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인물 중 한인, 줄리엣 강, 샌드라 오
2001년 12월 공식화, 2013년 '한국의 해'
세상에 온갖 꽃들이 만개하는 5월은 캐나다의 아시아 이민자 사회를 위한 의미있는 한 달이 되는 때이다.
연방정부는 5월이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Asian Heritage Month)임을 알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다양한 자료와 이벤트를 소개했다.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은 2001년 12월 연방상원에서 5월을 공식적으로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로 정하자고 제안을 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가 공식적으로 2002년 5월부터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로 5월을 정한다고 선언했다.
연방 이민부는 올 5월 아시아 문화유산의 달을 맞이해 아시아 이민자 사회에 대한 역사를 소개했다. 여기서 1900년대 초 중국, 일본 이민사에 이어 한국에 대해서 언급했다. 2012년 12월 캐나다 하퍼 연방총리가 2013년을 한국의 해로 지정한다고 공표했다. 이에 따라 2013년에 한국 문화와 전통 등을 소개하는 의미 있는 한 해가 됐다.
연방정부는 또 한국과 캐나다의 긴밀한 관계로 캐나다 군이 연합군의 일원으로 한국전쟁에 참여한 내용도 소개했다. 캐나다 군 7,000명이 휴전 후 1955년 말까지 한반도 휴전을 유지하기 위해 주둔했으며, 1957년까지 일부 캐나다 군이 한반도에 남아 있었다. 또 2013년도는 한국전에 참전한 캐나다 군인들에게도 의미 있는 한 해가 됐다. 2만 6,000명의 캐나다 군이 한국전에 참전했고 516명이 전사했지만, 한국전이 내전(civil war)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참전에 대해 인정을 받지 못했다가, 마침내 오타와의 피스타워에 한국전기념북(Korean War Book of Remembrance)에 이들의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연방정부는 2013년을 한국과 캐나다간 외교적으로 수교 50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소개했다.
연방정부 홈페이지에는 아시아문화유산의 달의 역사적 인물들을 소개했는데 한인으로는 줄리엣 강과 샌드라 오를 소개했다.
줄리엣 강은 에드먼턴에서 출생했으며 바이올린 연주자로 캐나다의 명성을 알린 내용을 소개했다.
샌드라 오는 여배우로 캐나다의 명예를 높인 부분을 높이 샀다.
한편, 각 주별 아시아 문화유산에 대한 소개에서는 다운타운의 차이나타운, 중국문화센터, 니케이 헤리티지센터 그리고 밴쿠버 아시아 문화유산의달 소사이어티(ExplorAsian.org)를 소개했다.
하지만, 한인이민사회에 대한 구체적인 유산들이나 교육 내용들은 소개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