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 동물원, 자이언트 팬더 '멸종 위기' 탈출에 기쁘지만 고릴라 걱정 남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09-16 (금) 15:04 조회 : 22482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3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캘거리 동물원이 '자이언트 팬더' 가족을 2018년에 입양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동안, 지난 11일 일요일 '국제 자연 보존 연합(International Union for Conservation of Nature)'은 팬더의 상태를 '멸종 위기(endangered)'에서 '취약(vulnerable)' 수준으로 격상했다.

그러나, 이 소식에 캘거리 동물원의 자연 보존과 직원들 중 일부는 마냥 기뻐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한다. 

왜냐하면, 최근 동물원의 고릴라 그룹 지도자였고, 오랫동안 영장류 무리의 족장이었던 '카킹가(Kakinga)'가 5월에 죽어 버렸고, 따라서 지금 캘거리 동물원에는 번식을 위한 적당한 수컷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캘거리 동물원의 큐레이터인 '콜린 베어드(Colleen Baird)'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수컷을 다시 무리에 들여올 계획이지만, 이는 몇 달 혹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는 일이라고 포스트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종 보존 계획(SSP) 때문에 우리는 지금 유전적으로 우리의 암컷 그룹에 가장 적합한 수컷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떤 수컷이 대상이 될지 토론과 대화가 있었고, 몇 달 안에 그 결과를 볼 수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무척 기대가 됩니다." 라고 베어드가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출생한 동물원의 막내 영장류(새끼 고릴라)의 출생으로 인한 흥분은 나머지 고릴라 무리들에게 아직 가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새로운 변화를 지켜보면 정말 흥분됩니다. 왜냐하면 그러한 변화가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영향을 보고 싶기 때문이죠."라고 베어드가 말했다.

고릴라는 캘거리 동물원에 현재 남아있는 11종의 멸종위기에 처한 동물 중 하나이다. 

고릴라 이외에도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로는 아무르 타이거, 스노우 레오파드 그리고 레드 팬더가 있다. 

11개 중 5개 종의 동물들은 야생 보호구역의 '유라시아 구역'에 자리잡고 있다.

"우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critically endangered), 그리고, 종 보존이 위협받고 있는(vulnerable) 동물들의 종류에 대해서 알려주고 싶어요. 동물원은 단지 사람들에게 즐거움만을 주는 곳이 아니에요. 우리가 하는 멋진 동물 보존 시책에 관하여 사람들을 교육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팬더의 도착이 임박하며 캘거리 동물원에 집중된 관심으로 인해, 직원들은 매일 더 많은 관람객들에게 쉽게 교육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어, 호랑이 훈련 프로그램을 할 때, 우리는 호랑이들이 'SSP 프로그램'에 속해있다는 것을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프로그램은 종의 다양성을 도울 수 있는 '번식 프로그램' 중의 일부라는 것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입니다."라고 베어드는 덧붙이며, 이러한 '자연 보존'의 원칙은 동물원 바깥의 일상 지역에서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여러분의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에 대해서도 자연 보존의 원칙을 적용한다면, 집 주변에 지저귀는 새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겁니다. 애완 고양이의 날카로운 발톱을 없애는 것만으로도 새들의 개체 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e3a20f74de3423d8cc5cb5a7ff832c58_1473882

