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정치]

의원 연금 삭감 주장한 '보수당' 두 거물, 은퇴 후 거액 연금 논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02 (금) 01:25 조회 : 5321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0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정계를 은퇴한 스티븐 하퍼 전 연방총리와 곧 은퇴 예정인 제이슨 케니 전 이민부 장관이 받게 되는 연금의 규모가 수백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도 이들 두 명의 정치인들은 의원들의 연금혜택이 지나치게 많다며, 이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해온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거액의 연금수령을 놓고 적지 않은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납세자연맹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하퍼 전 총리와 케니 전 장관은 55세가 되면 연간 12만 달러 이상의 연방의원(MP) 연금을 받게 되며, 만일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할 경우 총 500만 달러 이상의 연금을 수령하게 된다. (하퍼 총리의 경우에는 연방의원에서 사임을 했으므로, 즉시 연금을 받게 된다).
캘거리 헤리티지 지역구 소속의 연방의원이었던 하퍼 전 총리는 9월 19일로 예정된 추계 의회가 개원하기 전에 사임할 것으로 전망되어 왔는데, 지난 26일 금요일 캘거리 지역구의 하원 의원직을 사퇴하고, 정계 은퇴를 선언했으며, 총선이 보수당의 패배로 끝나고 10개월 만의 일이었다. ​
또한, 케니 전 장관 역시도 10월 1일경에 캘거리 미드나포어 지역구 의원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197ee7c5cb625609a72d1c7207517920_1472665
현재 57세인 하퍼 전 총리는 의원직에서 사임할 경우, 즉시 연간 127,000달러의 연방의원 연금을 받게 되는데, 연금의 액수는 물가 상승률에 따라 조정되기 때문에 60세가 되면 연금규모가 134,000달러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하퍼 전 총리가 9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했을 경우, 그가 받게 되는 연금의 총액수는 물가상승률을 감안할 경우, 대략 55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퍼 전 총리는 총선에서 패배한 이후로 국제 자산기업인 KKR을 포함한 여러 미국의 대형 기업들로부터 채용의사를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퍼 전 총리와 가까운 한 소식통은 그가 의원직에서 물러난 이후로, 큰 국제적인 이슈를 다루는 외국의 한 정책연구소에서 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었다.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하퍼 전 총리는 자신이 설립한 자문 회사인 '하퍼 & 어소시에이츠'의 대표로 활동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세계 기업 및 정부 고객을 상대로 정치 및 경제 분야의 전문적 자문을 할 예정이다.
하퍼 전 총리는 지난 1993년 개혁당 의원으로 하원에 처음 진출했다. 
2002년 재선에 성공하고 2004년 보수당을 창당해 이끌어 왔다.​
그리고,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캐나다 연방총리로 여당인 보수당 정권을 이끌었으며, 특히 2011년 총선에서 압승을 한 이후로 의석수가 과반수가 넘는 다수정부를 구성하며 캐나다의 최고 권력자의 위치에 서 있었다. 
그는 2015년 총선에서 저스틴 트루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에 참패한 뒤에 보수당 대표직은 사임했지만, 지역구의 연방의원으로 활동해 왔었다.  
포스트미디어는 연금 문제에 대한 하퍼 전 총리의 의견을 듣고 싶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현재 48세인 케니 전 장관의 경우에는 55세가 되면 연간 121,000달러의 연방의원 연금을 받게 되며, 60세가 될 경우 연금액은 148,000달러로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1997년에 최초로 연방의원이 선출됐으며, 정부의 장관으로만 거의 10년을 재직한 케니 전 장관은 90세까지 산다고 가정했을 경우, 연금으로만 거의 630만 달러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니 전 장관은 1997년에 연방의원에 선출됐을 당시에, 본인은 이러한 막대한 액수의 연금을 지급하는 시스템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당시 여당이었던 자유당 정권에 의해 채택된 규정에 따라 모든 연방의원들은 강제적으로 해당 시스템에 가입이 되어야 했다고 해명했다. 
