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6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캘거리에 '커뮤니티 협회'가 아직도 필요한가?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0-21 (금) 09:45 조회 : 2423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17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1910년대 초반에서 1920년대에 걸쳐, 캘거리에 정착한 각 마을들(neighborhoods)이 도시 당국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자원들을 공급하기 위해 함께 뭉친 이래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캘거리 공공 정책 대학의 '브라이언'은 "지자체의 공공 서비스의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캘거리의 '브리지랜드', '서니사이드', '킬러니' 및 '글렌게리' 같은 커뮤니티들은 '공공재 소비자 협회(ratepayers associations)'라고 불리는 단체를 만들었습니다."라고 말한다.

공공 시설(utilities)을 얻기 위해 노력하는 외에도, 협회는 주민들에게 오락 및 소셜 프로그램의 제공도 시작했었다. 

오랜 시간이 지나, 이제 커뮤니티 협회는 캘거리의 각 네이버후드에 걸쳐 일상적인 곳이 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풍요로운 과거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캘거리는 그들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있다.

캘거리는 지금 151개의 등록된 커뮤니티 협회가 있고, 스케이트장에서부터 연회장 및 지역 정원 등의 서비스까지 제공하며, 주민들을 모으는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협회의 자원봉사자들은 편의 시설을 제공하거나, 통행량 완화와 같이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제거하는 일이나, 도시 개발 계획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의회에 보고하는 일 등을 위해 수백 시간을 쏟아붓고 있다.

캘거리가 성장함에 따라 커뮤니티 협회는 자원봉사자들의 격무로 인한 피로감, 커뮤니티 홀 유지 보수의 필요성과 여전히 부족한 자금과 각 커뮤니티 협회들 간의 경쟁 등의 문제에 직면했다.

지난 12일 수요일, '브라이언' 등의 공동 저자 명의로, 캘거리대 공공정책 대학의 최신 보고서는 기존의 커뮤니티 협회가 여전히 현대 사회에 적절한지, 그들이 기금을 마련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앞으로 그 역할은 어떻게 되어야 할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커뮤니티 협회는 우리 커뮤니티들의 삶의 질을 유지, 제고하기 위해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보고서의 21 페이지에는 시당국은 일관된 자금이 커뮤니티 협회에 제공될 수 있도록 고려해야하며, 커뮤니티 협회들은 자신들의 존재 이유가 흐릿해질 때, 그 역할을 명확히 해야만 한다고 적고 있다. 

보고서의 결론에는, 커뮤니티 협회와 주민들이 유기적으로 뭉칠 수 있는 매커니즘의 개발 및 각 네이버후드들의 의견을 커뮤니티 지구에 전달하여, 일상적 이슈들에 대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포함하는 '캘거리 커뮤니티 협회의 개선을 위한 7가지 권고안'이 담겨 있다.

새로운 커뮤니티 사회와 조화되는 방법을 찾던 '알리 맥밀런(Ali McMillan)' 은 2년 전 '브리지랜드 리버 사이드 커뮤니티 협회(Bridgeland Riverside Community Association)'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하였다.

일주일에 거의 30시간을 계획 및 개발 분야 관리자로 봉사하는 그녀는, 이번 보고서가 야기한 논의에 대한 대화를 언제든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논쟁거리입니다. 저는 분명히 우리가 해야하는 것들에 대한 지원 부족을 느끼고 있습니다. 협회의 봉사자들은 종종 시의회의 회의에서 이 문제들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커뮤티니 협회를 지원하는 '캘거리 커뮤니티 연맹'의 전무 이사 '레슬리 에반스(Leslie Evans)'는 서류상으로 나타난 많은 권고사항들이 이미 논의 중에 있다고 아래와 같이 말했다.

“자금 문제 같은 다른 문제들은 아직 긴 논의 중에 있습니다.”

한편, 캘거리는 북미 지역에서 커뮤니티 협회가 100% 자원 봉사자들로만 운영되는 단 하나뿐인 도시이다.

