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7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밴쿠버, '빈집세' 시행으로 내년 2월까지 거주 여부 신고 의무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15 (월) 22:30 조회 : 4271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49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빈집 원인 시각, 투기 목적 보유 vs 임대 수익 노린 안전자산 투자 

토론토 '빈집세' 추진 검토, 밴쿠버 내년 2월부터 시행 

밴쿠버 10년간 발생한 '빈집' 문제, 이제 토론토로 확산 후 시작 

거주 여부 허위 신고 시 5% 연체료 및 최대 1만 달러 과태료

국내 양대 부동산 시장이라 할 수 있는 밴쿠버와 토론토에 빈집 문제가 심각하게 부각된지는 이미 상당한 시간이 경과된 상태이다.

어떤 사람은 투기세력들이 집을 구입한 이후에 더 큰 이익을 얻기 위해 투자용으로 빈집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고 있기도 하지만, 반대로 투기라기보다는 안전한 자산개념으로 집을 구입한 뒤에 임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입을 올리려는 사람들 때문에 비어 있는 집이 생기는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실제로 최근의 임대주택 시장이 너무 과열되다 보니 웬만한 집에서는 스퀘어피트당 3달러 가량의 임대료를 얻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을 임대하는 것은 상당히 짭짤한 수입이 될 수 있는 것이 사실이다. 

빈집 문제가 심각해지다보니 토론토의 경우에는 비어 있는 집에 별도의 추가세를 거둘 수 있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비씨주의 밴쿠버에서는 이미 유사한 정책이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으로 되어 있다.

알터스 그룹의 패트리샤 알세노트 부사장은 토론토시에만 2016년을 기준으로 최대 6만 6천가구의 집이 비어 있는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120만개의 전체 주택 중에서 5.6퍼센트에 해당되는 만만치 않은 규모이다.  

밴쿠버의 도시기획관이자 SFU 대학의 도시프로그램 담당이사인 앤디 얀은 밴쿠버에서 심각했던 빈집 문제가 이제 토론토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밴쿠버에서 지난 10년 동안 발생했던 현상이 토론토에서 시작되고 있다”고 말하며, “나는 항상 토론토도 밴쿠버처럼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보일 장소로 간주해왔다. 토론토에는 금융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으며, 제조업 역시도 발전된 곳이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을 지탱할만한 충분한 경제가 존재한다. 따라서 밴쿠버와 마찬가지로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실제로 그런 일이 일어나고 있다. 문제는 밴쿠버와 마찬가지로 투자나 투기용으로 집을 구입한 뒤에 비어 있는 집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다”라고 밝혔다. 

얀은 현재 토론토에는 해외자본들이 유입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외국인들이 집을 구입한 이후에 집값이 오르는 것을 기다려 빈집으로 내버려두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밴쿠버의 경우에는 2017년부터 비어 있는 집에 대해서는 감정가의 1퍼센트에 해당되는 세금이 추가로 부과될 예정이다. 

밴쿠버 시청은 무작위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하며, 만일 현재의 집에 주인이 거주하고 있는지 않으면, 임대를 줬는지 여부에 대해서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을 경우 세금이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이다. 

또한 집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허위로 신고할 경우에는 5퍼센트의 연체료가 부과되며, 최대 1만 달러의 과태료까지 부과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만일 밴쿠버에서 빈집세를 내기를 원치 않는 집주인이라면 비어 있는 집을 임대를 주어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당 집이 임대되고 있어야만 세금을 피할 수 있다. 

또한 집주인들은 반드시 내년 2월 2일까지는 자신이 보유한 집에서 집주인이 직접 거주하고 있는지, 혹은 비어 있기 때문에 세금을 내야 하는지 여부를 신고해야 한다.

밴쿠버 시청은 2002년에서부터 2014년 사이의 전기사용량을 토대로 하여 총 10,800가구의 집이 일년 이상 비어 있는 것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전체 주택의 약 4.8퍼센트에 해당되는 수치이다. 

시청자료에 따르면, 비어 있는 집들 중에서 90퍼센트가 콘도나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얀은 밴쿠버에서 비어 있는 집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다 정확히 알기 위해 전력사용량뿐 아니라, 우편전달상황을 비롯한 보다 다양한 자료를 검토했는데, 그에 따르면 밴쿠버 다운타운에 위치한 콘도 유닛 중에서 5~8퍼센트 가량이 비어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f02f4abe60f900b4b128761448949efc_1494810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7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2월의 제조업 매출이 558억 달러로 1.9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교통장비 산업이 매우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의 경기를 잘 나타…
04-2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경제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2월에 기록적인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데 이어 GDP 성장률 역시도 6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할 …
02-08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경제
최근에 캐나다 경제가 기록적인 상반기의 호조에서 벗어나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자리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도 존재하는 …
11-21
경제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호황을 보인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주춤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확실히 상반기…
10-23
경제
하반기에 들어 경제가 다소 주춤해졌다고는 하지만 캐나다의 고용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9월에 캐나다의 일자리수가 …
10-14
경제
올해 들어 폭풍 같은 열기를 보이며 큰 호황을 누리던 캐나다의 경제가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0퍼센…
10-07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7월의 국내 제조업매출이 2달 연속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제조업매출이 이렇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주된 이…
09-26
사회/문화
최근에 호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새로운 일자리들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일자리수는 8월에도 증가한 것으로 집…
09-16
경제
알버타주에서는 1만 4천개의 일자리가 사라져... 국내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 중 하나인 고용률에 있어서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
08-13
경제
지난 한 달 동안에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 대비 80센트 선으로 치솟을 정도로 급등한 가운데 이로 인해 최근에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제조업체들이 어려움에 처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일고 있다. …
08-04
경제
지난 5월 캐나다 경제성장률이 월간 기준 0.6%로 지난 6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8일 월간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기간 성장률이 전달에 비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
07-29
경제
캐나다 경제가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깜짝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캐나다 통계청은 5월 국내총생산(GDP)이 전달 대비 0.6%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0.2%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다.&n…
07-29
경제
국내 경제가 올해 2분기(4~6월)들어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간 것으로 밝혀져, 연방 중앙은행이 이달 중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대세로 굳어졌다. 지난 30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총…
07-08
경제
국내 경제가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경제지표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는 국내 총생산(GDP) 역시도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연방 중앙은행이 조만간 금리를 올릴 가능성…
07-08
경제
초과근무 수당이나 성과급 등을 제외한 캐나다 전일제 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임금이 2016년 기준 27달러70센트로 조사됐다.  연방 통계청의 15일자 …
06-17
목록
 1  2  3  4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