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입국 심사 인터뷰 전략 - 캐나다 입국 목적
캐나다 입국심사는 영주권자와 시민권자, 그리고 임시 방문자(방문비자, 취업비자, 학생비자 등)로 나뉘어 진행됩니다. 영주권자나 시민권자라면 보통 입국 심사에 별 질문이 필요하지 않지만 임시 방문자라면 입국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비자상태와 본인의 입국 목적 및 상황이 일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입국심사시 기본 고려사항
입국 심사는 본인의 상황에 맞게 정직한 답변을 하는 것이 원칙이며 정답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지만, 아래 기본 사항들과 주의할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흔히 캐나다는 개인 정보나 프라이버시가 보장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우나, 입국 심사에서 개인 정보는 보호되지 않으며, 핸드폰, 이메일, 은행 기록, 심지어 SNS까지 확인 요청을 받을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 합니다.
입국 심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임시 비자로 입국하는 경우, 비자 만료 시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점, 불법 체류의 가능성이 없다는 점을 입국 심사관에게 확신 시키는 것이 ‘키’입니다. 따라서 차후에 비자를 연장, 혹은 변경하거나 영주권을 신청하려는 의사를 밝히는 것은 임시 체류 비자의 목적과 상반되는 부분이 존재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중목적을 밝혀도 될까?
이중목적은 캐나다 이민법상에서 캐나다에 임시 체류를 목적으로 하는 방문자,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가 임시 체류 목적 외에, 영구 거주 목적을 동시에 가진 경우를 의미합니다. 이중목적을 밝히지 않는다는 것은 임시 비자 만료 시 캐나다에 추가적으로 체류할 의도가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캐나다에서 영구적으로 거주할 의사를 밝힌다는 것은 입국심사관 입장에서는 불법체류의 가능성을 염려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임시 거주자가 영주권을 신청하려는 의도 자체가 '이중목적’으로 간주되어 자동으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캐나다 이민법 상 이중 목적을 가지는 것 자체는 위법사항이 아니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영주권 승인 여부는 이민국의 결정에 달린 것으로 임시 비자신청단계에서는 차후 신청할 영주권 심사의 결과를 논할 수 없으므로, 영주권을 받아 캐나다에 영구적으로 살 계획이라는 식의 발언은 조심해야 합니다. 신청자가 영주권 신청 계획을 가지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으며, 입국 심사관은 신청자가 언제나 이민법과 이민국의 결정을 성실히 따를 것이라는 점에 의심이 들지 않아야 입국을 허락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앞으로 3년간 캐나다 정부는 이민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방문자, 취업 비자, 학생 비자 소지자를 환영할 뿐 아니라, 영주권 신청 기회도 확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팬데믹 이후 임시 규정에 의해 2024년 2월 28일까지 방문자도 캐나다 내에서 신분을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방문 비자로 캐나다에 입국하여 취업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입국 심사의 기본 취지와 요령을 잘 파악만 한다면 캐나다입국시, 입국심사에 대해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