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캐나다 주요 4개 도시에서 개최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우진영)은 한국과 캐나다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행사를 오는 28일(이하 현지시간)부터 다음달 8일까지 캐나다 주요 4개 도시에서 개최한다.
이번 수교기념 문화행사에는 캐나다의 문화유산부 장관 제임스 무어(James Moore) 등 캐나다의 정계 및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공연에선 우선 '남해안 별신굿(중요무형문화재) 보존회'가 무녀들의 무속 무용인 올림춤과 용을 형상화한 용선의 춤과 소리를 펼쳐 보인다.
전통연희 전공자들과 무형문화재 고성오광대 이수자들로 이루어진 ‘더(The) 광대’는 사자놀이, 소고놀이 등을 통해 에너지 넘치는 신명나는 놀음판으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한국의 전통음악과 현대무용의 조화를 시도하여 아시아, 유럽, 남미 등에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브레시트무용단’은 ‘인(人), 조화와 불균형’을 소리와 몸짓으로 표현하게 된다.
또 새롭게 해석한 국악과 재즈의 협주 등 다른 장르 간의 조화로운 접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정표의 타임리스 위스퍼(Timeless Whisper)'는 보다 확장된 크로스오버 음악의 세계를 소개한다.
아울러 한국 최고의 베이스인 성악가 김명지 씨가 감성을 적시고, 비보이들의 월드컵이라 불리는 ‘배틀 오프 더 이어’에서 우승한 한국 대표 스트리트댄스 그룹 ‘라스트 원’과 태권도를 중심으로 무용 등 여러 장르의 융합을 선보이고 있는 ‘징브로 컴퍼니’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꾸미게 된다. 프로그램 기획 및 행사 진행은 서울세계무용축제를 주관해온 국제무용협회 한국본부(예술감독 이종호)가 담당한다.
이번 공연단은 네 번의 공식행사 외에도 오타와의 캐나다 국경일 행사와 몬트리올의 모자익 페스티벌 야외공연 등을 통해 캐나다 대중들과 만난다
[출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