연방의원이 되기 전에는 캐나다 납세자 연맹에서 일하기도 했던 케니 전 장관은, 오랜 기간 동안 연방의원의 연금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Woody Kim 기자]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황당한 일을 겪고 싶지 않다면, 주유소 주유기에서 기름값을 지불하기 전에 몇 초 동안 체크를 하라고 한다. 이러한 행동…
08-26
경제
- 연료비 내리고, 주거비 및 식재료비는 크게 올라 - 물가 안정 및 경기 활성화 위해, 금리 동결 전망 - 6월 소매 매출  전달 대비 0.1% 하락, 소비자들 지갑 안 열어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08-26
사회/문화
캘거리 5위 및 밴쿠버 3위, 토론토 4위 캐나다의 최대 도시이자 복합 문화주의의 상징인 토론토가 전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된 ‘2016년도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상위권에 올랐다. …
08-25
이민/교육
- 악덕 고용주에, 프로그램 '규정 이행' 단속 강화   - TFWP 프로그램 개선안, 올 연말 공개 예정 외국인 '임시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TFWP)'을 손질하고 있는 연방 자유당 정부가, 최근 이를 악용하는 고용주에 대…
08-25
이민/교육
- 대행 사이트 실수로 '신상 정보' 누락 시, 입국 금지될 수도 - 복수 국적 캐나다인 입국 시, 반드시 캐나다 여권 필요 오는 9월 30일부터 캐나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사전 '전자 입국 승인 제도(eTA)'와 관…
08-25
사회/문화
앨버타 대학(U of A)의 최신 연구 결과는 이렇게 말한다. "만일 당신이 아주 만족스런 결혼생활을 한다면, 아마도 당신은 그런 결혼생활을 자랑삼아 떠벌리지 않을 것 입니다." “'겸손'한 사람들은 더 좋은 인간관…
08-19
정치
앞으로 적용될 캘거리 시당국의 '소음 규제'에 대한 소식은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서 흘러나오는 소음에 지친 시민들에게 달콤한 음악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소리 공학 회사는 시당국 관계자와 이번 여름에 함께 …
08-19
사회/문화
이번 같은 습한 여름 날씨에서는, 캘거리 시내의 많은 나무들이 세균성 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한다. 캘거리 시당국은 시민들에게 이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우박이나 비 등으로 인한 습한 날씨 이…
08-19
사회/문화
최근 통계에서 캘거리시 다운타운의 '싸이클 트랙'은 새로운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이용자 숫자상으로도 1백만 명이 넘게 집계가 되었다. 이것은 다운타운 싸이클…
08-19
경제
캘거리의 경기가 장기간 침체에 빠지면서, 문을 닫는 비즈니스 업체들이 계속 늘고있다. 올해 초 7개월 동안 집계된 폐점 수는 4,144 곳이다.  만약 이대로 올해 말까지 가게 된다면, 아마도 그 숫자는 거의 7,10…
08-19
사회/문화
8월 25일 협상 시한 마감, 노사 기싸움 ‘팽팽’ 지난달 막판, 극한 상황을 모면한 우체국(CANADA POST)과 노조의 단체 협약 협상이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5만여 명의 우체국 직원들…
08-19
경제
- 앨버타 및 새스캐쳐완주, 체납율 폭증 - 전국 '소득 대비 가계 부채율'도 여전히 위험 수위  - 국내 경제 전망, 낙관 및 비관 반반  국내 가계부채와 체납율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08-18
이민/교육
- 퀘벡 및 P.E.I주는 아직도 투자이민 가능   - 외국 부호들의 ‘재산 도피’ 루트로 악용 우려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런드'주, 투자금 15만 달러 불과  - 취업, 유학 및 투자 이민 완화 vs 반이민 정서 감안 …
08-18
이민/교육
테러 공포, 실업률 등 부정적 이유 캐나다가 복합문화주의를 앞세우며 다양한 인종 분포를 자랑하고 있지만, 테러 불안감과 높은 실업률 등의 이유로 국민들 사이에 ‘반 이민, 반 난민정서’가 일반적인 인식보…
08-18
경제
캐나다 경제가 고용시장 부진이라는 어려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8월 5일 금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의 국내 고용시장이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으로…
08-12
사회/문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연극용 대본인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가 발간과 동시에 이틀 만에 서점에서 2백만부 이상이 팔렸다. '위클리'지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3일만에 68만부 이상이 …
08-12
경제
앨버타의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빠지면서, 캘거리 푸드뱅크 이용자 수치가 크리스마스 때보다 더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푸드뱅크 서비스를 방문한 이용자들의 숫자가 작년 130,361 명…
08-12
일반
캘거리의 최고의 젊은 축구 선수들이 패권을 잡기위해 지난 주말 동안 미국 미시건으로 원정을 다녀왔다. 캘거리 '풋힐 풋볼 클럽(Foothills Football Club)'은 지난 토요일 저녁 '프리미어 디벨럽먼트 리그(PDL)'의 챔피…
08-12
경제
- 양육비용 높을 수록 여성 취업률 떨어져 - 이외에, 양육수당, 경제 상황, 보육 시설 등의 영향도 커  캐나다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취업률은 얼마나 될까? 조사 결과, 캐나다 '엄마들'의 취업률은 75%…
08-12
정치
앨버타 교통부 장관 '브라이언 메이슨(Brian Mason)'은 주정부가 캘거리 사우쓰이스트(SE) 인터체인지 인근 지역에 대한 5천만 달러 개발 자금 지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1일 월요일, '세튼(…
08-11
목록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