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국내 최대 낙농업체 직원들, 동물 학대 혐의로 징역형 선고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5-26 (금) 21:36 조회 : 18918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52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형량심, 동물 학대 혐의로 드물게 징역형 선고 
​​동물 보호 단체, "외부 기관의 낙농업체에 대한 관리 및 감시 필요"

국내 최대의 낙농업체에서 근무하던 세 명의 남성들이 동물학대로 유죄판결과 더불어 징역형을 선고 받아 철창신세를 지게 됐다.

트래비스 키퍼와 제이미 비서, 그리고 크리스 반다이크는 이미 올해 4월에 열린 재판을 통해 동물학대 등의 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선고 받은 바 있지만, 지난주에 열린 형량심에서 동물학대로는 보기 드물게 징역형의 중형을 선고 받게 됐다.

이들의 범죄는 비영리 기관인 동물 보호단체(Mercy for Animals Canada)가 비밀스럽게 촬영한 영상을 통해 드러나게 됐다. 

칠리왁에 위치한 대형 축산업체인 '칠리왁 캐틀 세일즈(Chilliwack Cattle Sales)'사의 8명의 직원들이 젖소를 잔인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해당 영상은 공개와 더불어 큰 사회적 파장과 공분을 일으켰다. 이 회사의 제프 쿠이먼 사장은 당시에 “동영상에 나온 장면은 너무도 끔찍하다”고 말하며, 해당 직원들을 전원 해고시킨 바 있다. 

해당 동영상에 의하면, 직원들이 젖소들을 잔인하게 폭행하고,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는 장면들이 담겨 있었다. 한 직원은 지팡이를 사용하여 반복적으로 젖소 한 마리를 폭행했으며, 일부 젖소들의 경우에는 다리에 큰 상처가 나 있었다.

가족들에 의해 운영되는 이 회사를 소유한 7명의 형제 중 한 명인 쿠이먼 사장은 해당 사실을 듣고 가족 모두가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며, “우리 동물들 중 일부가 그런 식으로 학대와 폭행을 당했다는 사실에 경악과 더불어 큰 슬픔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그는 8명 중에서 일부는 최대 3년째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칠리왁 캐틀 세일즈는 30명의 직원과 3,500마리의 젖소를 보유한 국내 최대 최대 규모의 낙농업체이다.

5월 셋째주에 열린 재판에서 게리 코헨 판사는 해당 동영상에 대해 “지켜보기 힘들 정도로 끔찍하다”고 언급하며, 키퍼에게 징역 7일을 그리고 비서와 밴다이크에게는 징역 60일을 각각 선고했는데, 대신에 이들이 직장생활을 계속 할 수 있도록 주말에만 교도소에서 복역할 수 있도록 선처했다. 판결에 의해 또한 키퍼는 1년 동안, 그리고 나머지 2명은 3년 동안 각각 동물을 소유하지 못하게 됐다. 

코헨 판사는 피고들이 모두 전과가 없었을 뿐 아니라, 이들이 동물들의 신체를 훼손시켰다는 증거는 제출되지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영상에 등장한 가혹행위만으로도 범죄행위는 충분히 입증된다고 덧붙였다.

피고인들을 대변한 변호인인 크레이그 시코테는 징역형이 선고된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동물 보호 단체(Mercy for Animal Canada)의 크리스타 히데마 부회장은 이번 선고가 “기념비적인 승리”라고 말하며, 낙농업체들이 스스로는 동물들을 잘 관리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외부 기관들이 낙농업체들에 대한 관리와 감시활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12월에는 칠리왁에 위치한 또 다른 낙농업체의 사장이 세 건의 동물학대 혐의로 유죄판결과 더불어 30만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 받았지만 징역형은 피한 바 있다.

