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캐나다 경제 하반기 주춤 전망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23 (월) 13:53 조회 : 4620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691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올해 상반기에 유래를 찾기 힘들 정도로 대호황을 보인 캐나다 경제가 하반기에 들어 주춤할 것이라는 것은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예상이다.

실제로 최근에 발표되는 경제지표들은 확실히 상반기에 비해서는 주춤한 수치를 포함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지표는 분야 별로 크게 결과가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어떤 것이 국내 경제의 진짜 모습인지를 놓고 경제학자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긍정적인 지표를 먼저 보자면 고용지표를 들 수 있다.

캐나다의 일자리 창출현황은 무려 10개월 동안이나 플러스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를 지속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인 9월에도 역시 수만 개 이상의 풀타임 일자리가 만들어질 정도로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 넘는 호조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10개월 연속 일자리가 늘어난 것은 지난 2000년대 후반의 대불황 이후로 가장 좋은 수치이기도 하다.

반면에 부정적인 지표를 들자면 제조업분야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제조업의 경우에는 전반적인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 여전히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또한 무역수지 적자폭은 8월의 30억 달러에서 9월에는 34억 달러로 10퍼센트 이상이나 늘어나 캐나다의 수출이 부진하다는 사실이 또 다시 확인됐다.

이로써 캐나다의 수출은 5개월 연속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난 2011년 이후로 이토록 장기간 동안 수출이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론 수출 하락의 일부 이유로는 올해의 경우 제조업체의 시설에 대한 관리와 정비가 유독 많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타격을 받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기도 하며 특히 자동차 분야의 수출이 0.5퍼센트가 하락한 것이 전반적인 부진의 원인이 됐다는 분석도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을 기준으로 캐나다의 수출은 한달 전에 비해서 1퍼센트가 줄었는데 7월과 6월에도 수출은 각각 2.6퍼센트와 1.9퍼센트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캐나다 제조수출업협회의 마이클 홀든 경제학자는 “불과 몇 달 동안의 수치만으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가 둔화되고 있다는 증거는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제조업의 경우에 팔리지 않고 쌓인 재고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당분간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수출이 부진한 이유는 최근에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것이 큰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몬트리올 뱅크의 선임 경제학자인 로버트 카프칙씨는 중앙은행의 연이은 금리인상으로 루니화의 가치가 높아졌으며 이는 수출업체들에게 큰 어려움을 가져다 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중앙은행을 비롯하여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올해 하반기의 경제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도 제조업을 비롯한 경제가 반등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크게 우려할 만한 상황인 것으로 간주된다.

카프칙씨는 “3사분기에는 GDP가 하향세로 돌입할 위험이 있으며 따라서 중앙은행이 당분간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관측했다.

한편 최근에 매달 평균 2만 7천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을 정도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고용시장 역시도 내년에는 주춤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홀든씨는 “올해 5월과 6월에 제조업체들이 많은 직원들을 채용했지만 이제 이러한 채용붐은 끝났다. 따라서 앞으로는 고용상황이 급격히 좋아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고용시장은 업종별로 큰 차이를 보이겠지만 적어도 지금과 같은 호황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술분야와 같은 업종은 여전히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대신에 제조업체의 경우 고용이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갈수록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캐나다의 상품 무역수지적자가 7월에 1억 1,400만 달러로 큰 폭으로 줄어든 것…
09-11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호조를 보인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 경제가 지속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6월…
09-11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캐나다의 노동법이 크게 개정될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고용부장관은 일과 삶의 균형을 회복하고 또한 파트타임 근로자들과 임시직 근로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이 새로운 연방 노동법의 핵심적인 내용…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경제가 최근에 다시 활발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물가상승률과 소매판매 매출이 모두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높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금요일에 발…
07-25
경제
캐나다의 제조업 매출이 5월에 큰 호조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특히 화학제품과 기계류, 그리고 목재관련 분야의 업종들이 예상을 뛰어 넘는 좋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07-25
경제
최근에 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 업체들은 지난 6개월 동안에 미국으로부터 더 많은 주문을 받았으며 향후의 신규시장에 대해서도 보다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드…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경제
필립 제콥슨씨는 지난 2011년부터 생화학적으로 분해가 되는 친환경 주방도구들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가 그린먼치(Greenmunch’s)라는 명칭의 회사를 운영하기 시작한지 6개월 뒤에는 생산품목을 확장했는데 종…
07-25
정치
지난 2015년 연방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 현 총리가 이끄는 자유당은 시리아 난민 2만 5천 명을 수용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함으로써 동정심이 많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는 시도를 한 바 있다. 실제로 그 …
07-25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사회/문화
대표적인 햄버거 체인점 중 하나인 맥도널드 캐나다가 캐나다 패스트푸드 업체들 중에서는 최초로 일정한 기준을 충족시킨 “고품질 소고기”를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특정한 기준을 충족시키는…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