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 '국립 음악 센터' 추가 건설비용 관련, 4백만 달러 유치권 소송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02 (금) 00:10 조회 : 2782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09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캘거리에 들어선 새 '국립 음악 센터'의 마무리와 관련하여, 몇몇 건설 계약자들(Contractors)은 일한 댓가를 완전히 받지 못한 이유로, 센터 운영자들에게 유치권으로 최소 4백1십만 달러를 제기했다.

계약자들이 '국립 음악 센터(NMC: National Music Centre)'에 공식적으로 제기한 소송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의 총 건축 비용이 3년 전 1억5천만 달러에서 1억9천1백만 달러로 늘었버렸다고 한다.

197ee7c5cb625609a72d1c7207517920_1472622

포스트미디어(Postmedia)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드라이월, 배관, 바닥과 마감 등을 시공한 계약 회사들은 7월 8월간에 걸쳐 센터를 상대로 유치권을 제기했다. 

그리고, 계약 회사들의 대표인 CANA 건설은 센터가 갚아야 할 총 415만2천408달러의 추가 공사 비용을 요구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기로 한 한 작은 회사의 대표는 “음악 센터 관계자들은 계획한대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해 계약자들을 설득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회사들은 수십만 달러의 빚을 졌는데도, 정작 일한 돈은 받지 못해서 회사가 망하기 직전이에요. 센터측은 우리를 엄청 밀어 부쳤습니다. 일주일 내내 잠도 못 자고 열심히 일해서 일을 마무리했죠.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었지만, 우리 문제는 이제 시작되었어요. 우리 회사는 아주 작고 이것은 가족 사업에 불과해요. 결국 그들은 우리 가족을 살기 힘들게 만들어 버렸어요.”라고 울분을 토했다.

이 건설 계약사는 캘거리의 다른 공공 사업에서도 일을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는 한 번도 이런 일이 없었다고 한다.

또한, 그는 “캘거리시의 상징적인 프로젝트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센터는 훌륭한 건물과 장소를 얻었지만, 그것을 만든 사람들에게 대가를 제대로 지불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NMC의 대변인 '메리 카푸스타(Mary Kapusta)'는 유치권과 몇몇 계약사들과의 논란을 확인했으며,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이런 일은 흔히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정도 크기의 건설 프로젝트에서 막바지에 비용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흔한 상황입니다.우리는 지금 논쟁점을 정리하고 조정 단계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 CANA사와 조율하고 있는 중이에요.”라고 그녀는 말했다. 

계약자들 이외에도 4개의 소규모 하청업체들은 3백3십만 달러의 유치권을 신청했다. 

그러나, 카푸스타는 이와 관련된 대부분은 이미 CANA사에 의해 청구된 금액에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카푸스타는 이번 논란이 건설 프로젝트의 품질과는 관계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우리는 정말 이 프로젝트와 완공된 건물, 그리고 이 건설 공사의 파트너들에 대해 자랑스럽습니다."라고 그녀는 단언한다.

캘거리 다운타운 '이스턴 빌리지(Calgary’s East Village)'에 스튜디오와 전시실, 퍼포먼스 공간의 확보를 위해 16만 스퀘어 피트로 확장 공사한 이번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은 2013년의 1억5천만 달러에서, 지난해는 1억6천8백만 달러,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1억9천1백만 달러로 늘어났다.

'킹 에디 호텔(King Eddy Hotel)'이 NMC의 일부분으로 편입되는데 따른 보상 문제 등의 몇몇 이유로 인해, 건설 비용이 상승했다.

하지만, 이렇게 증가한 숫자들은 계약사들과 애초 계약된 공사비와는 관련이 없다.”고 카푸스타는 말했다. 

지금까지 건설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NMC가 실시한 모금으로 1억3천만 달러가 모였다.

그 중에서 7천5백만 달러는 연방 정부와 앨버타 주정부 그리고, 캘거리 시정부가 각각 1/3씩을 지원한 것이다. 

포스트 미디어가 입수한 서류에 따르면, NMC는 앨버타 재무부 지사로부터 9천9백2십만 달러의 모기지 대출도 받았었다고 한다. 

카푸스타에 따르면, 그 금액은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기 위해 공사 중 일시적으로 변통한 '브리지 파이낸싱(Bridge financing)'이었다고 한다.

