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버타 정부는 일요일 뉴스 컨퍼런스를 통해 전례 없는 COVID-19 위험을 피하기 위해 초중고, 대학교 등 모든 교육기관을 당분간 폐쇄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일단 학교 시설은 학생들에게는 접근을 금지하게 되지만 선생들과 학교 스태프 들은 일상 행정업무가 마비되지 않도록 계속 출근을 하게 될 것이라도 밝혔다.
12학년을 위한 졸업 시험은 현행대로 진행할 것이며 12학년생들이 올 해 졸업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주정부 라이센스를 가진 보육원들과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기관 등도 또한 모두 폐쇄하기로 했다. 하지만 7명 이하의 유아를 대상으로 영업을 하는 데이홈 등은 폐쇄하지 않기로 했다.
각종 예배를 진행하는 종교기관 등에 대해서도 모임을 중단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25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 등도 모두 취소할 것을 권고했다고 했다.
뉴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50명 이상이 모이는 이벤트와 외국인, 국가 주요 기간시설 담당 스테프, 노인들, 또는 위험요소가 높은 사람들이 참석하는 이벤트는 취소되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알버타 정부는 또한 1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현재 알버타 주 전체 코로나 확진자는 56명이라고 밝혔다. 에드몬톤 지역에서 3명이 추가되었으며, 캘거리 지역에서 14명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버타 의료계의 수장인 Dr. Hinshaw 에 말을 빌리자면 지난 이틀간 발생한 확진자 중 적어도 두세명은 여행을 통해서 감염된 것이 아닌 커뮤니티 내에서 접촉을 통해 발생한 것이라고 했다.
또한 Dr. Hinshaw 는 단체 모임 등을 통해서 전염이 급속도로 퍼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모임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몇 일간 발생한 확진자를 대상으로 추적조사를 한 결과 해외 여행 혹은 여행자와의 접촉을 통했던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지인 등과의 접촉을 통해서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 폐쇄에 대한 결정은 이러한 사람 간의 접촉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번지는 것을 방지한다는 차원에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알버타 의료계 차원에서도 추가적인 조치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버타 주정부는 추가적인 5억달러의 재정지원을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등에 필요한 인력과 물자 등에 투입하기로 했다.
제이슨 케니 주수상은 알버타 거주민들에게 불필요한 해외 여행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현 시점에서 여가를 즐기기 위해 해외로 떠난 다는 것은 어떠한 이유에서든지 옳지 않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추운 알버타를 피해 남쪽으로 이동했던 주민들이 다시 돌아올 때는 적절한 조치를 통해서만 입국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사람들은 무조건 적으로 14일 동안 자가격리를 해야하며, 비록 증상이 없더라고 지속적으로 본인의 상황을 모니터링 해야한다.
3월 12일 이전에 입국한 사람 중에 코로나 증상이 있는 사람은 무조건 811로 전화할 것을 촉구했다.
주정부에서도 코로나 예방책을 내 놓았는데. 개인 위생에 대한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최소 20초 이상 손을 자주 씻어야 하고 얼굴에 손을 대는 것을 자제해야 하면 기침이나 재채기는 팔로 입을 가린 상태로 해야 하며 사용한 휴지는 적절하게 버릴 것을 권고했다.
조금이라고 몸이 안 좋다면 되도록이면 외출을 자제하고 당분간 집에 머물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2020년 3월 15일자 CTV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