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초 이 유식 시인의 인생길 산책 118
<일본은 어떻게 강대국이 되었을까?>
일본이란 나라는 지리적으로 우리와는 제일 가까운 이웃이다. 옛적부터 우리의 핏줄이 일본 천황의 핏줄과 연계되었다는 내용이 공공연히 전해져오고 있다. 세종대왕의 대마도 정벌로 부터 시작된 각종 전쟁은 피할 수 없는 이웃인데다가 섬나라인 일본의 육지로 뻗어 나가고 싶은 욕구가 임진왜란이란 7여년의 전쟁참화를 겪었고 끝내는 을사조약으로 국권을 빼앗겨 36년이란 긴 세월을 일본의 식민지로 전락한 우리 민족이다.
근세사의 내용은 우리가 직시해 왔기에 생략하고 일본이란 나라의 국민 즉 민족성을 생각하며 이 나라가 어떻게 세계 속에 우뚝 설수 있었을까 하는 점을 나의 좁은 식견으로 고찰해 보고자 한다
현재 일본은 세계에서 미국, 중국 다음으로 3번 째 경제 그리고 문화 강대국으로 인정받고 있슴을 인정치 않을 수 없다는 현실이다. 그 원인을 분석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즉 일본은 책을 제일 많이 읽는 민족으로 인정을 받고있다. 또한 경제대국으로 우뚝설 수있음은 제품의 품질이 양호하며 자기들이 생산한 제품에 관하여 철저히 책임을 진다는 책임의식이 강한 민족이라는 점,
또한 애국관이 투철하여 국가를 위하여서 자기를 희생함을 자랑으로 알고있다. 또한 자기가 몸담았던 조직을 배신하지 않으며 자기보다 훌륭한 사람이나 타국이 적국이였더라도 자기 반성 속에 무릎을 꿇고 남의 높은 점을 받아들인다. 이 예가 미국에게 원자탄을 맞았기에 우리 민족이라면 철천지 원수라 생각하겠지만 일본은 미국을 배울려 노력했기에 미국보다 기술면에서 앞설 수 있었던 때도 있었던 것이다.
이상은 일본 민족의 장점을 피력한 내용이다. 이와 비교하여 우리 민족은 어떤가를 한번쯤 생각하며 나쁜점은 고쳐나감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즉 우리 민족을 일본과 비교를 해보면 일본이 미국과 원수지간일 수 있건만 그 2차대전의 패전국에서 벗어나 미국과 선린 외교뿐만 아니고 미국을 배울려 노력해 왔지 않는가. 그러나 우리 민족은 일제 36년간의 멍애에 억매여 생사를 초월한 원수지간이 아닌가. 이 원수지간은 정쟁의 도구로 자기들의 정파의 이용물로 계속 이용하고 있슴의 차이다. 이는 대원군의 쇄국정책이 우물안 개구리의 삶을 유지 할 때 일본은 서구문물을 받아드렸지 않는가. 이 결과는 임오군란이란 한일 합병의 원인을 제공해 주었다. 그 후 36년이란 식민지 생활을 하였슴에도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이 우리 민족이다. 해방이 되었어도 정쟁은 이씨 조선 500년의 역사를 답습하며 정쟁만 일삼고 있는 현실이다.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얼마를 더 남의 지배를 받으며 나라 없는 국민으로 살아야 정신을 차릴까? 정말 분하고 안타깝다.
나 이방의 생활 5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초라한 낭인 시인이다. 49년을 이방인의 생활을 하면서 나대로의 졸견은 우리 민족의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많은데 이 단점을 고쳐나간다면 우리도 선진 일등 국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끔할 때가 있다. 자타가 인정하는 큰 단점은 남이 나 보다 나아지는 것은 못 본다는 것이다. 어떤 이유에서 던 나 보다 못해야한다는 의식이 잠재해 있어 상상 못할 험담으로 남을 끌어내려야 속이 풀리는 민족이다. 오죽하면 옛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했을까. 또한 정직성이 결여되어 있슴에 어디에서나 떳떳하지 못한 생활관이 있고 경쟁의식이 강함이 문제이다. 단점을 어이 다 말할랴만 지면상 생략을 한다. 우리에게도 이스라엘이나 중국 못지 않는 장점도 많다. 즉 개인적으로 훌륭한 능력을 소유하고 있슴은 어느 민족 못하지 않다. 다시 말해 단결된 능력이 허약하여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함이 안타깝다.
내가 이글을 쓰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현재와 미래는 없고 과거에 매몰되어 있는 사람이 있슴에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의견이다. 황혼에 물든 이 뒷방노인이 무엇을 알랴마는 그져 내 마음의 안타까움을 표출해본 것이다. 2차대전의 징용문제를 지금도 정쟁으로 이용할려는 우물안 개구리의 행퇴에 개탄을 하기 때문이다. 과거만 있고 현재와 미래가 없는 민족이 어이 앞날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말인가. 언제까지나 과거만 뒤적이며 현실과 미래가 없는 민족으로 살아간다면 발전의 기회를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안타깝게도 북한에서는 미사일을 계속 쏘아올리고 있는 조국의 화급한 현실을 감안한다면 한,미,일의 강력한 공조와 동맹의 결속은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다는 생각이다. 조국이 없는 이방인으로 살아가고 싶지 않음은 해외 750만 동포들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다. 나는 시의 적절한 현 정부의 현실적 미래지향적 정책을 크게 환영한다. 이방의 소시민의 졸견이라도 한번쯤 음미하면 어떨까. 좋은 정책은 적극 후원하고 밀어주는 것이 국민된 도리라는 첨언을 하며 결론을 맺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