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097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국내 최대 낙농업체 직원들, 동물 학대 혐의로 징역형 선고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36 조회 : 1856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2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형량심, 동물 학대 혐의로 드물게 징역형 선고 
​​동물 보호 단체, "외부 기관의 낙농업체에 대한 관리 및 감시 필요"

국내 최대의 낙농업체에서 근무하던 세 명의 남성들이 동물학대로 유죄판결과 더불어 징역형을 선고 받아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트래비스 키퍼와 제이미 비서, 그리고 크리스 반다이크는 이미 올해 4월에 열린 재판을 통해 동물학대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선고 받은 바 있지만, 지난주에 열린 형량심에서 동물학대로는 보기 드물게 징역형의 중형을 선고 받게 됐다.

이들의 범죄는 비영리 기관인 동물 보호단체(Mercy for Animals Canada)가 비밀스럽게 촬영한 영상을 통해 드러나게 됐다. 

칠리왁에 위치한 대형 축산업체인 '칠리왁 캐틀 세일즈(Chilliwack Cattle Sales)'사의 8명의 직원들이 젖소를 잔인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해당 영상은 공와 더불어 큰 사회적 파장과 공분을 일으켰다. 이 회사의 제프 쿠이먼 사장은 당시에 “동영상에 나온 장면은 너무도 끔찍하다”고 말하며, 해당 직원들을 전원 해고시킨 바 있다. 

해당 동영상에 의하면, 직원들이 젖소들을 잔인하게 폭행하고,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들이 담겨 있었다. 한 직원은 지팡이를 사용하여 반복적으로 젖소 한 마리를 폭행했으며, 일부 젖소들의 경우에는 다리에 큰 상처가 나 있었다.

가족들에 의해 운영되는 이 회사를 소유한 7명의 형제 중 한 명인 쿠이먼 사장은 해당 사실을 듣고 가족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며, “우리 동물들 중 일부가 그런 식으로 학대와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에 경악과 더불어 큰 슬픔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8명 중에서 일부는 최대 3년째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칠리왁 캐틀 세일즈는 30명의 직원과 3,500마리의 젖소를 보유한 국내 최대 최대 규모의 낙농업체이다.

5월 셋째주에 열린 재판에서 게리 코헨 판사는 해당 동영상에 대해 “지켜보기 힘들 정도로 끔찍하다”고 언급하며, 키퍼에게 징역 7일을 그리고 비서와 밴다이크에게는 징역 60일을 각각 선고했는데, 대신에 이들이 직장생활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주말에만 교도소에서 복역할 수 있도록 선처했다. 판결에 의해 또한 키퍼는 1년 동안, 그리고 나머지 2명은 3년 동안 각각 동물을 소유하지 못하게 됐다. 

코헨 판사는 피고들이 모두 전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이들이 동물들의 신체를 훼손시켰다는 증거는 제출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영상에 등장한 가혹행위만으로도 범죄행위는 충분히 입증된다고 덧붙였다.

피고인들을 대변한 변호인인 크레이그 시코테는 징역형이 선고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동물 보호 단체(Mercy for Animal Canada)의 크리스타 히데마 부회장은 이번 선고가 “기념비적인 승리”라고 말하며, 낙농업체들이 스스로는 동물들을 잘 관리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 기관들이 낙농업체들에 대한 관리와 감시활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칠리왁에 위치한 또 다른 낙농업체의 사장이 세 건의 동물학대 혐의로 유죄판결과 더불어 30만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지만 징역형은 피한 바 있다.

