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사회/문화]

20년간 크게 늘어난 경제 규모 불구, 삶의 질 제자리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6-11-24 (목) 22:09 조회 : 24660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21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 20년간 GDP 38% 증가, 삶의 질은 겨우 10% 나아져

-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서민들 생계 곤란, 빈부 격차 더 벌어져 

- 생활비 급등으로, 여가 즐길 여유 줄고 스트레스 늘어   

- 경제와 함께 향상된 부문은, 단지 교육뿐 

지난 20여년간 국내 경제규모가 크게 늘어난 반면, 국민들의 삶의 질은 상대적으로 거의 제자리에 머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2일 온타리오주 소재 워털루 대학 연구진이 발표한 ‘삶의 질 실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4년부터 2014년 기간 국내총생산(GDP)은 38% 증가했으나, 삶의 질은 9.9% 나아진데 그쳤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워털루대의 브라이언 스메일 교수는 “삶의 질과 경제 성장 사이의 격차가 갈수록 더욱 벌어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주민들이 여가와 문화생활, 휴가, 사교 활동등을 포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소득 수준과 여가선용 등 8개 부문의 64개 항목과 연방 통계청 자료를 분석해 작성됐다.

f8624a1849e73449136a6c3415bf7d9d_1479962

보고서는 “2007년 삶의 질 지수와 GDP 증가폭의 격차가 22%에서 2010년엔 24.5%, 2014년엔 28.1%로 벌어졌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08년 금융위기로 인한 경제 불황기에 서민들이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으며, 빈부차의 골이 더욱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스메일 교수는 “실직자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며, GDP 성장과는 거리가 먼 상황에 놓여있다”며, "이들에겐 경제 규모가 늘어나고 있다는 소식은 통계에 불과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여년간 가계 중간 소득이 30% 증가했으나, 생활비가 급등해 여가를 즐길 여력이 줄어들어, 여가 선용과 휴가등으로 보내는 시간이 30%나 감소했다. 
또, 생계 걱정으로 잠을 제대로 못잔다고 호소하는 주민들이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보고서는 “잠을 충분히 잔다고 밝힌 비율이 1994년 44%에서 2014년엔 35%로 줄어들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스메일 교수는 “지난 불황사태 이후 신체적, 정신적 건강이 나빠진 실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삶에 대한 걱정으로 스트레스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분석에서 경제와 함께 향상된 부문은 유일하게 교육뿐으로, 현재 고교생 10명중 9명이 졸업을 하고 있으며, 전체 인구 중 대졸자 비율이 1994년 17%에서 2014년엔 28%로 높아졌다.