그녀는, 계약사들과의 문제가 ​생생히 문화적으로 살아 숨쉬고, 건축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 시설의 빛나는 오프닝을 가로 막아서는 안된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센터의 성공적인 오프닝을 치러냈으므로, 이러한 문제들이 빨리 해소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캘거리에 사는 '린다 솔티스(Linda Soltys)'와 '제인 오코너(Jane O’Connor)'는 우리 보통 이웃들간의 관계와는 다르다. 이웃간의 관계에서 친절로 시작한 일이 결국은 한 생명을 살렸다. 이 두 여인들은 2009년 처음 …
09-16
이민/교육
전통적 '소외 계층' 학생 졸업률도 괄목할 만한 증가 소외 계층 학생들을 포함하여, 앨버타주의 고등 학교 졸업률이 주 역사상 최고치로 올랐다. 메티스(Métis: 혼혈 원주민)와 이누이트(Inuit: 극지방 원주민) …
09-16
정치
캐나다 국민들 사이에서는 정부가 공립 의료보험의 영역을 넓혀, 의사 처방전에 따른 약품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의약보험 확대안' 지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현재는 사립 의료보험에서만, 처방전에 따른 …
09-08
경제
캐나다 경제가 지난 2분기(4~6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연방 중앙은행이 지난 7일 수요일, '기준 금리'를 현행 수준 0.5%로 동결 조치했다.중앙 은행은 이날 정례 금융정책 회의를 가지고, 보고서를 통해 …
09-08
이민/교육
- 학생 비자, '언어 연수' 및 '대학 유학' 두 종류로 나눠 - 언어 연수 끝난 뒤, 시험 통과해야만 '유학 비자' 발급  - 가족 동반 기혼 학생 경우, 배우자 취업 가능 여부 불명확  최근 연방 이민부가 취업 허…
09-08
정치
연방 자유당 정부는 '가족 재결합'에 초점을 맞춰, 이민 문호를 개방할 것이라는 총선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임을 거듭 다짐했다.'존 맥캘럼' 이민부 장관은 지난 4일 일요일 브램턴에서 열린 주민 공청회에 참…
09-08
경제
- 석유 의존 지역과 비의존 지역의 채무 불이행율 달라 - 최소 대출 상환금만 납부하는 습관, 부채 증가의 지름길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신용등급이 좋지 못한 캐나다인들의 부채규모는 갈수록 늘어나고…
09-08
이민/교육
캘거리 어린이들의 개학을 맞아, 자녀들의 학교 생활과 관련한 이런 저런 생각들에 사로잡힌 부모들이 꼭 필요로 하고 기억해야 할 몇가지들을 다시 상기해보자. 1. 버스 작년에 버스 및 통학 수송은 캘…
09-08
정치
캘거리시는 주요 쇼핑 거리 등을 어떻게 개발할지에 관한 계획을 생각한 후, 일년이 지나서야 정확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프로젝트는 시의 주요 상업지역의 성장과 사용을 강화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프로젝트 …
09-08
이민/교육
캘거리의 '써 윌프리드 로리어(Sir Wilfrid Laurier)'의 학생들은 캐나다 우주국에 의해 실시된 성층권 풍선 실험에, 중학생 나이로는 최초로 참여하게 되었다. 번개의 과학 조사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온도, …
09-08
사회/문화
전직 배드민턴 선수, 의대 수업 이외에 다른 직업도 모색 중 올림픽 참가 선수들의 4년간 노력은 실제 올림픽에서는 단 몇 시간으로 압축 될 수도 있다. 캘거리에서 태어난 배드민턴 선수 '마틴 지우프리(Marti…
09-08
사회/문화
지난 2일 금요일 아침, '개스 로완(Garth Rowan)'은 반드시 세상 어느 곳도 아닌 델타 호텔의 카나나스키스 라지(Kananaskis Lodge) 주차장에 있어야만 했다. 그곳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전형적인 장소는 아니지만, 골…
09-08
경제
최근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올해 6월 앨버타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에만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앨버타주를 찾은 것이다. AT…
09-08
이민/교육
앨버타 학생들의 기본 수학 실력 향상을 위해 치뤄지는 6학년 학생들의 수학시험 기준이 바뀌었다. 몇몇 학생들은 수학의 기초 조차 잡히지 않은 점에 대해, 학부모들과 교사들은 걱정했다.  그래서, 앨…
09-08
이민/교육
“앨버타의 공립학교에 대한 지출이 지난 10년간 70% 이상 증가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동안 학생 수는 겨우 11% 증가했다.”라고 '프레이져 연구소(Fraser Institute)'의 보고서는 밝혔다. 그러나…
09-08
사회/문화
10번이나 그래미상(Grammy Award)을 받은 재즈 보컬리스트 '바비 맥페린(Bobby McFerrin)'은 건강상의 이유로 내년에 예정된 캘거리 공연을 취소했다. “그는 현재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극심한 과로로 인해 약해진 목에…
09-08
사회/문화
캘거리 대학교의 1, 2학년 학생들 - 1,200명의 신입생 중 기숙사에 지원한 850명을 포함​해서 - 은 일요일 기숙사로 이사를 하기 시작했다 “이번은 기숙사 지원자 숫자가 대폭 늘어난 해입니다. 특…
09-08
정치
'매리 더슨' 공공윤리 감독관(Ethics Commissioner)은 '제인 필팟(Jane Philpott)' 연방 보건부 장관의 '이해 상충법(Conflict of Interest Act)' 위반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지난 23일 화요일 밝혔다. 지난 7월 자유당 후원자가 …
09-02
사회/문화
- 작년 진료 청구비용 250억 달러지난해 전국에서 의료행위를 하고 있는 전문의들의 숫자가 늘어남과 동시에, 이들이 벌어들이는 수익 역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4일 수요일 '연방 보건 정보 센터(CIH…
09-02
정치
정계를 은퇴한 스티븐 하퍼 전 연방총리와 곧 은퇴 예정인 제이슨 케니 전 이민부 장관이 받게 되는 연금의 규모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이들 두 명의 정치인들은 의원들의 연금혜…
09-02
목록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