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 100세 할머니, 그녀의 장수 비결은 '사랑'과 '웃음'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8-11 (목) 19:58 조회 : 2456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5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플로렌스 디어(Florence Diehl)' 할머니는 지난 8월 2일 화요일, 한 세기 동안 온전한 정신과 누구에게 의존하지 않는 자립심을 지키며 100살이 되었음을 축하 받았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정원에서 거의 완벽한 청각으로 가족 및 친구들과 행복하게 이야기 하는 모습의 플로렌스 할머니는, 아직도 캘거리 남동쪽의 '포리스트 론(Forest Lawn)' 네이버후드에서 독립적인 삶을 살고 있다.

그녀의 생일 파티는 증손녀 '쉬나 벌머(Sheena Bulmer)'가 주관하여 그녀의 집 뒷마당에서 열렸고, 많은 가족과 친구들이 먼 나이아가라 폭포에서부터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날아왔다.

할머니의 친구들과 가족들을 파티에 초대한 증손녀 벌머(Bulmer)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할머니는 제 인생에 영감을 주는 근원이었어요. 그리고 처음부터 저를 조건 없이 사랑해 주셨어요. 어렸을 때부터 이 마당에서 놀던 기억이 나요. 할머니는 항상 우리가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도 구해 주셨어요."

518b8084585ed755b42c2118c47ca9db_1470789

플로렌스는 수십 년 동안 같은 집에서 살고 있다. 

그녀는 1945년에 북부 새스캐쳐완에서 캘거리로 이사했는데, 그 당시 캘거리는 지금처럼 큰 도시가 아니었다고 그녀는 말한다.

그녀는 젊은 시절 요리사로 일했었고, 지금은 매일 아침 친구들과 동네의 맥도널드에 가서 이야기를 하며 하루를 보내는 등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녀의 증손녀도 거의 매일 그녀를 방문 하고, 함께 재미난 이야기 꽃을 피우며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그리고, 플로렌스는 그녀가 사는 동안, 캘거리 스템피드 축제를 50번 넘게 갔다고 말한다.

"스템피드는 항상 같아요. 캘거리에서 바뀌지 않은 몇 안 되는 것 중에 하나야."라고 웃으며 말한다.

그녀의 장수 비결은 사랑으로 가득 찬 삶과 함께, 또한 자연스런 웃음에 있는 것 같다. 

"저는 항상 모든 사람에게 친절하고 친근하게 대해요. 그리고 주변에 좋은 친구들이 많이 있어요. 또, 인생을 편안하게 생각하려고 해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사랑하는 친구들과 가족들에 둘러싸여 있고, 상쾌한 여름의 공기 속을 흘러 퍼지는 음악과 꽃과 녹음이 무성한 정원 역시 그녀의 100번째 생일 파티를 축하하는 것만 같다.

