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3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저소득층, 중산층 및 고소득층보다 부모 봉양 부담 더 커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15 (월) 22:41 조회 : 28437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49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65세 이상 부모 둔 국민, 연간 평균 봉양 비용 330억 달러 지출

노인 부모 둔 자녀 14%, 200만 명 부모 봉양비 부담

노령화로 인해, 자녀의 부모 봉양 심화 예상

저소득층 자녀, 부모도 저소득층으로 자산 없어 더욱 큰 부담

5월 2주차에 발간된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들 중에서 특히 저소득층 가구가 부모공양에 대한 짐을 가장 많이 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CIBC 소속의 이코노미스트 벤자민 탈과 로이스 멘데스가 작성한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65세 이상의 부모를 둔 국민들이 부모 봉양을 위해 지출하는 금액이 연 평균 330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노인 부모와 함께 있는 자녀들의 14퍼센트에 해당되는 약 200만 명은 부모를 돌보기 위한 비용으로 돈을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탈과 멘데스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진행되는 흐름은 분명하다. 평균수명의 증가로 인해 노령화된 인구로 인해 연로한 부모를 돌보는 일을 하는 국민들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각종 통계수치에 따르면, 국민들 중에서 65세 이상의 노인들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7년이 되면 현재의 17퍼센트에서 22퍼센트로 크게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됐다.이런 가운데 특히 저소득층 인구의 경우에 고령의 부모를 위해 더 많은 직접적인 비용을 지출하게 되며, 이로 인한 큰 부담을 느끼게 될 것으로 예상됐는데, 그 이유는 저소득층 가구의 부모들은 대부분 저축해 놓은 돈이나 자산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현재 연소득이 5만 달러 이하인 저소득층 노동자의 경우에 부모를 위해 평균적으로 매달 317달러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5만 달러에서 9만 9천 달러 사이의 소득을 올리는 중산층 인구의 경우에는 오히려 매달 부모를 위해 부담하는 액수가 299달러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리고 10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고수입자의 경우에는 매달 부모를 위해 평균 244달러의 돈을 지불함으로써 부담이 가장 적은 것으로 밝혀졌다.

탈은 “저소득층들이 고소득층에 비해 부모를 지원하기 위해 돈을 더 많이 쓰고 있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양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며, “불행하게도 이러한 일이 생기는 이유는 바로 저소득층 자녀들의 경우에는 부모 역시도 저소득층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저소득층 가구의 부모들은 자신들의 노후를 책임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자산을 갖고 있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밝혔다.

CIBC의 보고서는 또한 사람들은 부모를 위해 자신들이 쓰는 비용을 적게 계산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실제 상황은 보고서에서 나타난 것보다 더욱 심각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구 고령화 시대는 저소득층 인구에게 더 큰 부담을 가져다 줄 것이다”라고 언급하며, “똑같은 300달러라고 해도 저소득층이 느끼는 부담과 고소득층이 느끼는 부담은 큰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저소득층이 부모들로 인해 느끼게 되는 재정적인 부담은 고소득층에 비해 훨씬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학자들은 또한 직접적인 비용도 문제지만 간접적인 비용도 만만치 못하다고 말하며, 한 예로 65세 이상의 부모를 둔 국민들 중에서 거의 30퍼센트가 부모로 인해 근무시간을 빼는 경우가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부모를 돌보기 위해 연평균 근로시간 중에서 450시간을 빼는 것으로 나왔는데, 이를 통해 국민들이 잃고 있는 소득액은 2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보고서는 “그나마 이는 일을 많이 뺄 경우 얻게 되는 승진상의 불이익을 비롯한 이차적인 비용은 전혀 감안하지 않은 수치이다. 이러한 상황까지 감안할 경우 경제적인 피해규모는 훨씬 늘어날 것이 분명하다”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의하면, 또한 여성의 경우에는 노인 부모를 위해 남성보다도 30퍼센트나 더 많은 근로시간을 빼는 것으로 드러나, 여성들의 부모봉양에 대한 부담이 더 큰 것으로 제안됐다.

b2877f084a9d4cd4a47d82c56cade2f7_1494836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93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경제
지난해 하반기 이후로 침체된 기미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무역 분야에서도 역시 상황이 좋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에 의하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
04-14
경제
CIBC가 최근에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은 은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75만 달러 가량의 돈을 저축해두어야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은퇴 …
02-14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
12-12
경제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
11-21
사회/문화
캐나다인들의 인터넷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데이터 사용량 역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라디오 텔레비전 통신위원회(CRTC)가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네티즌들은 특히 스마…
11-2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많은 여성들을 고위인사로 두고 있는 기업들이나 조직들의 실적이 주로 남자들로만 구성된 곳에 비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네르바 비씨가 이번주 수요일에 발표한…
10-31
사회/문화
Ekos-Canadian Press는 캐나다인 4,839명을 대상으로 '나는 중산층이다' 라는 인식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를 지난 10일 발표했다. 중산층에 대한 평가방법은 중산층 인식 여부, 과거와 비교한 자신의 삶의 질 변화, 다음세…
10-23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사회/문화
지난 주말 밤에 알버타주 에드먼튼에서 한 남성이 경찰관을 공격하고 임대한 유-하울 트럭으로 다운타운을 질주하며 보행자들을 덮치는 광란의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토요일 밤에 번잡한 거리에서 무고한 보…
10-07
사회/문화
올들어 지난달까지 캐나다 당국에 접수된 난민 신청이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해당 기간 캐나다 이민부가 집계한 난민 신청 건수는 2만7천440건으로 지난 2008~2009년 3만3천~3만6천건을 기…
09-26
사회/문화
심각한 빈곤, 차별…비원주민에 비해 자살률 최대 21배 지난해 4월 캐나다 정부는 온타리오주 애터워피스컷 마을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름도 생소한 ‘자살 비상사태’였다. 그달 이 마을에 사는 청소년 11명…
09-01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시민들에게 'LGBTQ2 권리' 지원을 위해 정부 문서에 'X'를 표시하고 성별에 중립적인 여권 및 기타 정부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09-01
사회/문화
안젤리크 벨제비크씨는 곧 버나비의 에드먼즈 지역으로 이사를 갈 예정이다. 자신을 “자녀가 없는 대신 고양이 한 마리를 키우고 있는 독신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는 혼자서 사는 것이 전혀 외롭지 않다고 밝…
08-14
사회/문화
헬렌 가우빈씨와 그의 파트너인 안드레 자우빈씨는 무려 37년 동안이나 동거를 하고 있을 뿐 아니라 3명의 자녀도 함께 키우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공식적으로는 결혼을 하지 않은 상태이다. 이들 …
08-13
사회/문화
2016 인구센서스 캐나다의 1인 가구가 각종 가족 유형 중 역대 처음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일 지난해 실시한 인구센서스 결과 분석을 통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가 28.2%…
08-03
사회/문화
실직 때문에 여자친구와 결혼이 취소될까 우려한 캐나다의 30대 남성이 “사실을 말하라”고 설득한 어머니와 형들을 석궁으로 살해했다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남성은 최소 25년 후에나 가석방 자격이 주…
08-03
사회/문화
캐나다의 60대 남성이 9년 사이 거액 당첨금이 걸린 복권에 두 번이나 당첨돼 화제다. 퀘벡 주 퀘벡시티에 사는 줄 파랑(69)씨가 최근 ‘이집트 왕관’이라는 온라인 복권의 1등에 당첨돼 상금 122만2069캐나다달러(…
07-29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