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2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정치]

트루도-트럼프 정상회담, 캐나다-미국 우호관계 재확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2-18 (토) 09:35 조회 : 5249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335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구체적 협상보다는 상견례 성격 강했던 정상회담

핵심 쟁점 무역 관련, 캐나다 아닌 멕시코에게 비난 화살

캐나다와의 무역 관계, 일부 '조정(tweak)'만 있을 것

트루도 총리, 난민 및 이민 관련 미국과 달리 개방정책 유지 입장

저스틴 트루도 연방 총리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신임 대통령간의 정상회담이 지난 1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렸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예상했듯이, 양국 정상간의 첫 만남은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협상을 하기보다는 상견례적인 성격이 강했던 것으로 간주된다.

이번 회담에서는 장벽에 대한 이야기도 없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대체적으로 캐나다와 미국의 양국관계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뜻을 표명했으며, 약간의 조정만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의 양국 관계에 큰 난항은 없을 것이란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무역규모를 늘리고, 국경통과를 보다 신속하게 하며,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자는 등의 우호적인 제안을 했다.

정상회담이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캐나다와 같은 이웃을 갖고 있는 것이 참으로 행운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양국간의통상관계를 더욱 늘릴 수 있는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고,“우리는 뿌리 깊은 경제적 이해관계를 인식하고 있다”며, “양국이 성장과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미국과 캐나다의 관계는 매우 좋다는 식의 발언을 거듭함으로써, 트럼프 행정부 취임 이후 양국간의 사이가 소원해질 수 있다는 일부의 우려를 불식시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가장 핵심 쟁점이 무역 부문에 있어서도 캐나다에 대해서는 거의 비판의 언급을 하지 않은채, 오히려 멕시코에 대한 비판의 언급만을 반복했다.

캐나다의 입장에서 볼 때 미국의 무역 정책은 매우 중요한데, 이는 캐나다는 미국의 최대 무역교역 국가이자, 캐나다 수출물량의 거의 4분의 3을 받아들이는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와의 무역에 있어서 조정(tweak)이 필요하다는 언급을 하기는 했지만, 'tweak'이라는 표현 자체는 대대적인 개조가 아닌 살짝 바꾸는 정도의 가벼운 조정을 의미하는 단어이기 때문에 향후에도 현재의 기본적인 틀을 깨는 획기적인 무역정책의 변화는 일단 없을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러나,트럼프 대통령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의 변화에 대한 질문에서는 종전과 마찬가지로 미국이 무역에 있어서 주변국들에게 비해서 불공평한 처우를 받고 있다는 입장을 되풀이했으며,북미 자유무역 협정(NAFTA)에 대해 ‘약간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해 재협상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트루도 총리는 “교역을 통해 양국이 이익을 얻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나프타가 서로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캐나다 정상과 가진 회담에서도 미국의 국경 남쪽, 즉 멕시코에 대한 비판에 집중한 반면, 캐나다에 대해서는 매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캐나다와는 매우 좋은 무역관계를 갖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두 나라 사이의 이익을 위해 일부 필요한 작업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멕시코와 비교해서는 훨씬 상황이 덜 심각합니다. 멕시코의 경우에는 미국에 비해 불공정한 무역관계가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습니다. 이는 극도로 불공정한 조항들입니다. 하지만 캐나다와 미국과의 관계는 아주 좋습니다. 우리는 이 좋은 관계를 더욱 좋게 하기 위해 함께 협력할 것입니다”라고 발표했다.

한편,두 정상은 이민정책을 놓고서는 엇갈린 견해를 드러냈다.