[출처: 앨버타 Weekly]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 국제 채권 금리 인상 여파, 국내 금융권 대출자금 확보 주력 - 기준 금리16개월 째 0.5%, 중앙은행 당분간 계속 유지 계획  지금까지 거의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현재의 낮은 주…
12-15
경제
- 평균 부채, 캘거리 28,810 달러 및 에드먼턴 26,889 달러 - 국민 1인당 평균 부채, 2만2천81 달러 - 집값 상승 힘입어, 가구당 순자산 27만1천3백 달러 지난 3분기(7~9월) 국민 일인당 평균 부채가 2만2천81달러로, 전년동…
12-15
이민/교육
- 취업 비자 및 허가증 발급, 2주 이내 처리 방침 - 외국 전문인력 취업조건 및 절차 완화, 단순인력 문호 확대  해외 인력을 적극 유치한다는 연방 자유당 정부의 새 정책에 따라 내년부터 관련 절차가 간소화…
12-15
이민/교육
- 2011년 보수당 정부 중단, 올해 자유당 정부 재개  - PGP 탈락 시, '수퍼 비자' 신청으로 10년 체류 가능  연방 이민부의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 프로그램(PGP)'에 따른 내년도 신청 접수가 새해 1월3일부터 …
12-15
사회/문화
- 기업 40%, 직원 사기 및 생산성 유지에 고민 - 베이비붐 세대 은퇴 이어지며, 인력 수요 증가 인력관리 전문회사 '로버트 홀'사가 국내 각 기업들의 CFO(최고 재무관리자) 대상 설문결과를 지난 …
12-15
사회/문화
CBC(컨퍼런스보드 오브 캐나다)는 지난 13일 '도시별 건강 성적표(City Health Monitor)'를 발표하면서, 캘거리, 새스캐툰, 위니펙을 A학점으로 평가했다.  순위로는 새스캐툰이 1위다.  루이 테리올&nbs…
12-15
경제
- 모기지 대출 및 신용카드, 가계 건전성 해쳐  - 계약직 및 임시직, 불안정한 고용상태가 문제라는 의견도  돈 걱정 때문에 일이 손에 잡히지 않기는 캐나다인들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
12-15
사회/문화
캘거리의 애슐리 젯 (Ashley Jette)은 캐나다의 미세스 국제 대회(Mrs. International Canada)에서 우승하여 내년에 열리는 세계 미인 대회에서 캐나다를 대표하게 됐다. 젯은 결혼 6년차이며 2살짜리 아들이 있다. 미세…
12-09
사회/문화
앨버타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적이 있는 환자들에게 감염 노출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한 후 수천명의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고 있다. 관계자들은 헬스 캐나다(Health Canada)가 수술 중 혈액을 가열하고 식히는 …
12-09
이민/교육
앨버타 주 교육부 장관은 최근 새 학교 건설에 관해 주 전역에서 놀라운 경향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것은 학교 건설이 예산보다 적게 들었다는 것이다. 캘거리 교육청의 시설 및 환경 감독관인 데니 브레튼(Dany…
12-09
사회/문화
전방주시 태만(distracted driving)으로 인한 티켓 수는 계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도시 경찰들은 주행 중 행동이 개선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올해 8 월부터 10 월말까지 경찰들이 발급한 범죄 소환장은…
12-09
경제
- 토론토 부동산 인기 폭발 vs 캘거리 및 앨버타 지역 어려움 빠져  - 캘거리 부동산 거래수, 10년 전 비해 17% 하락  - 10월 대출 규정 강화 전 일서적 호조, 11월 다시 하락세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캐나…
12-09
사회/문화
- 민간분야 일자리 확대 및 자영업자 감소, 긍정적 신호   - 고용상황 호조, 연방 중앙은행 금리 인하 가능성 대폭 감소  - 앨버타주 실업률, 0.5% 오른 9%로 더욱 침울 11월 캐나다 고용시장이 당초 예상을 …
12-09
경제
- 연방 통계청, 3분기 GDP 성장률 3.5% - 포트 맥머리 들불 극복, 에너지 분야 6.1%나 성장 지난 3분기(6~9월) 국내 경제가 지난 2분기의 저성장을 극복하고,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0일 연방통…
12-09
사회/문화
- 15~24세 청년 실업률, 25세 이상보다 2.3배 높아 - 비정규직 폭증 및 급여 하락, 이중고   - 대학 졸업해도, 수만 달러 학비 대출로 빚쟁이 신세  국내 청년실업난이 지난 40여년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12-09
정치
- 국세청에 제기된 의의신청 중, 65% 합당 판정 - 이의신청 건당 소요시간, 평균 처리시간 150일 걸려연방 국세청의 관료주의가 굳어져 민원 해결에 늑장을 부리고 있어, 납세자들의 불편과 피해가 늘고 있다는 지…
12-09
정치
- 나틀리 앨버타 수상, "프로젝트로 BC주 연 10억 달러 수익" - BC 녹색당, "주민 과반수 지지 얻기 불가능할 것" 지난 주, 연방 정부가 BC주에 설치될 두 건의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를 허가한 바 있다. 그러자, BC주 남…
12-09
정치
- BC 신민당에 이어, 연방 신민당도 같은 입장, - 트루도 총리가 BC주 배신 의견도 나와  - BC주 거센 반대 불구 허가 배경, 유가 타격 앨버타주 구제 인식  - 나틀리 앨버타 수상과 클락 BC 수상, 오타와에서 …
12-09
정치
나히드 넨시(Naheed Nenshi) 캘거리시장은 예전 학교 앞에 있는 서행 구간이 스쿨 존 에서 플레이그라운드 존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지난 8월에 알아챘다고 말했다. 지난 월요일, 넨시 시장은 의회에 묻지도 않고 …
12-02
경제
- 대출금리 4사분기 1% 및 내년 1.4% 오를 경우, 집값 30% 폭락 - 시중은행들 자금 조달비용 증가로 금리 인상 - 모기지 지급 불능 가구 늘것 '캐나다 모기지 주택공사(CMHC)'는 최근 시행한 연구자료를 토대로 금…
12-02
목록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