[Woody Kim]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캘거리 경찰에 따르면, 주유소에서 황당한 일을 겪고 싶지 않다면, 주유소 주유기에서 기름값을 지불하기 전에 몇 초 동안 체크를 하라고 한다. 이러한 행동…
08-26
경제
- 연료비 내리고, 주거비 및 식재료비는 크게 올라 - 물가 안정 및 경기 활성화 위해, 금리 동결 전망 - 6월 소매 매출  전달 대비 0.1% 하락, 소비자들 지갑 안 열어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08-26
사회/문화
캘거리 5위 및 밴쿠버 3위, 토론토 4위 캐나다의 최대 도시이자 복합 문화주의의 상징인 토론토가 전세계 140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된 ‘2016년도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상위권에 올랐다. …
08-25
이민/교육
- 악덕 고용주에, 프로그램 '규정 이행' 단속 강화   - TFWP 프로그램 개선안, 올 연말 공개 예정 외국인 '임시 외국 노동자 프로그램(TFWP)'을 손질하고 있는 연방 자유당 정부가, 최근 이를 악용하는 고용주에 대…
08-25
이민/교육
- 대행 사이트 실수로 '신상 정보' 누락 시, 입국 금지될 수도 - 복수 국적 캐나다인 입국 시, 반드시 캐나다 여권 필요 오는 9월 30일부터 캐나다 방문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사전 '전자 입국 승인 제도(eTA)'와 관…
08-25
사회/문화
앨버타 대학(U of A)의 최신 연구 결과는 이렇게 말한다. "만일 당신이 아주 만족스런 결혼생활을 한다면, 아마도 당신은 그런 결혼생활을 자랑삼아 떠벌리지 않을 것 입니다." “'겸손'한 사람들은 더 좋은 인간관…
08-19
정치
앞으로 적용될 캘거리 시당국의 '소음 규제'에 대한 소식은 각종 음악 페스티벌에서 흘러나오는 소음에 지친 시민들에게 달콤한 음악으로 들릴지도 모른다. 소리 공학 회사는 시당국 관계자와 이번 여름에 함께 …
08-19
사회/문화
이번 같은 습한 여름 날씨에서는, 캘거리 시내의 많은 나무들이 세균성 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한다. 캘거리 시당국은 시민들에게 이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우박이나 비 등으로 인한 습한 날씨 이…
08-19
사회/문화
최근 통계에서 캘거리시 다운타운의 '싸이클 트랙'은 새로운 사용자들에게 매력적이기도 하지만, 이용자 숫자상으로도 1백만 명이 넘게 집계가 되었다. 이것은 다운타운 싸이클…
08-19
경제
캘거리의 경기가 장기간 침체에 빠지면서, 문을 닫는 비즈니스 업체들이 계속 늘고있다. 올해 초 7개월 동안 집계된 폐점 수는 4,144 곳이다.  만약 이대로 올해 말까지 가게 된다면, 아마도 그 숫자는 거의 7,10…
08-19
사회/문화
8월 25일 협상 시한 마감, 노사 기싸움 ‘팽팽’ 지난달 막판, 극한 상황을 모면한 우체국(CANADA POST)과 노조의 단체 협약 협상이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드러났다.5만여 명의 우체국 직원들…
08-19
경제
- 앨버타 및 새스캐쳐완주, 체납율 폭증 - 전국 '소득 대비 가계 부채율'도 여전히 위험 수위  - 국내 경제 전망, 낙관 및 비관 반반  국내 가계부채와 체납율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08-18
이민/교육
- 퀘벡 및 P.E.I주는 아직도 투자이민 가능   - 외국 부호들의 ‘재산 도피’ 루트로 악용 우려 -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런드'주, 투자금 15만 달러 불과  - 취업, 유학 및 투자 이민 완화 vs 반이민 정서 감안 …
08-18
이민/교육
테러 공포, 실업률 등 부정적 이유 캐나다가 복합문화주의를 앞세우며 다양한 인종 분포를 자랑하고 있지만, 테러 불안감과 높은 실업률 등의 이유로 국민들 사이에 ‘반 이민, 반 난민정서’가 일반적인 인식보…
08-18
경제
캐나다 경제가 고용시장 부진이라는 어려움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주 8월 5일 금요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의 국내 고용시장이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으로…
08-12
사회/문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연극용 대본인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가 발간과 동시에 이틀 만에 서점에서 2백만부 이상이 팔렸다. '위클리'지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3일만에 68만부 이상이 …
08-12
경제
앨버타의 경기가 지속적으로 나빠지면서, 캘거리 푸드뱅크 이용자 수치가 크리스마스 때보다 더한 수준으로 올라갔다. 2015년 9월부터 2016년 7월까지 푸드뱅크 서비스를 방문한 이용자들의 숫자가 작년 130,361 명…
08-12
일반
캘거리의 최고의 젊은 축구 선수들이 패권을 잡기위해 지난 주말 동안 미국 미시건으로 원정을 다녀왔다. 캘거리 '풋힐 풋볼 클럽(Foothills Football Club)'은 지난 토요일 저녁 '프리미어 디벨럽먼트 리그(PDL)'의 챔피…
08-12
경제
- 양육비용 높을 수록 여성 취업률 떨어져 - 이외에, 양육수당, 경제 상황, 보육 시설 등의 영향도 커  캐나다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의 취업률은 얼마나 될까? 조사 결과, 캐나다 '엄마들'의 취업률은 75%…
08-12
정치
앨버타 교통부 장관 '브라이언 메이슨(Brian Mason)'은 주정부가 캘거리 사우쓰이스트(SE) 인터체인지 인근 지역에 대한 5천만 달러 개발 자금 지원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8월 1일 월요일, '세튼(…
08-11
목록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