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 캘거리 해럴드 (Calgary Herald) 를 보니 이런 기사들이 올라와 있네요.
캘거리 시의회 소속 재정 위원회에서는 2021년 Civic Census (인구통계조사) 를 안 하겠다는 내용의 발의를 통과시켰다고 합니다. 모든 위원회 멤버들이 찬성한 것이 아니라서 다음 달에 열리는 최종 위원회에서 결정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매년 진행하는 인구센서스는 조금 번거로운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2년 마다 한번씩 한다고 하니 좋은 소식일 수 있네요. 시 예산도 연간 80만불 절약을 할 수 있으니 오랜만에 시청에서 예산 절약에 대한 좋은 결정을 내려주길 기대해 봅니다.
사건 사고에 이런 일도 있네요
캘거리 SW 지역에서 우편물을 전달해 주던 배달부에게 두 명의 남성이 후추가루를 뿌려서 EMS까지 출동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양의 후추가루를 뿌렸는지 모르지만 응급차까지 출동할 정도였다고 하니 눈을 못 뜨고 기절할 정도가 아니었나 싶네요.
사건의 용의자인 두 남성은 바로 체포되어서 기소를 기다리고 있다고는 하는데 도대체 무슨 의도로 그랬는지 궁금할 뿐입니다. 별 일 다 있는 세상이네요..
마지막 기사는 칼럼인데요
캘거리 대학 경영대학에서 이런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여성을 이사진으로 더 많이 가진 기업일수록 환경과 관련된 성과 지수가 훨씬 높다고 합니다. 연구는 환경지수, 사회지수, 통제지수 라는 세가지 항목을 가지고 조사를 했다고 하는데 특히 여성임원을 많이 보유한 기업은 환경과 관련되어서는 탁월한 의사결정을 내린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여성들은 위험회피 (Risk-Averse)의 경향이 있고 날씨변화 등에 대해서는 굉장히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경향을 가진다고 합니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조사 대상에 들었던 기업의 여성임원들은 환경문제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전문적인 백그라운드를 가지고 있다고도 하네요..
오일과 개스산업이 주를 이루는 알버타 주에 자리잡고 있는 많은 기업들의 이사자리가 공석이라고 하는데 환경문제가 주가 되는 산업이니만큼 그 자리를 여성임원으로 채우는 것은 어떨지 라는 의견도 제시하고 있네요.
아무래도 복잡 다양한 환경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접근하는 데는 남성보다는 여성이 가지고 있는 감각적인 능력이 더 중요한 듯 합니다.
매년 할지 말지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일광시간절약제 (Daylight Saving Time) 가 올 해도 3월 8일 일요일을 기준으로 시행된다고 하네요. 3월 8일에 시작해서 11월 1일까지 지속된다고 하니 모두들 참고하세요..
왕반장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