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정부가 데이케어(탁아시설) 수용인원 향후 3년간 4만명을 추가로 늘리는 정책을 2017년도 예산안에 포함해 각계에서 환영받고 있다.
캐나다탁아소자문협회(CCAAC)는 정부 결정을 일단 환영하면서도, 수요에 비하면 늘어난 예산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모나 발렌타인(Ballantyne) CCAAC간사는 “데이케어에 장기간 예산 투입 결정은 환영한다”며 “다만 더 과감하게 예산을 편성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고 의견을 밝혔다.
정부는 테이케어 확충 예산을 2021년까지 차기 회계연도에 현재보다 500만달러 늘린다.
데이케어 총예산은 2022년까지 7억2500만달러로 늘어나게 된다. 협회는 10년간 70억달러 규모 예산에 대해 “일부 수요를 해소할 수는 있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탁아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만들기에는 부족하다”며 "캐나다 국내총생산(GDP) 1%를 데이케어 정책에 투자해, 다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소속 국가 평균에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