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여행 중 질병 및 부상 시, '구원의 밧줄’
- 각 주정부, 외국에서 발생한 의료비 지급 거부 사례 많아
- 여행자 보험, 가입비 싸고 최고 1천만 달러까지 보장
해외 여행 중 사고나 질병 탓으로 병원 신세를 진 캐나다 여행객들이 엄청난 치료비 청구서를 받고 당혹한 상황에 처한 사례가 알려져, 보험업계가 “출국전 반드시 여행자 의료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CBC 방송에 따르면, 최근 밴쿠버의 20대 여성 2명은 태국 관광 중 교통사고를 당해 한명이 숨지고, 또 다른 한명을 중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CBC 방송은 “여행보험이 없는 이 여성은 해당 병원으로부터 수만 달러에 달하는 치료비 청구서를 받고 곤경에 빠져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밴쿠버 가족과 친구들이 온라인을 통해 모금운동에 나서 2만여 달러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CBC방송은” 매니토바의 남성 주민이 미국 방문 중 심장마비로 현지에서 긴급수술을 받은 후 11만 달러가 넘는 청구서를 받았으나, 매니토바 주정부는 이를 갚아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매니토바 주정부측은 “외국에서 받은 치료는 주 의료보험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보험업계 관계자는 “외국 여행을 떠날 때 사전에 여행 보험을 구입해야, 만약의 사태로 인한 곤경을 면할 수 있습니다.”라며, “가입비도 비싸지 않고, 선택 사양에 따라 최고 1천만 달러까지 보험 처리가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온타리오주 등 각 주정부가 외국에서 발생한 의료비 지급을 거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앨버타 Week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