그리고 그녀가 믿는 신념이 작동하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그들은 여전히 살아있고, 번성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Woody Kim]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6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무료 와이파이! 이제 시내 외곽에서 캘거리 트랜짓(Calgary Transit)을 이용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수요일, 캘거리 트랜짓은 18곳의 정류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무료로 샤(Shaw)인터넷을 사용…
11-24
사회/문화
- 20년간 GDP 38% 증가, 삶의 질은 겨우 10% 나아져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서민들 생계 곤란, 빈부 격차 더 벌어져  - 생활비 급등으로, 여가 즐길 여유 줄고 스트레스 늘어    - 경제와 함께 향상된 부문은,…
11-24
사회/문화
- 전국적으로 '푸드 뱅크' 이용자, 두 자릿수 이상 급증  - 노바스코샤주, 20.9%로 최고 증가율 - 전체 노인 8%, 푸드뱅크에 끼니 의존  - 북부 지역, 3배 비싼 운송비로 인해 무려 70% 의존  - 끼니 걱정 대…
11-17
사회/문화
애국심 희박 vs 표현의 차이일뿐  '밀레니엄 세대' - 1982년에서 2004년 사이에 출생 - 들은 '베이비 부머' 세대에 비해 애국심이 희박한 것으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역사 교육이 제대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주…
11-17
사회/문화
캘거리 시민인 '에이미 최(Amy Choi)'는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기념해, 연방 조폐국에서 주최한 주화 디자인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단풍잎과 비둘기가 조화된 그녀의 작품은, 2017년부터 발행될 10센…
11-11
사회/문화
'워털루 대학(University of Waterloo)'의 각 주정부 '재난 대비 평가' 연구에서, 앨버타 주정부는 미래 홍수 위험에 대한 '범람지 지도 제작' 미비로 인해 등급이 강등됐다. 워털루 대학의 '기후 변화 적응' 연구에서, 앨…
11-11
사회/문화
5 스트릿 사우쓰 웨스트(5th Street S.W)의 CPR 철로를 가로지르는 지하도에 설치된 2만5천 달러짜리 자전거 통행량 카운터에 숫자가 마침내 카운팅 용량의 최대 한계치를 찍었다. 올해가 끝나기 68일 전인 지난 25…
11-05
사회/문화
씨-트레인의 숙련된 기술자들은 캘거리 트랜짓의 새로운 씨-트레인 열차를 시계 톱니 바퀴가 움직이듯 정확히 운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마치 박사들처럼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씨-…
10-28
사회/문화
'유기물 쓰레기(organic material)' 등을 포함해, 캘거리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쓰레기 재활용 프로그램의 아이디어가 의회에서 처음 논의되었을 때, 현재의 미국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는 당시 한 TV 리어리티 쇼…
10-28
사회/문화
동승한 아버지 및 친구는, 중상으로 병원 입원 중 지난 18일 화요일, 캘거리의 맥나잇 블러바드 노쓰웨스트(McKnight Boulevard N.E.)에서 차량 전복사고로 10대 청소년 한명이 죽고, 그녀의 아버지와 친구는 …
10-28
사회/문화
밀레니얼 세대가 베이비부머 세대보다 온라인 사기 피해에 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기업단체인 우량기업협회가 온라인 사기 피해 실태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피해 사례의 …
10-21
사회/문화
1910년대 초반에서 1920년대에 걸쳐, 캘거리에 정착한 각 마을들(neighborhoods)이 도시 당국에서 지원하지 못하는 편의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종 자원들을 공급하기 위해 함께 뭉친 이래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
10-21
사회/문화
캘거리에 사는 '마이클 디티니신'은'캐나다 사마리아인 재단' 프로그램에서 2010년부터 여러 재해 복구 노력에 참여해오고 있다. 그는 2010년 아이티에서 지진이 일어난 후 아이티로 갔고, 2011년 일본에서 …
10-21
사회/문화
캘거리의 세이트 대학은 오래된 시설들을 업그레이드 하고, 에너지 효율성을 향상시킬 계획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다행히도 연방정부로부터 2천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 대학 관계자에 따르면, 지…
10-21
사회/문화
얼마 전 캘거리 '투스카니(Tuscany)'역에서 발생한 C-트레인의 탈선 사고는 설비 및 열차의 결함이 아닌, 운전자의 실수로 보여진다고, 캘거리 시당국의 교통 감독관 '더그 모건(Doug Morgan)'이 지난 6일 목요일에 공식 …
10-14
사회/문화
미국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한 패스트푸드 업체가 캘거리 공략을 시도하고 있다. '파파이스(Popeyes) 루이지애나 키친'의 앨버타 최초 매장이 17 애버뉴 사우스이스트 - 인터내셔널 애버뉴 - 의 예전 …
10-14
사회/문화
이 거대한 심장 옆에 서게 된다면, 당신은 아마 난장이가 된 기분이 들지도 모른다. 건설회사 '웨스트크릭 디벨럽먼트'의 '캘리다 골데이드'는 지난 주말 캘거리 남동쪽 교외의 '레거시(Legacy)' 지역에 설치된 새로…
10-14
사회/문화
올해 4살인 '미카 존스(Micah Jones)'는 스스로 세발 자전거를 타기에 앞서 오래전부터, 엄마 자전거 위의 보조 안장에서 엄마랑 자전거를 함께 …
10-07
사회/문화
이번에는 캘거리에서 여름의 모든 특징을 놓치게 되었다. 좋은 기온의 봄이 지나고 7,8월에 내리는 비는 질척거리게 만들었으며. 몇번의 토네이도…
09-30
사회/문화
캘거리 여성은 그녀의 도둑맞은 차를 페이스북 포스트를 통해서 찾은 뒤 기분이 굉장히 좋았다.  캘거리 거주하는 제니퍼 알렌은 지난 수요일&…
09-3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