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짐 패티슨 그룹' 오너, 병원 신축에 역대 개인 기부 최고액 7천5백만 달러 전달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4-08 (토) 05:06 조회 : 2588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40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연간 매출 96억 달러 '짐 패티슨 그룹' 산하 자선 재단 통해

새스캐처완 출신 독실한 기독 신자 '짐 패터슨', 수입 1/10 항상 기부

밴쿠버 최고의 갑부인 짐 패티슨(Jim Pattison)이 세인트 폴 병원을 대체할 새로운 병원 건설에 써달라며 무려 7,500만 달러의 거액을 기부했다. 

이미 많은 기부를 하는 것으로 유명한 비씨주의 대표적인 사업가인 패티슨은 세인트 폴 병원 재단에 해당 기금을 기탁하며 병원을 새로 세우는데 사용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그는 자신이 어렸을 때 세인트 폴 병원에서 정성 어린 치료를 받은 적이 있을 뿐 아니라, 지금은 세상을 떠난 어머니 역시도 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이 병원에 대한 애정이 높다고 말하며, 또한 1986년 엑스포 당시에 많은 방문객들을 헌신적으로 돌본 사실에 대해서도 매우 훌륭하게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패티슨은 “엑스포 86 당시 6개월 동안에 밴쿠버를 찾은 방문객의 수는 2,200만 명에 달했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병으로 인해 응급실을 찾아야 했는데, 세인트 폴 병원은 환자들을 매우 잘 돌봐줬다. 개인적으로도 약 10세쯤 되었을 당시에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 병원에서 맹장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는데, 간호사들과 의료진들이 얼마나 나를 섬세하고 훌륭하게 돌봐주었는지를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의 어머니도 이 병원에서 매우 좋은 진료를 받았다. 이처럼 세인트 폴 병원에는 늘 감사하는 마음이 있었으며 이번의 기부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e0735603d16003105a594c3d7d1a1f5d_1491528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기도 한 88세의 패티슨은 123년 된 세인트 폴 병원이 가톨릭계통의 의료기관이라는 점도 기부를 하게 된 하나의 요인이 되었냐는 질문에 대해, “전혀 없다고는 못할 것이다. 이 병원은 많은 사람들을 도왔으며 그로 인해 병원에 대한 애정이 깊다”고 답변했다.

짐 패티슨이 기부한 금액은 국내 역사상 한 개인이 의료기관에 기부한 금액으로는 가장 큰 액수에 해당된다. 

과거에도 여러 차례 거액의 기부를 한 패티슨은 지난 1999년에도 밴쿠버 종합병원에 2천만 달러의 기부금을 전달한 적이 있다. 그 때에도 패티슨의 기부액은 당시를 기준으로 국내 의료기관에 전달된 기부금 중에서는 가장 큰 액수였다.   

패티슨은 자신의 성공 비결로 후하게 나눠주는 일과 겸손을 들었다. 

새스캐처완 출신의 패티슨이 소유한 '짐 패티슨' 그룹은 연간 매출이 96억 달러에 달하는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민간기업이다. ​

2015년의 보고서에 의하면, 패티슨은 국내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중 한 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가 소유한 자선기관은 1억2,900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짐 패티슨 자선기관은 2015년에도 1,250만 달러의 기부를 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수혜자들은 주로 병원과 선교조직, 그리고 교육기관들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자신이 버는 돈의 10분의 1을 항상 기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인트 폴 병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 문제를 놓고 기존의 시설을 리노베이션하는 방안과 아예 새로운 건물로 신축하는 방안이 팽팽히 맞서왔지만, 패티슨의 이번 거액 기부로 인해 신축하는 쪽으로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패티슨은 “나는 낡은 건물을 개조하는 데에는 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말해왔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기부금이 신축건물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강조했다. 

패티슨은 자신의 기부금이 몇 년에 걸쳐서 분할되어 전달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기부에는 그 어떤 조건도 붙어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병원 관계자들에게 기부금을 어떻게 쓰라는 말을 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것이 병원측이 알아서 결정하면 된다”고 언급했다. 

병원은 세인트 폴이라는 기존의 이름은 그대로 사용하게 되지만, 7.4헥타아르에 달하는 부지에는 '짐 패티슨 메디컬 센터'라는 명칭이 붙을 예정인데, 신축되는 11층 높이의 병원에는 475개의 병상과 연구센터, 각종 클리닉, 정신병동 등이 위치하게 된다. 

병원측은 총 공사비가 12억 달러가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비씨 주정부가 5억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상태이며, 7억5천만 달러는 병원 소유의 건물의 매각과 기부금으로 충당할 방침이다.

