼턴 출신으로는 리차드 피한(Richard Feehan) 의원이 원주민관계(Indigenous Relations) 장관에, 말린 슈미트(Marline Schmidt) 의원이 고등고육부(Advanced Education) 장관에, 크리스티나 그레이(Christina Gray) 의원이 노동민주개발부(Labour and Democratic Renewal) 장관에 각각 기용됐다.

보건부 사라 호프만 장관이 부수상에 임명됐으며, 로리 시거드슨 의원이 고등교육고용부 장관에서 시니어주택부로 옮겼다. 노틀리 수상은 내각의 확대 필요성을 항상 느끼고 있었다며, 이번에 단행된 대폭 확대는 더 많은 장관들이 앨버타 주민들의 소리를 더 잘 경청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작년 5.5지방총선 직후 노틀리 내각은 수상을 포함 12명 장관을 포함한 소규모 내각으로 출발하여 10월에 장관 한 명이 추가된 바 있다.

에드먼턴 거번번트하우스(구총독청사)에서 노틀리 수상은 “맥클린, 패인 신임 장관들을 거론하며 두 임신 여성이 새 내각에 포함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그녀는 “이 두 여성장관들은 정치 업무와 가정 생활을 균형감 있게 잘 감당해 왔으며, 이들의 대변 활동을 통해 우리 내각과 정부는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녀는 “맥클린 장관이 출산 휴가를 떠나 있는 동안에는 기존에 업무를 맡았던 동료 장관들이 공백을 채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클린 장관은 “다음 주에 첫 아기 출산을 앞두고 있어 입각을 기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오는 7월에 두 번째 자녀의 출산을 앞둔 패인 장관은 “주의원 및 장관의 임무는 항상 준비된 자세로 업무에 임하는 것이며, 공무집행은 아무도 기다려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패인 장관은 또 “(두 번째 아기 출생으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첫째 아이를 키우면서 일과 양육 간에 균형잡는 기술을 터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란다 장관은 앨버타 역대 장관 중에서 최초로 자신을 드러낸 동성애자(gay) 장관으로 기록됐다. 그는 “내가 장관에 기용된 것은 개인적으로는 앨버타 주가 얼마나 많이 진보되었는지를 반영하는 잣대라고 평가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관련 앨버타대학교 성소수자연구소 크리스토퍼 웰스 소장은 “미란다 의원이 장관에 기용된 것은 앨버타의 엄청난 도약을 상징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앨버타가 다양성을 향해 진일보한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마운트로열대학교 정치학과 두웨인 브랫 교수는 에드먼턴 출신 장관이 캘거리 출신에 비해 9 대 6으로 앞서는 사실이 NDP 정부의 두드러진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5월 총선에서 에드먼턴을 휩쓸었던 오렌지 물결을 상기하면서 “역량대로 따라갈 뿐 아니라, 지지자들이 많은 지역으로 쏠리게 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브랫 교수는 이번 내각 개편에서 가장 큰 손해를 당한 이는 시거드슨 장관으로 노동과 고등교육 두 부서를 대표하다가 새로 생긴 시니어주택 부서로 옮기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작년 말 빌6(Bill 6) 법안으로 시골 지역의 반발과 시위를 초래한 것에 대한 문책성 인사 성격이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캘거리 나히드 낸시 시장은 이번 내각 개편에는 몇 가지 중요한 점이 발견되지만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시니어주택부가 독립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사라 호프만 장관이 보건, 시니어, 주택 3개 분야를 맡다 보니 주택 분야의 업무를 챙기는데 고전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낸시 시장은 또 “캘거리 출신 주의원이 문화관광부를 맡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이 분야는 앞으로 캘거리가 집중할 분야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와일드로즈 제이슨 닉슨 주의원은 유가하락의 직격탄을 맞고 어려움에 처한 캘거리에서 더 많은 주의원들이 내각에 진입할 수 있어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3명의 캘거리 출신 의원들이 입각함으로 캘거리 사정을 더 잘 대변하게 되었다”며, “하지만 캘거리가 앨버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에 비해 여전히 작은 숫자”라고 평가했다.

보수당 릭 맥클버 대표는 새로 장관에 기용된 새 인물들에게 자신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는 주자고 말했다.

자유당 데이비드 스원 대표는 더 많은 장관들이 기용돼 내각이 확대되었으니 앞으로 좀더 시의 적절하고 효과적인 의사결정이 내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대응했다. 또 그는 “이전 내각은 너무 작아 업무가 과중한 면이 없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앨버타파티 그래그 클락 대표는 앨버타 경제가 얼어붙고, 많은 앨버타인들이 일자리를 잃어버린 상황에서 새 내각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막중하다고 말했다. 주의원 연봉은 $127,296이며, 장관으로 기용된 주의원들의 경우에는 $63,648이 추가돼 총 $190,944의 봉급을 받게 된다.

8adc107d29a00a9b9d32e239f3e1b6a0_1454520

[출처:Alberta Weekly]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