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641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알버타주 남부지역. 올해 고온인해 농산물 수확량 대폭 감소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8-14 (월) 00:24 조회 : 40365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3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농부들이 농산물들을 살리기 위해 평상시보다 몇 주 빨리 수확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왜틀리씨는 “올해의 경우에는 특히 여름에 엄청난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토지의 수분이 증발되어 농작물이 자라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알버타주 남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 중에서 “good”이나 “excellent”의 등급을 받은 상품들의 비율은 34.6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전체 농지의 79퍼센트가 수분함유량 평가에 있어서 “poor”나 “fair” 등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왜틀리씨는 알버타주의 북부와 북서부는 상대적으로 나은 것으로 나타나기는 했다고 언급하면서도 남부지역의 경우 상당수가 비관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농부들 입장에서 볼 때 생산량이 15퍼센트가 줄어든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막대한 타격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남부 지역의 농부들이 겪고 있는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왜틀리씨는 6월만해도 강수량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농부들이 평균적인 수준의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그 이후로 지속된 고온건조한 날씨가 7월과 8월의 수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캘거리는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5월에서부터 7월 사이의 평균기온이 사상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알버타주 남부지역의 상당부분에서 불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는 조치가 내려졌으며 심지어 산불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오프로드 전용 RV의 이용도 금지된 상태이다.

알버타주 소고기 생산자협회의 봅 로우 회장은 알버타 남부지역에서도 비씨주와 마찬가지로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고 말하며 “목장들이 불에 타 버린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판매를 일찍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강한 바람과 고온으로 인해 특히 카놀라와 콩들의 생산에 큰 타격이 있다고 언급하며 “콩의 경우에는 평상시 수확량의 절반 정도만이 수확되고 있다. 평년에 비해 3주나 일찍 수확을 하고 있는 것을 통해 올해의 날씨가 얼마나 무덥고 건조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우 회장은 다른 농장주들은 자신보다도 훨씬 더 상황이 안 좋다고 지적하며 이미 농산물들이 다 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비가 오는 것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최근에 농작기술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에 기후로 인한 피해의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로우 회장은 10년 전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으며 피해규모가 훨씬 컸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농부들이 신기술을 대폭 채택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이룬 결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버타주 남부지역의 경우에는 또한 다이아몬드백 나방으로 인해 농작물들의 피해가 더욱 커졌으며 농부들이 이로 인해 이중 삼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버타주 남부지역의 농산물 수확량 감소가 농산품의 가격인상을 유발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우씨는 알버타주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그 이외의 캐나다 서부지역의 경우에는 상황이 훨씬 좋기 때문에 전국을 기준으로 할 때에는 생산량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알버타주와 사스카츄완주, 그리고 마니토바주의 북부 지역은 상태가 양호한 편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641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경제
최근에 발표된 한 연구자료에 따르면 미국이 경제파트너 국가들과의 모든 협력관계를 없애고 약 20퍼센트의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나다와 멕시코의 경제가 2020년이 되면 마이너스 성장이라는 부진의 늪으로 빠져…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에 캐나다 근로자의 임금상승률이 6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에 의하면 4월에 전국의 일자리는 1,100개가 감소했지만 감소폭이 워낙 적…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주된 이유는 휘발유값과 항공료가 크게 올랐기 때문인 것으로 밝…
04-26
경제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국제 경기가 2016년 중반이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캐나다 경제 역시도 비교적 견실한 성장을 기록…
04-26
경제
모두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책정 회의에서 캐나다의 기준금리를 종전과 동일한 1.25퍼센트로 유지시킨다고 밝혔다. 이로써 …
04-26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