c21483124538995f9276b2f1c8738bce_1495791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097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비자 및 마스터카드, 집단소송 끝에 법정 외 합의 향후 국내에서 비자 및 마스터카드로 결제할 때, 결제 수수료(surcharge)가 부과될 수 있다. 두 신용카드 회사는&nb…
06-17
사회/문화
캘거리 최대의 축제, 2017 스탬피드 축제 Stampede 가 이제 한 달가량 남았네요. 특히 올해는 캐나다 연방 150주년을 맞이하는 해기 때문에 여느 때보다 더 화려한 스탬피드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축제를 즐…
06-14
경제
65세 이상 부채율,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 은퇴자 77%, CPP에 전적 의존  집 소유자, 집 담보로 과도한 대출 국내 65세 이상 연령층의 부채율이 지난 2015년 하반기 이후 최고 수위에 이른 것으로 나타…
06-03
사회/문화
연방 상원, 청문회에서 '대책 시급' 지적  노인 복지정책 연금에만 치우쳐, 중병환자 의료시스템 부족 국내 노년층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연방 정부의 노인복지 정책…
06-03
경제
3월 국내 노동자의 소득이나 주 노동 시간은 전달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다. 연방 통계청이 지난 25일 발표한 3월 노동자 평균주급은 966달러로 전달에 비해 0.2% 상승하…
06-03
이민/교육
2010년 영주권자 28.9%, 취업비자 입국 출신  임시 노동자 출신, 처음부터 영주권자보다 소득 갈수록 높아져 후진국 또는 개도국 출신 노동자, 절실히 원해서 영주권 취득 더 높아 캐나다 영주권…
06-03
경제
에너지 위주 서부와 달리, 경제구조 다변화로 제조업 및 전분야 성장 ​ 올해 2.6% 성장 및 2019년까지 호황 예상, 실질 임금은 제자리  정보기술 산업 몰린 키치너-캠브리지-구엘프, 특히 호경기  밴쿠…
06-03
경제
GDP 3.7% 성장, 미국 1.2%의 3배 기록해 2010년 이후 최고  에너지 산업 침체 탈출 및 주택 시장 열기, 가계 소비 부채질 결과  스코샤 캐피털, "GDP 4%선 성장에서 집값 폭락 우려는 지나쳐" 트럼프 무역정책 불…
06-03
사회/문화
토론토 및 밴쿠버, 몇 년 이내 소수 민족이 인구 과반 넘을듯  2036년, 소수민족 인구 현재보다 두 배 증가 예측 소수민족 최다 도시, 토론토, 밴쿠버, 캘거리, 에드먼턴, 위니펙 전망  빅토리아, 켈로우나, …
06-03
정치
앤드류 쉬어, 13차 최종 결선 투표에서 과반 겨우 넘긴 1.9%차 신승  스티븐 하퍼 이어, 38세에 연방 보수당 재건 책임 부여  초박빙 승부 당선 탓, 향후 리더쉽 우려 지난주 27일에 열린 연방 보…
06-02
정치
10개월새 온라인서 총리 위협사건 두번째…부인 위협 여성도 기소 온라인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에 위해를 가하겠다고 위협한 남성이 체포됐다. 이 통신에 따르면 연방 경찰은 지난 24일 소셜미디어 게…
05-26
사회/문화
어려서부터 계좌 보유로, 자연스레 책임감 있는 금융 경험 쌓여  물건 사고 싶은데 돈 없다면, "돈 모으거나, 사지 않는다” 답변 80% 연방 정부, 2014년부터 고등학생 대상 '금융 독해력' 교육 강화 국…
05-26
사회/문화
연방 식품검사국​, “심각 또는 치명적인 알러지 발생 가능” 경고 앨버타, BC, 온타리오 3개주, 리콜 결정  연방 식품검사국(CFIA)은 지난 19일 “대만에서 수입한 다…
05-26
사회/문화
컨퍼런스보드, '2017년 투숙객 전망 보고서' 발표  국내 관광 경기, 밴쿠버 주도하고 앨버타 회복할 것  캘거리 신규 직항 노선 추가 및 에드먼턴 라저스 플레이스 효과  올해 전국에서 …
05-26
정치
연방 정부, 슈퍼클러스터 정책에 9억5천만 달러 투입 예정 정책 목표, 중산층 일자리 창출 및 세계적 브랜드 육성  대기업과 소기업, 학계와 비영리 단체와 함께 하나의 컨소시엄 형성 연방 정부는 지…
05-26
경제
에너지 가격 폭등, 식료품 가격 하락으로 상쇄  물가 상승율, 중앙은행 목표 크게 못 미쳐 금리 인상 가능성 없어  고용 상황 호조, 경기 침체 걱정할 단계 아냐  물가, 올해 하반기 정상궤도 진입 가…
05-26
정치
첨단기술 분야 매출 연 260억 달러, 국가 경제 큰 부분 차지 총리, 버나비 방문 전 MS 사장 및 워싱턴 주지사 만나 협력 논의 첨단기술 기업 지도자들, 총리와 첨단기술 분야 지원 방안 협의 5월 셋째주에 메트로 …
05-26
사회/문화
18~34세 청년층, 내 집 마련의 꿈 위해 창의적 방법 동원 및 신중 캘거리 등 4개 도시 청년층 15%, 모기지 부담 덜려 단기 임대하기도​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 부동산 구입 시기 저울질 여부는 비용 때문 청년층, 5…
05-26
사회/문화
형량심, 동물 학대 혐의로 드물게 징역형 선고 ​​동물 보호 단체, "외부 기관의 낙농업체에 대한 관리 및 감시 필요" 국내 최대의 낙농업체에서 근무하던 세 명의 남성들이 동물학대…
05-26
사회/문화
살인범 일기, "세금 징수관들은 인간들 중에서 제일 말종이다"  살해 동기, 사회 부조리와 맞서 싸우는 영웅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 정부에 밀린 세금 내려, 모친으로부터 6만 달러 빌려  피해자들, …
05-26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