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0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UBC 연구팀, 국내 '성매매 실태' 파악 위한 전국적 연구 계획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3-11 (토) 18:21 조회 : 2090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36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국내 성매매 구체적 실태 파악 후, 정부 정책 개선 목표

2014년 보수당 도입 'C-36 법안', 성매매 합법이지만 성매수는 불법

성판매자의 서비스 설명은 합법, 성매수자의 질문은 불법

성매매 시 일방향 의사소통으로, 성매매 종사자 위험 가능성에 불만

47d55fbbfafc042db6f19c89aabe8e72_1489053

국내에서는 성매매와 관련된 일부 행위들을 범죄로 규정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UBC 연구원들은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성을 사고 파는지와 관련된 보다 세부적인 사실을 파악하기 위한 전국적인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성을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사람들이 비밀 온라인 여론조사나 비밀 인터뷰에 응해서 솔직하게 답변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데, 해당 조사는 성매매자와 성매수자들이 어떤 식으로 고객이나 매춘부를 만나고 어떤 식으로 협상을 하는지와 관련된 구체적인 사실들을 파악하게 된다.

특히, 첨단 디지털 기술 시대에 성매매가 어떤 경로를 통해 진행되고 있는지에 대한 상황도 연구할 내용에 포함된다.

'사회과학 및 인문 연구 협의회'의 지원도 일부 받아서 시행되는 해당 프로젝트의 공동 연구팀장인 크리스 애치슨은 “성매매 근로자들과 고객들이 어떤 식으로 상대를 만나고 어떻게 흥정을 하는지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게 되는 프로젝트로, 이런 종류의 연구과제로는 사상 최초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애치슨씨과 또 다른 연구원인 비키 벙게이는 성매매 산업의 현황을 알기 위해 10년 이상이나 많은 시간을 투자해왔다.

특히, 지난 2014년 12월에 당시 보수당 정부에 의해 도입된 'C-36 법안(Protection of Communities and Exploited Persons Act)'이시행된 이후, 이들은 새로운 법안과 관련된 성매매 관계자들의 우려를 듣기 시작했다.

'C-36 법안'에 따르면 성을 판매하는 것은 불법이 아니지만, 성을 구매하는 것은 불법으로 규정되어 있다.

또한, 해당 법안에 의하면 성구매자가 성매매 서비스 대상자를 만나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줄 것인지를 묻거나 이야기하는 것은 불법이지만, 반대로 성을 판매하는 사람이 고객에게 자신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설명해주는 것은 합법으로 되어 있다.

애치슨은 이러한 현재의 규정은 한쪽으로만 의사소통이 되는 시스템이라고 말하며, “이로 인해 많은 혼란이 발생한다. 사람들은 혼자서는 의사소통을 할 수 없다. 쌍방의 대화가 필요한데, 한 쪽은 불법이고 다른 한 쪽은 합법으로 규정해 놓을 경우, 불법과 합법을 구분하는 것이 매우 어려워진다”고 밝혔다.

들리는 바에 의하면, 성매매 근로자들은 새로운 법안이 고객들과 분명하게 대화하지 못하도록 하며, 이로 인해 이들을 더욱 더 큰 위험으로 몰아넣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성매매와 관련된 새로운 법을 도입한 가장 큰 이유는 성을 판매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이들이 고객으로부터 분명한 의견이나 제안을 들을 수 없기 때문에, 생각치 못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것이 성매매 당사자들의 불만이다.

애치슨은 “연구원의 입장에서 볼 때, 우리는 일선에서 성매매 업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를 직접 들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연구의 목적은 우리가 나가야 할 더 나은 정책을 정부에게 알려주기 위한 명백한 증거를 취득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C-36 법안은 현재 시행 중이지만, 도입된지 5년 뒤에는 이 법안이 그 동안 어떤 결과를 가져다 줬는지 여부에 대해 면밀히 점검하도록 되어 있다.

