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8월의 캐나다 무역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14 (토) 00:42 조회 : 4676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8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뜨거운 열기를 보이고 있는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다소 주춤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의 캐나다 무역수지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특히 캐나다의 수출이 3개월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8월 한 달 동안의 무역수지 적자가 34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34억 달러의 적자규모는 한달 전인 7월의 30억 달러에 비해 무려 10퍼센트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무엇보다도 8월의 수출액이 436억 달러로 1.0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출물량만을 놓고 볼 때에는 1.9퍼센트가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수입액은 470억 달러로 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상대적으로 무역수지가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몬트리올 뱅크의 로버트 카프칙 선임경제학자는 “캐나다 경제가 정점을 지났다는 사실을 다시금 분명히 보여주는 결과이다”라고 진단했다.

캐나다 경제는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두 차례나 연속으로 인상한 상태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반기의 열기는 하반기 들어 주춤해지고 열기가 빠질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카프칙씨는 이번 무역수지 결과로 인해 중앙은행이 10월에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더 힘을 얻게 될 것으로 진단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소비재 상품과 화학제품, 플라스틱과 고무 제품의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금광석과 광물의 수출도 역시 부진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에너지 분야를 제외한 수출물량은 1.4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에 자동차와 자동차부품의 수입은 93억 달러로 2.5퍼센트가 상승했으며 금광석과 광물의 수입도 12억 달러로 9.9퍼센트나 증가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소비재 상품의 수입은 101억 달러로 1.8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TD뱅크의 디나 이그나토비치 경제학자는 미국경제의 호조로 인해 캐나다산 상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으로써 일부 수출에 대한 긍정적인 요인이 생겼다고 전제하면서도 9월 초부터 시작된 캐나다 달러의 강세로 인해 캐나다 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이 낮아졌으며 따라서 긍정적인 효과를 상쇄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북미무역협정(NAFTA)에 대한 개정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캐나다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개정작업이 매우 느리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의 국내 무역수지에는 별다른 변화를 가져다 주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올해 8월에 캐나다의 대미 무역수지흑자액은 23억 달러로 한달 전인 32억 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는데 이는 캐나다 달러의 가치가 미화대비 강세를 보인 것이 큰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한가지 긍정적인 소식이 있다면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들과의 무역수지에 있어서 개선되는 조짐이 보였다는 사실을 들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8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의 무역수지 적자는 57억 달러로 한 달 전인 7월의 62억 달러에 비해서는 감소된 것으로 밝혀졌다.

경제전문가들은 이처럼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와의 무역이 상대적으로 좋아진 이유 역시도 환율에서 찾을 수 있다고 지적하며 캐나다 달러가 미화 대비로는 강세를 보였지만 기타 다른 나라와의 환율에서는 그다지 힘을 발휘하지 못한 것이 수출의 경쟁력을 떨어트리지 않은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정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은 29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이 국제 의무의 전면 위반이라고 비난했다. 프리랜드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북한 미사일이 일본 영공을 넘어 비행한 것은 일본 주권…
09-01
경제
캐나다의 지난 6월 요식업 매출이 56억70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1%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요식업 업종은 총 4개 부문인데 정통 레스토랑이나 패밀리 레스토랑 등 풀 서비스, 커피숍과 테이크아웃 식당 같…
