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1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국내 고용시장 저임금 대세, 일해도 가난한 '워킹 푸어' 늘어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7-22 (금) 02:22 조회 : 4873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1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일자리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저임금 일자리가 대세를 이루면서, 일을 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명 ‘워킹 푸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일자리 7백개가 사라져, 고용증가율이 사실상 ‘제로’에 그쳤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지난 3년 째 이어지고 있는 저유가 사태로 에너지산업과 제조업계의 블루컬러 일자리가 사라지고, 대신 낮은 임금의 서비스업 종사자가 급증했다”며, “고용 구조가 고임금에서 저임금으로 굳어지고있다.”고 지적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는 에너지와 제조업 부문에서 6월 한달에만 일자리 4만6천2백개가 줄어든 반면, 패스트푸드 종업원과 호텔 청소직원 등 저임금의 서비스업 부문에선 4만5천5백개가 늘어났다.

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6월 말을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시간당 평균 임금이 19달러5센트에서 18달러45센트로 낮아졌다.

에너지 산업이 몰려있는 앨버타와 새스캐처완주의 경우, 평균 임금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교해 각각 9.4%와 3.8% 하락했다.

제조업 중심의 온타리오주는 18달러85센트로 제자리에 머물렀다.

이와 관련, 미국 메릴린치 은행의 경제전문가 '이마누엘 엔나저'는 “캐나다의 고용 구조가 영구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일자리를 잃은 블루컬러 노동자들이 이전과 같은 고임금 생산직에 다시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희박해 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2,000년대 초반만 해도 석유산업 노동자는 감원을 당하면 바로 같은 임금 수준의 다른 일자리를 얻을 수 있었으나, 이제는 기대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통계청은 고용실태 보고서를 통해 “제조업계 일자리가 지난 6월 1만3천개를 포함해 1년기간 3만여개나 사라졌다.”며 “앞으로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전국 실업률은 6.8%로 전달보다 0.1% 내려갔으나, 이는 구직 포기자가 급증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15~64세 근로연령층의 취업률은 6월 75.2%로 1년 전보다 0.5% 감소했다.

