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CIBC, 국내 주택시장 폭락 가능성 희박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4-22 (토) 19:14 조회 : 5802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44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CIBC, 국내 부동산 시장 '붕괴 직전' 의견에 동의 못 해

부동산 침체 올 수 있어도, 미국처럼 붕괴 사태는 안 와

주택 공급 확대 정책, 주택 및 아파트 건설 증가로 경제 활력될 것

연방 중앙은행 금리 인상 요인 없어, 1990년대처럼 고금리 없을 것

가계 부채 증가 불구, 부동산 시장 미국보다는 구조적으로 견실

"불황은 집값 하락에서 오는 게 아니라, 불황이라 집값 내리는 것"

높은 집값 및 모기지 규모로 인한 불황 시, 이전 불황보다 심각할 것

경기 상승세에 금리 못 올려, 향후 금리 인하 여력 없어 여파 가능성

지난 13일 발표된 CIBC의 보고서에서, CIB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에이버리 쉔필드는 현재의 부동산 시장이 붕괴직전에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며, 국내 주택시장이 폭락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진단했다.

쉔필드와 더불어 같은 은행 소속의 동료 이코노미스트인 앤드류 그랜덤과 닉 엑사호스 역시도 중요한 질문은 집값이 하락할 것인지 여부보다도, 부동산 시장 붕괴가 올 경우 10년 전에 미국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경제침체를 유발시킬 것인가 하는 문제라고 말하면서, 국내 부동산 경제가 붕괴직전이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보고서를 통해 “이미 3년 전에도 부동산 시장이 붕괴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온 적이 있었지만 틀리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말하며, 국내에서 설령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온다고 해도 미국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붕괴현상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오히려 현재의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하나의 예상은 바로 정책적으로 주택 공급을 늘리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를 통해 주택과 아파트의 건설이 증가하게 되고 이는 전체 경제에도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시장의 붕괴를 가져다줄 수 있는 또 하나의 위협요인은 바로 이자율의 가파른 상승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이들 경제팀은 보고서를 통해 “연방 중앙은행은 경제가 호조를 보일 때에만 금리를 올리므로, 따라서 만일 집값이 하락세를 기록할 정도로 경제가 좋지 않게 되면 금리가 오를 가능성은 없다는 뜻이 된다”고 말하며, 지난 1990년대에 나타났던 것과 같은 지나친 금리상승은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들은 미국의 경우에는 소비자들의 부채문제가 매우 심각했으며, 또한 대출여력이 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금융기관들이 함부로 모기지를 빌려준 것이 상황을 크게 악화시켰다는 사실을 지적했다.그러나쉔필드는 국내에서는 모기지 대출 여건이 훨씬 까다롭고 어렵기 때문에 미국에서와 같은 문제점이 생길 가능성이 적다고 말하며, 이를 고려할 때 국내 부동산 시장은 훨씬 구조적으로 탄탄하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한 국내의 높은 가계 부채 역시도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없다고 평가절하하며, “정말 중요한 것은 빚을 보유한 사람의 재정적 상태이며, 그들의 소득이 얼마나 되는가 하는 문제이다. 캐나다의 부채는 미국에 비해 훨씬 건전한 양상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집값이 하락할 경우 집주인들의 자산가치가 하락함으로써 경제위기가 올 수 있다는 주장 역시도 과장됐다고 말하며, 2016년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GDP 성장률 중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0.4퍼센트에 불과하기 때문에 집값하락이 전반적인 경제에 미치는 충격도 매우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주택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급등했던 집값이 다시 원래대로 복귀한다고 해도 경제위기나 불황이 닥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집값이 하락해서 불황이 오는 것이 아니라, 불황이 올 때에 집값이 하락하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의 높은 집값 수준과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규모로 인해 향후 경기 불황이 초래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불황의 정도가 예전에 비해 더욱 심각할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나왔다.

주택 가격 상승으로 인해 모기지 규모가 불어난 현 상황에서 연방 중앙은행이 무턱대고 금리 인상안을 제시하기에는 적지 않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CIBC는 “집값 안정을 위해 모기지 금리를 2% 올리는 것은 과거에는 별 무리가 없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실제 금리를 그만큼 인상할 경우 모기지 채무자의 월 비용은 대략 25%까지 늘어나게 되는데, 이 같은 충격을 완화할 장치가 없다면, 소비 침체 등으로 인해 불황이 가시화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문제는 현재 경기 상승 시기임에도 중앙은행이 금리 인상안을 실행시키지 못해 왔기 때문에, 훗날 경기 불황 시 금리를 낮출 여력이 부족하다는 점에 있다. 이것이 경기 불황이 실제로 이어질 경우 그 여파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배경 중 하나다.

e73a73281e4588a7491ed8e04bf2cc97_1492727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