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 동물원, 자이언트 팬더 '멸종 위기' 탈출에 기쁘지만 고릴라 걱정 남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16 (금) 15:04 조회 : 2138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3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캘거리 동물원이 '자이언트 팬더' 가족을 2018년에 입양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동안, 지난 11일 일요일 '국제 자연 보존 연합(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은 팬더의 상태를 '멸종 위기(endangered)'에서 '취약(vulnerable)' 수준으로 격상했다.

그러나, 이 소식에 캘거리 동물원의 자연 보존과 직원들 중 일부는 마냥 기뻐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최근 동물원의 고릴라 그룹 지도자였고, 오랫동안 영장류 무리의 족장이었던 '카킹가(Kakinga)'가 5월에 죽어 버렸고, 따라서 지금 캘거리 동물원에는 번식을 위한 적당한 수컷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캘거리 동물원의 큐레이터인 '콜린 베어드(Colleen Baird)'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수컷을 다시 무리에 들여올 계획이지만, 이는 몇 달 혹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는 일이라고 포스트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종 보존 계획(SSP) 때문에 우리는 지금 유전적으로 우리의 암컷 그룹에 가장 적합한 수컷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수컷이 대상이 될지 토론과 대화가 있었고, 몇 달 안에 그 결과를 볼 수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척 기대가 됩니다." 라고 베어드가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출생한 동물원의 막내 영장류(새끼 고릴라)의 출생으로 인한 흥분은 나머지 고릴라 무리들에게 아직 가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지켜보면 정말 흥분됩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영향을 보고 싶기 때문이죠."라고 베어드가 말했다.

고릴라는 캘거리 동물원에 현재 남아있는 11종의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중 하나이다. 

고릴라 이외에도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로는 아무르 타이거, 스노우 레오파드 그리고 레드 팬더가 있다. 

11개 중 5개 종의 동물들은 야생 보호구역의 '유라시아 구역'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critically endangered), 그리고, 종 보존이 위협받고 있는(vulnerable) 동물들의 종류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어요. 동물원은 단지 사람들에게 즐거움만을 주는 곳이 아니에요. 우리가 하는 멋진 동물 보존 시책에 관하여 사람들을 교육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팬더의 도착이 임박하며 캘거리 동물원에 집중된 관심으로 인해, 직원들은 매일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쉽게 교육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호랑이 훈련 프로그램을 할 때, 우리는 호랑이들이 'SSP 프로그램'에 속해있다는 것을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종의 다양성을 도울 수 있는 '번식 프로그램' 중의 일부라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입니다."라고 베어드는 덧붙이며, 이러한 '자연 보존'의 원칙은 동물원 바깥의 일상 지역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여러분의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에 대해서도 자연 보존의 원칙을 적용한다면, 집 주변에 지저귀는 새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겁니다. 애완 고양이의 날카로운 발톱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새들의 개체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e3a20f74de3423d8cc5cb5a7ff832c58_1473882

