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6월 산업상품 및 원자재 가격지수(IPPI)가 전월대비 1.0%, 원자재 가격지수(RMPI)도 3.7%의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특히 가솔린(-4.0%), 디젤(6.1%), 경등유(-5.6%) 등 에너지 및 석유제품이 4.1% 하락해 2016년 2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12월 이후 두 번째 연속 월간 하락일 뿐 아니라 역대 가장 큰 하락폭으로, 2016년 1월 11.7% 이후 가장 크게 하락한 원유(-9.3%)와 전통원유(-9.6%)가 원인이 됐다.
품목별로 보면 IPPI 21개 항목 중 귀금속/합금(-2.1%), 알루미늄/합금(-4.5%), 기타 비철금속 합금(-4.1%) 등 16개가 하락했으며, 육류/수산/유제품(+1.7%) 생/냉동 돼지고기(+9.2%) 등 5개 항목은 상승했다.
RMPI는 전체 6개 품목 중 4개가 하락했는데, 에너지/원유와 목재/천연고무(-2.2%), 철광/정광(-0.9%) 둥으로 나타났으며, 가축(+1.8%), 생과일/채소(+1.5%)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