사랑과 웃음으로 가득 찬 캘거리의 100세 할머니는, 오늘도 남은 생애를 즐겁고 편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일에 지친 사람들은 아마도 9월 5일 '노동절(Labor day)' 전에, 자신이 해야할 모든 업무를 마무리 하고 휴가를 가길 원할 겁니다. 하지만, '캐나다 혈액 서비스(Canadian Blood Service)'는 당신이 휴일을 즐기기 전에 한 가…
09-02
이민/교육
- '특정 부문' 필요 인력, 수시 영입 허용  - 임시 외국 노동자의 영주권, 시민권 취득 장려  - 올해 말, 최종 개편안 확정 예정  - 노동계와 기업계의 입장 찬반으로 갈려  연방 자유당 정부가 해외 …
09-02
경제
포스트미디어가 'MLS(Multiple Listing Service)' 자료를 취득해 분석한 결과,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급속히 냉각된 것으로 나온 가운데, 전문가들은 외국인 구매자들에게 특별 취득세를 부과하도록 한 조…
09-02
사회/문화
캘거리에서 1997년 태어난, '캐나다 아마추어 대표팀' 1년차 '재클린 리(Jaclyn Lee​)'는 골프 코스는 물론, 교실에서도 숫자를 다루는데 전문가이다. 올해 19살이며,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에서 재무 전공을 하…
09-02
사회/문화
'캘거리 동물원(Calgary Zoo)'은 올빼미의 종족 보존과 보호를 돕기 위해, 새로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올빼미 새끼를 야생에서 데리고 와서, 9개월 가량에 걸쳐 독자적인 생존 능력을…
09-02
정치
캘거리시 대변인은 지난 6월 14일과 15일의 이틀 동안 3,716명의 근로자가 청구한 '노동자 보상 위원회(WCB: Worker's Compensation Board)'의 개인 기밀 정보가 유출되어 사생활 보호가 침해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시당…
09-02
사회/문화
이번 가을 시 의회가 열리기 전 지난 25일 목요일, '캘거리 도시 계획 위원회'의 '하베스트 힐(Harvest Hills)' 골프 코스 재개발 계획에 대해 해당 주민들은 실망을 표현했다. “우리는 계속 싸울 것입니다. 우리는…
09-02
사회/문화
캘거리에 술 배달 서비스가 출시 되었다 '매튜 얼리(Matthew Erley)'는 회사에서 긴 한주를 보낸 후 집으로 돌아가 좋은 버번 위스키를 마시며 금요일 밤에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오! 이런~ …
09-02
사회/문화
'이던 닐슨(Ethan Nielson)'과 여동생 '라일리(Ryley)'는 지난 24일 수요일 '앨버타 아동병원'에서 만화책에서나 등장하는 '슈퍼 히어로'들이 병원 건물의 외벽을 타고 내려오는 것을 보면서 즐거워했다. 5달 전, 이던은 '…
09-02
사회/문화
캘거리에 들어선 새 '국립 음악 센터'의 마무리와 관련하여, 몇몇 건설 계약자들(Contractors)은 일한 댓가를 완전히 받지 못한 이유로, 센터 운영자들에게 유치권으로 최소 4백1십만 달러를 제기했다. 계약자들…
09-02
정치
캐나다의 스티븐 하퍼(57) 전 총리가 26일 하원의원직을 사퇴, 정계를 떠났다. 하퍼 전 총리는 이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앨버타 주 캘거리 지역구를 내놓고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하퍼 전 총리…
08-27
경제
- 7월 거래건수 급증, 전년 동기 대비 52% 상승 - RBC 보고서, '금리 인상되고 집값 떨어지면 낭패 당할 사람 많아' 토론토에서 일반주택에 이어 콘도 시장도 열기를 띠며, 거래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08-26
사회/문화
최근 경찰의 통계는 다운타운의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몇몇 사업체들은 빈 빌딩에 대한 무단 침입 등을 걱정하고 있다. 캘거리 다운타운 협회의 대표 이사인 '매기 스코필드'는 사업가들이…
08-26
사회/문화
캘거리시의 C-트레인 역에서 캘거리 교통 티켓을 사는 것이 조금 더 쉬워지게 된다. 그러나, 전 지역 '전자 교통 요금 시스템'은 현실상 여전히 몇 년 더 기다려야만 한다.  캘거리시의 C트레인 역에 설치되어 …
08-26
사회/문화
이번 여름 '캘거리 스카우트 그룹'이 핀란드에서 열린 국제 잼보리(Jamboree)를 위해 전세계로부터 온 다른 그룹들과 함께 했다. 17살인 '니콜 도란'과 '로버트 마쉘'은 지난 7월 말, 13명의 청소년과 리더로 이루어진 …
08-26
경제
불황 속에 지친 수천 명의 캘거리인들이 지난 17일 수요일에 열린 '캘거리공항(YYC)' 주최 채용 박람회로 몰려들었다. 곧, 개장할 공항의 새 터미널에서 기나긴 구직 활동…
08-26
사회/문화
상점을 무단 침입하는 수가 올해 7달 동안 100%이상 증가 했다.  새로 증가하는 경찰관의 수는, 폭력 및 자동차 절도 등 재산 범죄의 증가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
08-26
사회/문화
캘거리의 경제 불황 속에 어려운 재정상황을 겪고 있는 캘거리 하키 협회는, 다가오는 시즌에 '균등 체력 프로그램' 등록을 위해 늘어나는 지원요청에 긴장하고 있다. 협회의 전무 이사 '케빈 코벨카(Kevin Kobelka)'…
08-26
사회/문화
최근 캘거리 다운타운에 오픈한 의료용 클리닉은 의료용 마리화나를 찾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시설에 대해 호기심이 가득한 지역 사람들은, 지난 16일 화요일 '리프트 리소스 센터 (Lift Resourc…
08-26
사회/문화
올여름 캘거리의 잦은 비 때문에, 캘거리시 신설 학교의 개교가 늦춰졌다.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는 비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앨버타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건물의 건…
08-26
목록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