한 노조 관계자는 “새로 나오는 일자리는 저임금 직종이 대부분으로 이전과 같은 고임금직을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라며, “그나마도 대다수가 직장 보장이 안되는 불안한 비정규직 뿐”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워킹푸어’ 가정이 확산되고 있다”며, “생계유지에 급급해 외식 등 여가를 즐기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103ba265db4d2e6720e00b83afdd3082_1469033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41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캘거리 소방서장 '스티브'의 주된 목표는 캘거리 소방서의 남성 중심 문화를 바꾸는 것이라고 한다.  “헬멧, 부츠, 방화복도 중요하지만, 저에게 있어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바로 소방관들입니다."라…
08-04
이민/교육
- 대학 학사 출신, 초봉 5만~6만 달러 - 경력 쌓이면, 매년 올라 7만~9만9천 달러  - 남녀 소득 격차도 여전해  대학 졸업자들이 현재 취업난을 몹시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학졸업장은 캐나다에서 여전…
07-29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 가족결합 확대 등 초점 변경 지난해 총선에서 소수계 유권자의 압도적을 지지를 받은 연방 자유당 정부가 이민제도를 획기적으로 개편하기 위한 목적으로 여론 수렴에 나섰다. 이민부는 이와…
07-29
경제
- 모노 연방 재무장관, 경기 부양책 효과 있다고 밝혀  - 올해 국내 경제 전망치 하향​, 연말까지는 회복세 예상  - 내년도 원자재 가격 반등 전망  빌 모노 연방 재무장관은 앨버타주 들불 사태와…
07-29
사회/문화
캘거리 포크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무대가 볼거리로 가득합니다. 페스티벌 전무 이사인 데비 샐먼슨(Debbi Salmonsen)은 캘거리인을 포함하여, 많은 앨버타인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간을 겪어 왔기에, 이제는 작은 …
07-29
사회/문화
캘거리 익스트림 매니아들, 모두 모여! 작년의 경우, 장애물이 가득한 5km 코스의 모험을 즐기기 위해 대략 4천여 명이 참가했던 '러기드 매니악(Rugged Maniac)' 달리기가 올해 7월 30…
07-28
정치
캘거리 시당국은 다음 시의회 회의가 있는 8월 1일 월요일, 50명의 새로운 경찰관에 대한 자금 지원을 승인할 수도 있다고 한다. 캘거리 경찰 인력 보충을 위한 요청은, 캘거리의 '범죄 심각성 지수(CSI: Crime Severity …
07-28
정치
극단적인 날씨 패턴은 캘거리시가 매일 매일의 계획을 세우는 데 영향을 끼치므로, 캘거리 시당국은 풀 타임 '기상 전문가'를 고용해서 날씨 조건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알아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07-28
경제
최근 캘거리 지역 경제가 극적으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캐나다 최대의 시추 및 오일 생산 기업 중 하나인 '코노코필립스 캐나다(ConocoPhilips Canada)'사가 지난 7월 22일 금요일 캘거리에 있는 300명의 직원…
07-28
사회/문화
결국 주검으로 돌아온 꼬마 소녀 탈리야(Taliyah)의 외할머니는 하나밖에 없는 딸 사라(Sara) 뿐만 아니라 그녀의 손녀까지도 잃었다. 지난 21일 목요일 오후, 자넷 프레뎃(Janet Fredette)은 슬픔에 초점을 맞춰 기자단에…
07-28
경제
“일자리 있는 것만도 천만다행”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저임금 일자리가 대세를 이루면서, 일을 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는 일명 ‘워킹 푸어’ 가정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에 따…
07-22
경제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가 캐나다 경제에 단기적으로 미미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경제에 이익이 될 것이라는 주장들이 제기…
07-22
경제
- 2012년 이전 포인트, 연말까지 안 쓰면 무용지물 - 고객서비스 통화, 연결조차 어려워 캐나다에서 가장 인기있는 고객 보상 프로그램 중 하나인 '에어마일(Air Miles)'의 적립포인트 만료일이 다가왔다. 따라서, 오…
07-22
경제
캐나다 가계 소득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노년층과 독신층은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일 화요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2014년에 세금을 내고 남은 '평균 가계 소득'…
07-22
경제
- 응답자 48%, 은퇴 준비 전혀 못 해 - 은퇴자 53%, 연금에 의존해 생활 은퇴를 앞둔 캐나다 노년층 10명 중 3명꼴로, 집을 노후생활의 중요한 경제적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17개 국가 주민…
07-22
이민/교육
유학생 우대 정책도 포함돼 빠른 가족이민, 유학생 우대 등이 포함된 '새 이민법'이 이르면 올 가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존 맥캘럼' 연방 이민부 장관은 최근 …
07-22
이민/교육
이민부 공식 사이트만 유효 오는 9월 말부터 캐나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사전 전자입국 승인제도(eTA)'가 본격 시행되는 가운데, 최근 온라인에 이민부를 가장한 가짜 사이트가 등장해 돈을 가로채고 있는 것으로 …
07-22
사회/문화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포키몬 GO', 캐나다 출시 지난 7월 18일 월요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포키몬 고(Pockemon Go)'가 하루 전인 17일 일요일에 캐나다에서 전격 출시됐다. 이 게임을 내려받기 …
07-22
경제
- 전세계 경제 불확실, 캐나다 부동산 인기 지속 전망 - 연방 중앙은행 '저금리' 정책으로, 부동산 열기 지속 예측 캐나다 최대의 부동산기업 중 하나인 '로열 르페이지'는 최근의 집값 상승폭이 지난 16년 동안 …
07-22
사회/문화
화요일(7월12일) 아침, 에어 캐나다 항공기가 캘거리 국제 공항에경착륙을 했다. 미디어 대변인과 공항 당국은이날 항공기의 착륙을 위해 비상장비 대기를 요청했다고 발표했다. 항공사 대변인인 Angela Mah 에 따…
07-22
목록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