[Woody Kim]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이민/교육
난 1년간 캐나다에 정착한 이민자 수가 32만여 명에 달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9일 총인구 조사 잠정 통계를 통해 지난 7월 1일 현재 1년 동안 32만932명의 이민자가 유입돼 관련…
09-30
사회/문화
북미 캠퍼스, 특히 미국에서의 총격은 매우 비극적인 현실이다. 캘거리 대학은 내년에 캠퍼스 총격사건과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대비하기 위해서&nb…
09-30
사회/문화
최근 도시의 서쪽끝에 있는 디스커버리 브리지(Discovery Ridge)로 이주해온 새로운 이웃들은 친구를 사귀는데 어려움을 겪고있다.  새로운 거주지인들은 …
09-30
경제
- 현재 '부동산'보다 더 큰 문제는 '경제 성장률' - 부동산 시장의 위험성은 한 도시뿐 아니라, 전국적 경제 상황과 관련 내셔널 뱅크 캐나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스테판 마리온'은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이 가…
09-23
이민/교육
캐나다 시민권자인 부모를 통해 멕시코에서 출생한 '버디 펑크'는 태어난지 2개월만에 부모와 함께 매니토바로 이주를 했다. 그는 캐나다인으로서의 삶을 즐기며 행복한 삶을 살아왔으며, 자신의 캐나다 여권을 …
09-23
경제
- 부채 증가보다 더 큰 문제는, 정체되어 있는 소득 증가 속도  -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순 자산 규모는 증가 최근의 초저금리로 인해 빚을 빌리기가 쉬워진 가운데, 캐나다 가구의 가구별 부채규모가 지…
09-23
이민/교육
넓고 개방된 공간, 이동식 가구, 야외 원형 경기장 그리고 무선 인터넷까지! 차세대 교육 설비들이 캘거리 학교들에 막 도착했으며, 지난 9월 6일에 막 개교한 K-9(유치원~grade 9) 과정의 카톨릭계 '은총의 성모 …
09-23
사회/문화
'앨버타 헬스 서비스는(AHS: Alberta Health Services)'는 부모들이 자녀들의 기침, 재채기 등을 스스로 처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여, 잠재적으로 응급실 방문을 줄일 수 있도록 새로운 웹사이트를 오픈했다. 응…
09-23
사회/문화
9월 둘째 주에는 내내 화창한 날씨가 있었지만, 이것이 앞으로 다가올 가을 날씨를 알려주는 신호의 전부는 아니다. 기상청의 가을 일기예보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의 가을 세 달 동안에 선선하고 포근한…
09-23
사회/문화
캘거리 '롤러 더비(Roller Derby)' 경기에 다음 세대가 열렸다. '힐러리 보스웰(Hilary Boswell)'과 캘거리 롤러 더비 '올스타스(all-stars)' 팀의 선수들이 70~80년대의 스포츠로 막을 내린 듯한 롤러 더비 경기의 새로운 …
09-23
정치
- 연금 납입액 및 지급액 동시 인상돼 - 야당 및 자영업자, 불입금 증액 불만 vs 연방 정부, 젊은 층 미래 위해 연방 자유당 정부는 다음달 의회에 '캐나다 국민 연금(CPP)' 개정안을 상정해 입법 절차를 시작한다…
09-16
사회/문화
- 8월 풀타임 일자리 5만2천2백개 증가, 파트타임 일자리 2만 6천개 감소​ - 부진한 경제 탓, 연방 은행 금리 인상 시기 계속 미뤄  - 3, 4분기 성장율, 마이너스 탈출 예상  지난 8월에 캐나다의 고용상황이 …
09-16
경제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의 밴쿠버 지역이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싸고, 토론토가 두번 째로 부담이 큰 곳으로 밝혀졌다. 지난 13일 화요일을 기준으로, 렌트비 정보를 전문으로 제공하는 웹사이트 '패드매퍼(P…
09-16
정치
캘거리시는 2017년 봄부터 '퇴비용 음식 및 쓰레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그린 카트(green cart)'를 각 가정에 제공할 예정이다. 카트는 음식과 쓰레기로 채워질 것이고, 매주 수거될 것이다.  그린 카트가 제…
09-16
경제
'캐나다 모기지 & 주택 공사(CMHC: Canada Mortgage & Housing Corp.)'의 자료에 의하면, 331 채의 단독 주택을 포함해 지난달 착공한 전체 주택 건설 수는 742 채였는데, 이 수치는 작년 8월 전체 1,134 채…
09-16
사회/문화
캘거리 동물원이 '자이언트 팬더' 가족을 2018년에 입양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동안, 지난 11일 일요일 '국제 자연 보존 연합(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
09-16
이민/교육
한 무리의 자원 봉사자들이 50개가 넘는 지역 학교를 지난 주말에 방문했는데, 이는 지난 8일부터 목요일부터 시작된 캘거리 대학 운동학부의 '놀이 선물 프로그램' 의 일환으로서, 무수히 많은 길거리 보도 놀…
09-16
이민/교육
캘거리 대학교는 향후 모든 교통 수단들을 위한 과감한 계획이 시행되면, 구불구불한 대학 캠퍼스 내의 도로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를 전망하면서, 문제 해결점을 파악해 가고 있다. 캘거리대학은 '장기 …
09-16
경제
캘거리 전역의 주택가격을 조사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저소득층을 위한 캘거리 주택시장은 말 그대로 '참담한' 지경이라고 한다. 캘거리 대학은 지난 7일 수요일 캐나다 9대 도시들을 24년간 조사한…
09-16
정치
앨버타 대학교의 발표에 따르면, 8천2백5십만 달러의 투자를 연방 정부와 주정부로부터 받아, 연구 시설의 개선과 현대화 프로젝트에 착수하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지난 8일 목요일, 앨버타 대학교는 …
09-16
목록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