두 정상은 난민 문제에 관한 질문을 받고 상반된 답을 했는데, 트럼프는 "문제 있는 자들을 들어오게 놔둘 순 없습니다."라고 강경한 이민 정책을 고수했지만,트루도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무슬림 국가들에 대해 입국금지령을 발동하는 등의 폐쇄정책을 추진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분명히 밝히며, 캐나다는 앞으로도 이민자들이나 난민들에 대해 개방적인 정책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8dec998c9df40a377e5bf6c3d7941d16_1487270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2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국내 총생산, 11월 전망치보다 0.3% 상향한 2.4%로 전망 올해 국내 경제, 정부 재정 부양책과 수출 성장으로 긍정적 내년 GDP 2.2%로 예측, 11월 전망치보다 0.1% 하향 조정 밴쿠버 및 토론토 중심 집값 거품, 경제에 심…
03-18
경제
캘거리는 1.3퍼센트 내려 올해 2월에 캐나다의 집값이 사상최고 수준으로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토론토와 해밀턴, 그리고 밴쿠버 시장의 가격상승률이 높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테라넷-내셔널 뱅…
03-18
경제
캐나다 통계청에서 처음으로 공유경제 (sharing economy)에 대한 청사진을 내놓았습니다. 캐나다인 중에서 Airbnb나 Uber 같은 공유경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 중 대부분은 온타리오주의 고학력의 젊은 청년(18-34세)…
03-18
사회/문화
2월 일자리 1만5천개 늘어 지난달 캐나다의 일자리가 1만5천300개 늘어 실업률이 2년여 만에 가장 낮은 6.6%로 개선됐다. 캐나다 통계청은 10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일자리가 2천500개 증가할 것이…
03-11
경제
식당 창업이 인구 증가율 앞질러 ​치열한 경쟁 및 소비지출 감소 탓 외식보다 집에서 먹는 경향, 슈퍼마켓 음식과도 경쟁해야  올해 국내 식당 업계는 치열한 경쟁과 소비지출 감소로…
03-11
경제
​미국 경제 호조 및 금리 추가 인상 전망에, 상대적 약세 보여    미국 원유 재고 급증에 따른 유가 하락도 한 몫  캐나다 달러(루니)가 올해 들어 미화 대비 환율가치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8…
03-11
경제
프레이져 연구소, 1달러 투입당 11센트 경제적 효과 분석 연방 정부 인프라 투자 예산, 겨우 10.6%만 경제 기반시설에 투입돼 ​ 이외 자금 사회복지 시설에 투입, 경제적 효과 전무 예상 프레이져 연구소는 연…
03-11
사회/문화
국내 72개 석유 및 가스 기업 대상 조사 2014년 하반기 유가 하락 이후, 대규모 정리해고 및 업무 효율화 모색 국내 석유산업 중심 앨버타, 직접 고용 일자리 3만개 사라져 기업들 유가 변동 리스크 인식, 비용 절…
03-11
경제
국내 소매업체 중 동일매장 매출액 성장률 8%로 최고, 미국보다 월등 월마트 캐나다, 동일매장 매출액 성장률 0.2% 불과  올해 6월부터, '골드스타 멤버쉽' 연회비 60달러로 인상  국내 소매업계에서 코스트…
03-11
정치
전문직 출신 이민자, 자격 미인정으로 저임금 직종 전전 ​ 기능공, 엔지니어, 의사, IT 기술자 등 국내 자격 취득 지원 프로그램 ​ 연방 고용부 "긍정적 검토" vs 연방 재무부 "새 예산안 발표 지켜보라" …
03-11
이민/교육
새 이민자들 대부분, 토론토 및 밴쿠버 등 대도시로 몰려​ 소규모 지자체들, 지역 경제 활성화 위해 이민자 유치 캠페인  국내 시골 지역이 급속한 주민 감소 현상으로 경제적인 사양길에 들어서 있어, 새 …
03-11
경제
작년 4 사분기 GDP 2.6% 성장, 가구 지출액도 2.6% 증가 국내 경제 성장 이끈 소비 증가, 결국 소득이 증가했다는 의미 기업 복지 수당 및 정부 복지 지출 증가가 원인 일반 가구 지출 증가 vs 기업 투자 규모 9개 분기…
03-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5%에서 동결했다. 은행은 1일 캐나다 경제에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슬랙'이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은행은 성명에서 일자리 창출이 늘어나는 것과 연율 2.1%의 1월 헤드라인 물…
03-04
경제
최근 석유 가격 급등, 전국에서 경기 가장 빨리 회복 작년까지 경기 주도한 BC 및 온타리오, 주도권 넘겨줄 듯 캐나다 컨퍼런스보드는 2017년도 각 주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석유 제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
02-25
사회/문화
국내 출생률 커플 당 1.6명, 이민자 유입 없으면 인구 감소 가속화  아이 1명당 18세까지 양육비, 평균 25만 달러 소요  집값 1984년 이후 6배 뛰어올라, 전국 평균 49만 달러  소득 제자리 불구, 생활비 마…
02-25
경제
인도 경제, 2050년 되면 미국 추월해 세계 2위 전망 구매력지수(PPT)보다 더 인정되는 MER(시장환율) 적용 시 다른 결과 신흥개발국 인구 증가 큰 동력, 청년층 위한 충분한 일자리가 관건 최근에 저명한 경영컨…
02-24
경제
캐나다가 북미에서 가장 높은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으며, 한국도 전년보다 4단계 오른 23위의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워싱턴DC 소재 헤리티지 재단은 전 세계 180개국…
02-18
경제
유가 폭락 가운데, 부동산 호황이 작년 국내 경제 지탱 집값 급등으로 주택 구매력 약화, 국내 경제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밴쿠버 부동산 판매량, 저금리 불구 지난해 40% 감소 외국인 특별취득세 도입 이전부터, …
02-18
경제
​전국 1월 '신규 주택' 착공, 예상보다 증가로 양호한 출발 온타리오주 주택시장 열기 및 따뜻한 날씨가 원인 단독 주택 착공 줄고, 다세대 주택 착공 증가 시간 경과할수록, 신규주택 착공 수 부진해질 전망 …
02-18
정치
구체적 협상보다는 상견례 성격 강했던 정상회담 핵심 쟁점 무역 관련, 캐나다 아닌 멕시코에게 비난 화살 캐나다와의 무역 관계, 일부 '조정(tweak)'만 있을 것 트루도 총리, 난민 및 이민 관련 미국과 달리 개방…
02-1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