UBC가 시행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연구결과는 5개월 뒤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70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3월 22일 연방 예산안 발표 시, 매년 5억 달러씩 10년간 투입 전망 ​ '전국 육아 협회', 매년 증액되도록 예산 조정해야 시스템 발전 있어  가족-아동-사회 개발부 장관, 각 주정부와 '육아 정책' 협상 남…
03-18
경제
18세 미만 자녀 있으면, CCB로 바뀐 후 '양육 보조금 면세' 규정 유의 방과 후 체육 및 예술 활동 비용 지원, 작년 상한선 감소 및 올해 폐지 부부 소득 분리 신고, 지난해부터 폐지  거주 목적 아닌 주택 매매 …
03-18
정치
전임 연방 보수당 정부의 '자의적 시민권 박탈' 제한 조치가 핵심  55세 시민권 영어 시험 면제 및 시민권 신청 의무 거주 기간 단축  상원 수정안, 박탈 대상자 재심은 이민부 아닌 법원이 판단토록  &n…
03-18
경제
국내 총생산, 11월 전망치보다 0.3% 상향한 2.4%로 전망 올해 국내 경제, 정부 재정 부양책과 수출 성장으로 긍정적 내년 GDP 2.2%로 예측, 11월 전망치보다 0.1% 하향 조정 밴쿠버 및 토론토 중심 집값 거품, 경제에 심…
03-18
정치
캐나다 정부가 해커들의 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국세청 홈페이지를 폐쇄했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주 캐나다 통계청 사이트 웹서버가 한 해커집단에 침입을 당하자 이와 같은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 국세청 홈페이…
03-18
정치
상원(Senate)에서 자유당 연방정부가 인프라 예산집행을 접근하는 방식이 너무 복잡하다고 비판하며, 31개의 다른 조직들을 통솔할 명확한 국가차원적인 계획이 없다고 주장했다. 상원의 국가재정위원회 (National Fi…
03-18
정치
개정 최종 절차 끝내, 더 내고 더 받는 방식 의회 결의 후, 연방 총독 서명 절차 완료 연방 정부가 국민연금 증액 홍보에 나섰다.  빌 모노(Morneau) 연방 재무부 장관은…
03-11
경제
프레이져 연구소, 1달러 투입당 11센트 경제적 효과 분석 연방 정부 인프라 투자 예산, 겨우 10.6%만 경제 기반시설에 투입돼 ​ 이외 자금 사회복지 시설에 투입, 경제적 효과 전무 예상 프레이져 연구소는 연…
03-11
경제
신규 등록 매물 수 부족 및 폭설 영향, 집값은 안정세 유지 단독 주택 표준가 147만 달러로 하락, 콘도 표준가 52만 달러로 상승 밴쿠버 부동산 협회, "외국인 취득세 이전부터 부동산 시장 냉각 기미" 올해 2월의…
03-11
사회/문화
국내 72개 석유 및 가스 기업 대상 조사 2014년 하반기 유가 하락 이후, 대규모 정리해고 및 업무 효율화 모색 국내 석유산업 중심 앨버타, 직접 고용 일자리 3만개 사라져 기업들 유가 변동 리스크 인식, 비용 절…
03-11
정치
전문직 출신 이민자, 자격 미인정으로 저임금 직종 전전 ​ 기능공, 엔지니어, 의사, IT 기술자 등 국내 자격 취득 지원 프로그램 ​ 연방 고용부 "긍정적 검토" vs 연방 재무부 "새 예산안 발표 지켜보라" …
03-11
경제
작년 4 사분기 GDP 2.6% 성장, 가구 지출액도 2.6% 증가 국내 경제 성장 이끈 소비 증가, 결국 소득이 증가했다는 의미 기업 복지 수당 및 정부 복지 지출 증가가 원인 일반 가구 지출 증가 vs 기업 투자 규모 9개 분기…
03-11
경제
국내 성매매 구체적 실태 파악 후, 정부 정책 개선 목표 2014년 보수당 도입 'C-36 법안', 성매매 합법이지만 성매수는 불법 성판매자의 서비스 설명은 합법, 성매수자의 질문은 불법 성매매 시 일방향 의사소통으…
03-11
사회/문화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대학에서 교내 무슬림 학생들에 위해를 가하기 위해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메일이 발송돼 한때 캠퍼스 건물들이 폐쇄되고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몬트리올의 콩코디아 대학은 1일…
03-04
정치
북미대륙의 이웃나라 미국과 캐나다가 환경 면에서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약속한 대로 석유 가스 개발을 저해하는 정책을 폐지하는 등 자원개발 지원 정…
03-04
정치
마약문제 대처 예산 1천만 달러, 합의에 결정적 계기 BC주가 지난 17일 금요일에 연방정부와 '의료 보조금(CHT: Canada Health Transfer)' 문제에 대해 합의를 했다.  합의한 사항은&nbs…
02-25
경제
최근 석유 가격 급등, 전국에서 경기 가장 빨리 회복 작년까지 경기 주도한 BC 및 온타리오, 주도권 넘겨줄 듯 캐나다 컨퍼런스보드는 2017년도 각 주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석유 제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
02-25
경제
'피치' 주택전망 보고서, 싱가폴 및 그리스도 함께 지목  모기지 대출 증가로 사상 최고 가계 부채율, 정부 조치 효과 두고봐야  토론토 주택시장 거품, 한계점 달해 폭락 우려 국내 주택시장이 앞으로는 …
02-25
경제
평균 집값, 소득, 고용시장 실태 등 평가 토론토 및 밴쿠버, 5위권 안에도 못 들어 토론토와 밴쿠버가 집값 폭등으로 국내에서 살기좋은 도시 상위권에서 밀려나고, 온타리오주 브랜포드(Brantford)가 1위 자리를 차…
02-25
이민/교육
기존 LMIA 보너스 점수 대폭 축소, 국내 취업 경력 없어도 가능해져  온타리오 및 BC 주정부, EE 신청자 중 PNP와 연계 영주권 부여   각 주정부 동참으로 EE 영주권 정원 증대, 커트라인 추가하락 가능성 …
02-24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