e0735603d16003105a594c3d7d1a1f5d_1491528[국내 역대 최고 기부액으로 신축될 '짐 패티슨 메디컬 센터'의 렌더링]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0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주택 거래내역 의무신고 불이행 시, 최고 8천 달러 벌금  주택거래 차익에 대한 '자산 증식세', 주거용일 때만 면제  지난해 집을 판 경우, 이달 말 마감되는 소득 신고에 이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이행…
04-08
사회/문화
연간 매출 96억 달러 '짐 패티슨 그룹' 산하 자선 재단 통해 새스캐처완 출신 독실한 기독 신자 '짐 패터슨', 수입 1/10 항상 기부 밴쿠버 최고의 갑부인 짐 패티슨(Jim Pattison)이 세인트 폴 병…
04-08
사회/문화
최근 3년간 이력서 정보 해킹, 이름, 주소, 전화번호, 경력 등  이력서 접수 시, SIN 번호, 은행 정보, 건강 정보 등은 수집 안 해 맥도널드 캐나다는 자사의 웹사이트가 해킹되어 지난 3년 동안 맥도널드에 입사…
04-08
정치
앨버타주 재무부 장관 '조 씨시(Joe Ceci)'가 밝힌 올해 앨버타 주정부 예산의 하이라이트는 다음과 같다. [2017년도 앨버타주 예산, '하이라이트 12'] ​​ 1. 아래와 같은 설비투자에 92억 달러 배정 - …
03-31
경제
국내 총생산, 11월 전망치보다 0.3% 상향한 2.4%로 전망 올해 국내 경제, 정부 재정 부양책과 수출 성장으로 긍정적 내년 GDP 2.2%로 예측, 11월 전망치보다 0.1% 하향 조정 밴쿠버 및 토론토 중심 집값 거품, 경제에 심…
03-18
사회/문화
캐나다 교통부는 16일 개인 취미용 무인기(드론)의 고도 90m 이상 비행을 금지하는 등 개인 무인기 운용 규제안을 마련했다. 마크 가노 교통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취미용 무인기의 운용 규제안을…
03-18
경제
초저금리 속 주택 대출 늘어…소득 대비 167% 캐나다의 가계 부채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5일(현지시간) 이 기간 가처분 소득 대비 가구당 부채 비율이 1…
03-18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신용카드를 상대적으로 적게 쓴 것으로 드러났지만 대신에 신용카드를 통한 부채규모는 더욱 증가된 것으로 밝혀졌다. 시카고에 …
03-18
정치
개정 최종 절차 끝내, 더 내고 더 받는 방식 의회 결의 후, 연방 총독 서명 절차 완료 연방 정부가 국민연금 증액 홍보에 나섰다.  빌 모노(Morneau) 연방 재무부 장관은…
03-11
경제
​미국 경제 호조 및 금리 추가 인상 전망에, 상대적 약세 보여    미국 원유 재고 급증에 따른 유가 하락도 한 몫  캐나다 달러(루니)가 올해 들어 미화 대비 환율가치에서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 8…
03-11
사회/문화
캐나다 주요 국제공항에 얼굴인식 기술로 입국 수속 절차를 자동화한 무인 심사기가 설치, 운용된다. 2일 캐나다 국경관리국은 공항 입국 절차 현대화 및 신속화 방안의 하나로 얼굴인식 무인 심사기를 올봄부터…
03-04
경제
'피치' 주택전망 보고서, 싱가폴 및 그리스도 함께 지목  모기지 대출 증가로 사상 최고 가계 부채율, 정부 조치 효과 두고봐야  토론토 주택시장 거품, 한계점 달해 폭락 우려 국내 주택시장이 앞으로는 …
02-25
경제
재정 운용의 1원칙, 빚을 지지 않고 갚아 나가는 것 나쁜 신용카드 빚 vs 좋은 저금리 모기지 대출 빚 상환보다 투자 소득이 크다면 달리 생각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패트릭 프렌치'는 자신이 18세가 되던 해에 금…
02-24
정치
'학비융자 프로그램(CSLP)' 상환 연체액, 1억7천8백4십만 달러 탕감 졸업 후 빚쟁이 신세 대졸자, 3만2천5백여 명 혜택  보수당 이어, 자유당 정부도 환수하려다 비난여론에 보류 중 탕감 등록금 매년 뛰고, 청년…
02-18
경제
유가 폭락 가운데, 부동산 호황이 작년 국내 경제 지탱 집값 급등으로 주택 구매력 약화, 국내 경제에 장기적으로 부정적 밴쿠버 부동산 판매량, 저금리 불구 지난해 40% 감소 외국인 특별취득세 도입 이전부터, …
02-18
사회/문화
작년 전국 항공기 사고 229건 사망자 45명, 5년간 계속 감소  BC주 유독 항공기 사고 증가, 개인용 항공기 사고 증가 탓  연방 항공안전 위원회, '비행기 안전벨트 착용' 전면 의무화 권고  전국적으로 볼…
02-18
정치
65세로 낮춘 자유당 정부 총선 공약, 파기 논란일자 중단 ​ 은퇴 연령 2년 올리면, 연간 GDP 560억 달러 상승   인구 고령화, 산업 현장 일손 부족 및 연금 기금 운영 압박  기타 선진국들 55세 이상 …
02-11
정치
- 국세청 연일 강조… 자녀 있는 집은 공제내용 변경 - 국외재산·송금내용에 더 까다로와짐 - 자녀 관련 공제 일부 줄어져 - 노인·장애인 주택수리비 공제 자유당(LPC) 정부 개정 내용이 처음으로 전면 적용되는…
02-03
정치
- 2016/2017 회계연도, 캐나다 전체 정부 부채 1조4천억 달러 - 동일 기간, 정부 부채 이자만 628억 달러 지출  - K-12 교육 예산 및 연방 정부 예산 결손액과 맞먹어 - 4인 가구 기준, 부채 이자 7천 달러 부담  - …
01-28
경제
- 올해 최대 변화, 주거주지 매각 시 반드시 알려야​ - 은퇴적금(RRSP) 구입, 3월 1일까지  - 택스 디덕션, 개인 소득세율 15% 이상 시 과세소득 줄여 유리   - 택스 크레딧, 결정 세액의 15%만 공제  - 국세…
01-2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