09-01
경제
캐나다의 6월 도매판매가 614억달러로 전월대비 0.5% 줄어 9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전체 7개 중 5개 부문이 판매 감소를 나타냈으며 자동차/부품(-1.0%), 식품/음료/담배(-1.0%), 장비(-0.6%)가…
09-01
경제
지난 7월 캐나다 프린스 루퍼트 항구에서 추진 예정이던 365억달러 규모의 퍼시픽 노스웨스트(PNW) LNG 프로젝트를 철회하기로 한 말레이시아 기업 페트로나스가 새로운 수출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페트로나스(Petro…
09-01
사회/문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이 넘는 코카인이 적발됐다. 온타리오 주 경찰이 이날 몬트리올 항을 거쳐 토론토 일대로 밀반입된 정제 코카인 1062㎏을 적발하고 토론토에 거주하는 범인 3명을 …
09-01
경제
밴쿠버 다수 테크기업, 1일 5시간 근무, 고급 승용차, 무제한 휴가, 최상의 의료혜택 제공 등을 채용 특전으로 제시 미국 아마존이 밴쿠버 등 캐나다 지사에 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엔지니어, DB엔지니어와 관리자…
09-01
사회/문화
캐나다 정부는 남성도 여성도 아닌 제3의 성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된 시민들에게 'LGBTQ2 권리' 지원을 위해 정부 문서에 'X'를 표시하고 성별에 중립적인 여권 및 기타 정부 문서를 발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
09-01
경제
국제적인 금융기관이 캐나다의 경제가 매우 취약한 상태에 있다고 경고하며 특히 소비자 부채와 집값, 그리고 향후의 금리인상 전망이 경제에 큰 불확실성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ank for International Sett…
08-26
이민/교육
국제화 시대를 맞이하여 자녀들이 사는 외국을 돌아다니며 떠돌이처럼 생활하는 노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밴쿠버 역시도 외국인 부모나 조부모들이 이 곳에서 공부하거나 생활하는 자녀나 손주들과 많은 …
08-26
경제
캐나다 연금투자국(CPPIB)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분기에 투자금액 대비 1.9퍼센트의 수익을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연금투자국은 루니화의 강세로 인해 투자수익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쳐지고 있다고 밝…
08-25
경제
2017년을 맞이하여 캐나다 경제가 주요 선진국들 가운데서 가장 좋은 실적을 기록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러한 추세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인지에 대해서는 다소 불확실하다는 분석…
08-25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화요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따르면 7월 한달 동안에 전국의 주택판매량은 한 달 전인 6월에 비해서 2.1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특히 토론토를 포함하여 전국의 주요 도…
08-25
사회/문화
영화 '데드풀2' 촬영 도중 일어난 스턴트우먼 사망사고에 대한 예비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데드라인에 따르면 캐나다 노동안전청(WorkSafeBC)은 '데드풀2' 촬영 도중 일어난 스턴트우먼의 사망 사고가 매우 비정상…
08-25
사회/문화
미국을 뒤흔든 반이민·극우단체 시위가 이웃 캐나다에까지 확산됐다. 캐나다 퀘벡주 퀘벡시에서 20일 극우주의자들의 대규모 집회와 이들을 반대하는 맞불 시위가 열렸다. 대형 충돌은 없었지만 수년간 …
08-21
사회/문화
캐나다의 한 80대 여성이 13년전 잃어버린 약혼반지를 기상천외한 곳에서 다시 찾았다. 메리 그램스(84)는 며느리가 앨버타주 아미나에 있는 105년이나 이어져 온 가족농장의 밭에서 캐낸  당근 중 한개가 이 반…
08-21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연간 기준으로 처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 기간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떨어져 지난 2013년 이래 처음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08-21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벤치마크 주택 가격이 10여 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집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토론토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주도해나갔다. 정부의 규제 강화가 주효했다는 평가지만, 다시 급등할…
08-21
경제
기준금리인상 이후 상승세 이어가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지난달 12일(수)이 기준 금리를 0.75%로 인상 한 이후 강세를 보이던 캐나다 달러가 이틀 연속 900원 선을 넘겼다. 한국 KEB 하나은행의 일별시세 매…
08-21
사회/문화
지속되는 무더위와 건조한 날씨로 인해 올해 알버타주 남부 지역의 농작물 생산량이 최대 20퍼센트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알버타의 농업 및 임업 전문가인 닐 왜틀리씨는 무더운 날씨로 인해 농작물들이 죽…
08-14
사회/문화
CIBC 은행이 시행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부모들은 장성한 자녀를 집에서 내보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천 달러 이상의 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08-14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