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4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알버타주 남부지역. 올해 고온인해 농산물 수확량 대폭 감소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08-14 (월) 00:24 조회 : 3888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34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어버리는 경우가 늘어남에 따라 농부들이 농산물들을 살리기 위해 평상시보다 몇 주 빨리 수확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왜틀리씨는 “올해의 경우에는 특히 여름에 엄청난 고온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토지의 수분이 증발되어 농작물이 자라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알버타주 남부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들 중에서 “good”이나 “excellent”의 등급을 받은 상품들의 비율은 34.6퍼센트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전체 농지의 79퍼센트가 수분함유량 평가에 있어서 “poor”나 “fair” 등급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왜틀리씨는 알버타주의 북부와 북서부는 상대적으로 나은 것으로 나타나기는 했다고 언급하면서도 남부지역의 경우 상당수가 비관적인 상황에 처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농부들 입장에서 볼 때 생산량이 15퍼센트가 줄어든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막대한 타격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남부 지역의 농부들이 겪고 있는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왜틀리씨는 6월만해도 강수량이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농부들이 평균적인 수준의 농산물을 수확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며 그 이후로 지속된 고온건조한 날씨가 7월과 8월의 수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기상청에 의하면 올해 캘거리는 기상관측 역사상 가장 무더운 날씨를 기록중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5월에서부터 7월 사이의 평균기온이 사상최고 수준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알버타주 남부지역의 상당부분에서 불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는 조치가 내려졌으며 심지어 산불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오프로드 전용 RV의 이용도 금지된 상태이다.

알버타주 소고기 생산자협회의 봅 로우 회장은 알버타 남부지역에서도 비씨주와 마찬가지로 많은 산불이 발생했다고 말하며 “목장들이 불에 타 버린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판매를 일찍 시작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강한 바람과 고온으로 인해 특히 카놀라와 콩들의 생산에 큰 타격이 있다고 언급하며 “콩의 경우에는 평상시 수확량의 절반 정도만이 수확되고 있다. 평년에 비해 3주나 일찍 수확을 하고 있는 것을 통해 올해의 날씨가 얼마나 무덥고 건조한지를 짐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로우 회장은 다른 농장주들은 자신보다도 훨씬 더 상황이 안 좋다고 지적하며 이미 농산물들이 다 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비가 오는 것은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최근에 농작기술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에 기후로 인한 피해의 규모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다행이라고 말했다.

로우 회장은 10년 전에 이런 상황이 발생했으며 피해규모가 훨씬 컸을 것이라고 언급하며 농부들이 신기술을 대폭 채택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이룬 결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버타주 남부지역의 경우에는 또한 다이아몬드백 나방으로 인해 농작물들의 피해가 더욱 커졌으며 농부들이 이로 인해 이중 삼중의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버타주 남부지역의 농산물 수확량 감소가 농산품의 가격인상을 유발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로우씨는 알버타주는 큰 피해를 입었지만 그 이외의 캐나다 서부지역의 경우에는 상황이 훨씬 좋기 때문에 전국을 기준으로 할 때에는 생산량이 크게 줄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알버타주와 사스카츄완주, 그리고 마니토바주의 북부 지역은 상태가 양호한 편에 속한다고 덧붙였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4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사회/문화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
08-14
사회/문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 주가 산불 비상사태를 선포한 지 한 달이 넘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산불이 추가 발생하는 등 불길이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0여 곳에 달했던 BC주 산불이 일부 잡…
08-13
사회/문화
피해자 성적 수치심 여부가 성희롱 기준, 가능한 업무 대화만 해야 제 3자 통해 복장에 대한 의견 전달, 성희롱 될 수 있어 조심해야  "치마가 너무 짧은 거 아닌가?"설령 그렇게 보여도 아예 말을 꺼내지 …
06-03
사회/문화
산악 구조팀, "도시 지역과 산악 지역 날씨 매우 큰 차이"  초보 등산객, 높은 산 등반은 무리 간절기 산행, 장비 준비 및 정보 숙지 등으로 사고 예방해야  최근에 기온이 급속히 올라가고 …
06-02
사회/문화
캐나다 교통부는 16일 개인 취미용 무인기(드론)의 고도 90m 이상 비행을 금지하는 등 개인 무인기 운용 규제안을 마련했다. 마크 가노 교통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취미용 무인기의 운용 규제안을…
03-18
경제
​전국 1월 '신규 주택' 착공, 예상보다 증가로 양호한 출발 온타리오주 주택시장 열기 및 따뜻한 날씨가 원인 단독 주택 착공 줄고, 다세대 주택 착공 증가 시간 경과할수록, 신규주택 착공 수 부진해질 전망 …
02-18
사회/문화
- 2015년 보험 청구액 32억 달러에 비해, 17억 달러 증가 - 포트 맥머리, 도시 재건 방안 아직도 모색 중 - 연방정부 자연재해 예산 급증, 대부분 앨버타 및 온타리오 홍수 예산 캐나다 보험국에 따르면, 지난해 …
01-13
사회/문화
올해 4살인 '미카 존스(Micah Jones)'는 스스로 세발 자전거를 타기에 앞서 오래전부터, 엄마 자전거 위의 보조 안장에서 엄마랑 자전거를 함께 …
10-07
사회/문화
이번에는 캘거리에서 여름의 모든 특징을 놓치게 되었다. 좋은 기온의 봄이 지나고 7,8월에 내리는 비는 질척거리게 만들었으며. 몇번의 토네이도…
09-30
사회/문화
9월 둘째 주에는 내내 화창한 날씨가 있었지만, 이것이 앞으로 다가올 가을 날씨를 알려주는 신호의 전부는 아니다. 기상청의 가을 일기예보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의 가을 세 달 동안에 선선하고 포근한…
09-23
경제
최근 캐나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작년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올해 6월 앨버타를 방문한 해외 관광객이 9% 증가했다고 밝혔다. 6월에만 15만 명 이상의 관광객들이 앨버타주를 찾은 것이다. AT…
09-08
사회/문화
'캘거리 동물원(Calgary Zoo)'은 올빼미의 종족 보존과 보호를 돕기 위해, 새로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올빼미 새끼를 야생에서 데리고 와서, 9개월 가량에 걸쳐 독자적인 생존 능력을…
09-02
사회/문화
캘거리에 술 배달 서비스가 출시 되었다 '매튜 얼리(Matthew Erley)'는 회사에서 긴 한주를 보낸 후 집으로 돌아가 좋은 버번 위스키를 마시며 금요일 밤에 휴식을 취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런데, "오! 이런~ …
09-02
사회/문화
상점을 무단 침입하는 수가 올해 7달 동안 100%이상 증가 했다.  새로 증가하는 경찰관의 수는, 폭력 및 자동차 절도 등 재산 범죄의 증가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
08-26
사회/문화
올여름 캘거리의 잦은 비 때문에, 캘거리시 신설 학교의 개교가 늦춰졌다.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는 비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다.  특히, 앨버타 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건물의 건…
08-26
사회/문화
이번 같은 습한 여름 날씨에서는, 캘거리 시내의 많은 나무들이 세균성 병에 걸릴 위험이 있다고 한다. 캘거리 시당국은 시민들에게 이에 대해 경고하고 있는데, 그 내용은 우박이나 비 등으로 인한 습한 날씨 이…
08-19
목록
 1  2  3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