c21483124538995f9276b2f1c8738bce_1495791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부동산 취득세 없는 농지, 외국인 특별세 적용 안 돼 투기수단 변질   작년 7월 외국인 특별세 도입 후, 거래 두 배 급등 및 땅값 30% 상승 현재 거래량 평균 수준 복귀했지만, 한 번 오른 땅값은 요지부동  …
06-02
사회/문화
형량심, 동물 학대 혐의로 드물게 징역형 선고 ​​동물 보호 단체, "외부 기관의 낙농업체에 대한 관리 및 감시 필요" 국내 최대의 낙농업체에서 근무하던 세 명의 남성들이 동물학대…
05-26
사회/문화
신호대기 중 스마트폰 사용, 당연히 티켓 발부 대상 이의 제기도 헛일, 법원은 전적으로 경찰 편  운전 중, 흡연 및 커피 마셔도 안 돼 빅토리아 데이 연휴를 앞두고 전국에 걸쳐 경찰이 교통위반 단속에 나…
05-20
사회/문화
친이민 정서 뿌리 깊은 캐나다, 미국 및 유럽과 달라 6개월만의 두 번째 조사, 친이민 정서 높아지고 미국 호감도 떨어져 젊은층, 외국 태생, 고학력, 고소득일 수록 친이민 성향 자유당 지지자 친이민 vs 보수당 …
05-15
경제
2월 GDP 중 부동산 관련 생산액, 전월 대비 0.5%나 늘어 부동산 분야 제외할 경우, 2월 GDP 오히려 감소 온타리오 올해 '토지 이전세' 30억 달러 초과 전망, '균형 예산' 좌우 국내 경제 부동산 의존도, 직접적 영향력…
05-15
이민/교육
낮은 투자 금리, 사기, 타지역 이주 등 부정적 측면도 캐나다가 사업이나 투자 이민에 우호적이고 개방적이어서, 돈 많은 이민 희망자들이 유입되면 …
05-07
이민/교육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 무조건 응할 것 규정 및 징역형 최고 10년 강화 법률가들, 개정안 '무죄 추정 원칙' 및 '권리 조항'에 위배돼 위헌  경찰 및 시민단체, 운전자 권리보다 주민 안전 우선 연방 자유당 정…
05-07
정치
시민권 박탈 요건 강화, 이민부의 자의적 시민권 박탈 막아  시민권 신청 시, 55세 이상 영어 시험 면제 및 의무 거주 기간 완화 55세 이상 시민권 신청자에 대한 영어시험 면제 조항을 담은 연방 자유당 정부…
05-07
이민/교육
'외국 자격증명 대출 프로그램', 신규 이민자 구직 활동용 재원 마련 연방 이민부 '타겟 고용 전략', 신규 이민자 중산층 정착에 도움될 것 연방 고용 사회 개발부(ESDC: Employment and Social Development Canada)…
04-29
이민/교육
이민부 장관, "올해 이민자 목표 30만 명 중 경제이민은 17만1천 명" 보수당 도입 급행 이민(EE) 프로그램 극찬, 유학생 국내 정착에 도움  글로벌 기술 전략, 대서양 이민 및 창업, 학술 연구 취업 비자도 강조 …
04-29
사회/문화
민영화 반대 이유, 비용 증가, 항공 안전성 저하 등 들어 민영화 찬성 비율 21% 불과, 여행 잦은 응답자 민영화 선호 트루도 연방 총리, 민영화 관련 여론조사 했으나 관심 없다 표명 C.D. 하우 연구소, 공항 매각 …
04-29
경제
새 저가 항공 서비스, 국내는 물론 미국, 멕시코 카리브 지역에 초점 에어캐나다 초저가 항공 서비스 '루쥬' 성공 불구, 국내 시장 미성숙 웨스트젯 초저가 항공 출범, 시장 점유율 방어에 도움될 것 서비스 성공…
04-29
경제
경제 호전 불구 일부 불안 요소로 인해, 현재 경제 환경은 '중립적' 폴로즈 총재, "국내 경제 예상보다 빠르게 본궤도 진입할 것" 연방 중앙은행이 대부분 경제학자들의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동결하며, 향후의 …
04-22
정치
연방정부 6개 부처, 지원자 '익명제' 시험 도입 예고 비영어권 출신자, 인터뷰 요청 낮다는 연구 결과 반영  외국 학교명으로 출신지 차별 여전히 가능하다는 지적도 있어 연방정부 공무원은 앞으…
04-22
경제
국내 경제지표 예상 밖 호조, 경제 성장률 2.1%에서 2.6%로 상향 중앙은행 예상 적중 시, 향후 3년간 매년 15억 달러 이상 추가 세입 최대 교역국 미국의 보호 무역주의 속, 연방 정부 재정운용에 도움 중앙은행 총…
04-22
정치
상정 법안 통과 시, 내년 7월부터 관련 규정 대폭 변경 연방 공공안전부 장관, "마리화나 음성화로 인한 부작용이 더 커" 연방 정부, 합법화 대신 '약물 및 음주' 상태 운전 시 강력 처벌 예고 연령 상향, 술 대마…
04-22
정치
BC주: 경제, 세금 상위권 vs 생활비, 범죄율, 보육, 임대료 하위권  재정분야, BC 1인당 311달러 흑자 vs 앨버타 마이너스 258 달러 실업률, BC 5.1% vs 앨버타 8.3% 최근 1년간 신규 일자리, BC 84,900개 증가 vs 앨버타 5,30…
04-22
사회/문화
작년 파산 신청자 7명 중 1명, 18~29세 청년층 청년층 부채 중 학비가 가장 큰 비중 파산 신청자, 평균 소득 2천 달러 vs 평균 부채 2만9천 달러   국내 청년 실업률, 지난해 전국 평균 14% 달해   국내 청년…
04-08
정치
상원 심의종료, 하원 확정 확실시 연방 자유당 정부, 시민권의 '영구적'인 자격 인정해야 시민권 취득 규정을 대폭 완화한 연방 자유당 정부의 개정 시민권 법안(Bill C-6)에 대한 상원의 심의절차가 29일 마무리돼,…
04-08
경제
주택 거래내역 의무신고 불이행 시, 최고 8천 달러 벌금  주택거래 차익에 대한 '자산 증식세', 주거용일 때만 면제  지난해 집을 판 경우, 이달 말 마감되는 소득 신고에 이를 반드시 포함해야 하며, 이행…
04-08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