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 소방서장 '스티브'의 주된 목표는 캘거리 소방서의 남성 중심 문화를 바꾸는 것이라고 한다.
“헬멧, 부츠, 방화복도 중요하지만, 저에게 있어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바로 소방관들입니다."라고 말하며, 소방서 내 성별의 다양성을 확립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해 스티브는 시의회에 소방서 내 성별의 다양성에 대해 역설했고, 특히 의회는 여성 비율이 낮은 소방서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이후로 소방서에서는 새로운 소방관을 뽑지 않았지만, 계속해서 여성이나 레즈비언, 게이, 트랜스젠더 등이 일하기에 매력적인 일터로의 변화를 위해 나아가고 있다.
“역사적으로 남성 중심의 문화가 있는 조직이었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만큼 쉽사리 바뀌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제 목표는 제가 서장으로 있는 한 최대한 변화를 일으키는 겁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앨버타 대학의 성 소수자 조사 협회의 이사인 크리스 웰스는 소방관은 전통적으로 남성 우월주의적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성소수자나 여성들을 반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우리는 소방서가 경찰서보다 더 보수적인 것을 보아왔고, 변화된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여전히 해야 할 일이 굉장히 많고 리더십 또한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캘거리 소방서가 이러한 문제에 대해 노력하는 것에 대해 칭찬을 하면서, 에드먼턴의 다양한 위원회와 캐나다 전체의 다른 공공기관들도 이들처럼 똑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스티브는 “우리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성별, 문화 등을 공개하라고 물어볼 수 있지만, 그것은 자발적이어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변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 지지는 않지만, 남성 클럽으로 알려진 소방서의 남성 중심 문화를 바꾸고,직장 내 성과 소수 문화에 대한 평등을 이루려는 스티브 서장의 열정은, 누구로부터 지시 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생각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한다.
그는 여러 해에 걸친 소방서 내 '다양성 계획'을 시작했다고 말했고, 말 그대로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변화하고 허울뿐인 소수자 배려 정책과 제복부터 변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유니폼을 주문할 때 남성을 위해 디자인된 것만 주문하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여성을 위한 유니폼도 주문하기 시작했어요. 우리는 가능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겁니다.” 라고 그는 말했다.
스티브는 소방서에 있는 화장실과 탈의실등과 같은 상황에 대한 분석을 완료했고 계속해서 기록을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20~30년전에 지어진 시설에서는 도대체 남성이 아닌 성에 대한 존중이 있을까요?”라고 스티브가 말했다.
그는 자금을 투자해서 이를 근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이러한 것들은 남성들만을 위한 시설의 변화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노력들은 다른 소수 문화 그룹에 대한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공공 기관들은 원주민, 시크교도, 무슬림, 난민 그리고 여성들을 위한 문화를 만들어서 그들의 커뮤니티에 관심을 갖고자 한다.
“이러한 관계들은 평등을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라고 스티브는 강조했다.
[Woody Ki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