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4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경제, 당분간 불황 없을 예상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14 (토) 00:39 조회 : 37563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82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2018년의 경제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침체기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또 다른 경제불황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기까지 했다.

이들은 10년 주기로 경제가 침체기를 맞는다는 일반적인 흐름을 근거로 하여 지난 2008년에 전세계 경제를 뒤흔들었던 불황이 10년 뒤인 2018년에도 다시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제현황과 실적들을 감안할 때 10년 전과 같은 대규모 불황은 없을 것이라는 것이 현시점의 지배적인 예상이다.

캐나다의 경제학자들과 정책수립가들은 경제불황과 같은 폭락사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하며 대신에 경제가 다소 약해지기는 하겠지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이러한 예상은 조금씩 현실화되어 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그 동안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던 국내총생산(GDP)이 7월 들어 갑자기 주춤하는 듯한 기세를 보였는데 구체적으로 올해 들어 1월에서부터 6월까지 매달 평균 0.4퍼센트의 성장을 보였던 GDP가 7월에는 제로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 뱅크 캐피탈 마켓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우리는 모두 올해 상반기에 나타났던 엄청난 호황이 앞으로도 계속되기는 힘들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경제가 냉각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고 그 시기가 언제가 될 것인지에 대해 여러 전망이 제기됐는데 하반기의 시작인 7월부터 그런 일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는 점이 드러났을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몬트리올 뱅크는 현재의 추세를 감안할 때 3사분기의 연간환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의 절반에 불과한 2퍼센트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캐나다 경제에 타격을 준 가장 최근의 상황은 바로 지난 2015년에 국제유가가 폭락한 것이었으며 캐나다 중앙은행은 이로 인한 충격을 완화시키기 위해 당시에 금리를 두 차례나 인하하는 조치를 취한 바 있다.

스티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최근에 세인트 존스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2015년의 금리인하가 매우 적절한 선택이었다고 언급하면서도 향후에 금리를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를 미리 결정해 놓은 바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통화정책은 구체적인 자료에 의해 이뤄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는데 그의 이 언급을 통해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중앙은행이 10월 25일로 예정된 금리책정회의에 금리를 올리지 않고 숨 고르기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플로리다에 본사를 둔 롬바디 레터의 마이클 롬바디 경제학자를 포함한 일부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측면에서 볼 때 향후의 경제에 대해 비관적인 전망을 내리고 있기도 하다.

롬바디씨는 “경제침체가 향후의 주식시장의 약세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하며 “북미 지역의 투자자들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경제불황이 확실히 발생할 것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는데 몬트리올 뱅크의 수석경제학자인 더글러스 포터씨는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하고 있을 경우에 약간의 충격만으로도 다시 침체가 올 수 있는 상황이 가능하다는 점에 대해 우려가 된다”고 분석하면서도 “단기간에 즉각적으로 경제를 하향세로 이끌만한 요인은 없는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론 현재 우리가 잔뜩 주시하고 있는 지정학적인 불안요소들이 산재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북미 경제를 큰 폭으로 마이너스의 구렁텅이로 빠트릴만한 여지는 적어도 아직까지는 많지 않다”고 밝혔다.

9월 말을 기준으로 미국의 경제 역시도 호황세를 기록한지 8년 정도 밖에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10년 주기설을 놓고 보더라도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남아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4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세계적인 경제전문지인 포브스(Forbes)가 최근에 발표한 세계 최고의 거부 500명 명단에 캐나다인이 46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된 ‘2018년 세계 최고의 거부’ 명단에 따르면 캐나다 …
03-11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경제
캐나다 주식시장이 큰 열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증권시장에서 TSX 지수가 사상최초로 16,000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캐나다인들이 주식이 좋은 투자수단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
11-10
경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2018년의 경제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침체기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또 다른 경제불황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기까지 했…
10-14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경제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로 전세계 주요 주식시장에서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곳이 바로 캐나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제 하반기에는 캐나다의 증시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캐나다 자산…
07-08
경제
지난주에 열린 파리 에어쇼에서 에어 캐나다가 또 다시 북미 최고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하지만, 에어 캐나다의 캘린 로비네슈 사장은 북미 최고라는 영예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고객서비스를 …
07-01
경제
초저금리 속 주택 대출 늘어…소득 대비 167% 캐나다의 가계 부채가 지난해 4분기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15일(현지시간) 이 기간 가처분 소득 대비 가구당 부채 비율이 1…
03-18
경제
팀홀튼(Tim Hortons) 프랜차이즈 운영자들이 팀홀튼을 소유하고 있는 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 Inc. (RBI)가 원가절감 캠페인을 벌이자 이를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Great White North Franchisee Association(GWNFA)…
03-18
경제
재정 운용의 1원칙, 빚을 지지 않고 갚아 나가는 것 나쁜 신용카드 빚 vs 좋은 저금리 모기지 대출 빚 상환보다 투자 소득이 크다면 달리 생각을 해야한다는 의견도 '패트릭 프렌치'는 자신이 18세가 되던 해에 금…
02-24
경제
상반기 하락세 끝내고, 올해 처음으로 상승 연방 통계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순외화 자산은 3분기에 1,153억 달러로, 전분기 대비 314억 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1, 2 분기 연속 하락 이…
12-22
사회/문화
작년 4분기 화물운송량 7% 감소, 영업비율 59.8% 기록, 노포크 서던 인수 작업도 제동 캐나다 태평양 철도(Canadian Pacific Railway Ltd, 이하 CP)가 국내 경기 불황의 극심한 압박에 못이겨, 작년 12% 인력을 감축한 데 이어…
01-23
경제
캐나다 루니가 지난 6년간 미화대비 최저가를 기록한 후에 목요일 다소 안정세를 유지했다. 수요일 중앙은행이 캐나다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기준금리를 0.25% 낮추면서 캐나다 루니는 미화 1.09센트가 떨…
07-17
사회/문화
캐나다 중서부 알버타주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주민 약 7000명이 대피했다고 당국이 26일밝혔다.알버타주에서는 약 70건의 크고작은 산불이 발생했다. 이중 55건 정도가 24일 알버타주에 잇따라 내리친 벼락으…
05-27
경제
계속되는 국제 유가 하락으로 석유산업 동향에 민감한 캐나다달러화와 주가가 4일(현지시간)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국제 유가의 주요 지표가 되는 서부텍사스 중질유의 12월 인도분이 전날보다 1.59달러(2.02%) 떨…
11-06
경제
지난해 캐나다의 가구당 순자산이 전년도보다 8% 가까이 늘어나 44만2천130 캐나다달러(4억1천600여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글로드앤드메일지에 따르면 경제통계분석업체인 '엔바이로닉…
08-12
경제
캐나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의 지난해 평균 연봉이 560만 캐나다달러(약 52억6천여만원)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CBC방송에 따르면 컨설팅 업체인 글로벌거버넌스자문사가 지난해 캐나다 대기업 CEO 연봉 수준…
06-04
경제
지난해 캐나다 주식 시장에 총 27억달러 규모의 주식 상장이 이루어져 전년도보다 5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컨설팅업체인 PwC에 따르면 지난해 캐나다 기업이 새로 상장한 주식 규모가 이전해인 …
01-04
경제
미국 이어 두번째 …"재정난 부실 공지" 캐나다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사에 투자한 개인 주주들이 투자손실 보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CBC방송이 15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부…
10-17
목록
 1  2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