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대 '헤스케인(Haskayne)' 비즈니스 스쿨 3학년생, 중학교 때 과학 실험 아이디어를 실생활에 적용시켜
'빅토리아 로스'는 그녀의 중학교 - 그레이드 9 - 때 과학 프로젝트를 수백만 달러 가치의 사업으로 만들고 있다.
헤스케인 경영대학의 도움으로 20살의 그녀는 'aGRO'라 불리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 시스템은 동물 분뇨 처리 시스템으로서, 농부들이 분뇨를 거름으로 바꿔주는 것을 도와주어, 일년에 10만 달러를 아낄 수 있도록 해준다.
이 아이디어의 뿌리는 그녀가 농부인 아버지를 돕기를 원했던 것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저는 제가 열정을 가지게 된 무언가를 하고 싶었을 뿐이에요."라고 말했다.
이 모든 이야기는 5년 전 로스 가족의 농장이 있는 BC주 '웨스트월드(Westwold)' 커뮤니티에서 시작되었다.
물고기들과 식물들이 소의 배설물이 섞여있는 연못에서 잘 자라는 것을 보고, 그녀는 그녀의 방에 플라스틱통을 이용한 작은 연못을 만들어 보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 로스는 식물들이 오물들을 흡수하고 연못을 정화시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해 그녀는 '카리부-메인라인(Cariboo-Mailline)' 지역 과학 경연대회에서 농업 부문 수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몇년 후 그녀가 캘거리대 경영대학의 '기업가적 사고' 코스에서 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나서, 이 프로젝트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다.
로스는 농업에 종사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 개념을 혹시 이해하지 못할까봐 걱정했지만, 이 과목을 가르치는 '휴스턴 페셜(Huston Pschl)' 교수는 놀라운 아이디어라고 평가했다.
그녀의 '아그로(aGRO)' 시스템에 대한 발표에 따르면 , 기존의 오물 처리 방식들은 가축 분뇨의 처리에는 최적화될 수 없다고 추론했으며, 그녀가 고안한 분뇨 처리 시스템이야말로 설치비 24만 달러를 들여, 농부들이 대략 한해에 9만6천 달러를 아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아이디어는 2016년 RBC 은행이 주최한 '패스트 피치 컴피티션(Fast Pitch Competition)'에서 100명의 경쟁팀들 가운데 3등을 하였고, 그녀는 2만 달러를 상금으로 받았다.
이 상금으로 인해, 그녀는 기업가 정신 및 혁신을 위해 설립된 '헌터 센터(Hunter Centre)'의 하계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에 충분히 참가할 수 있었고, 그곳에서 그녀의 아이디어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여러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한편, 그녀의 신생 스타트업 기업은 2017년에 처음으로 대규모 실험 프로젝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Woody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