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05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국내 30세 청년 중 50.2% 집 소유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0-31 (화) 15:26 조회 : 4938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0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의 30세 청년들은 자신들의 부모세대들에 비해서 집을 소유해야겠다는 생각을 덜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주택소유비율 역시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30세를 기준으로 할 경우 캐나다 청년들 중에서 50.2퍼센트가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동일한 나이에 기록했던 55퍼센트의 주택소유 비율보다 5포인트나 낮아진 수치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또한 청년층들의 경우에는 부모 세대에 비해서 단독주택보다도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으며 또한 독립하지 않고 부모들과 함께 사는 사람의 비율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론토의 리어슨 시티 빌딩연구소의 연구정책 담당관인 그래험 헤인스씨는 이러한 수치를 통해 캐나다인들이 부동산에 대해 생각하는 관점이 바뀌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정부를 비롯한 기관들은 20세 이상의 성인들의 경우 주택소유를 촉진시키는 정책에 거의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실제로는 주택 없이 생활하는 사람들도 많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헤인스씨는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전체 부동산분야에서 임대주택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추세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임대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는 방안에도 큰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2016년을 기준으로 인구조사에 응한 1,410만 가구 중에서 950만 가구 이상이 집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통해 캐나다 가구의 주택소유 비율이 67.8퍼센트라는 점이 밝혀졌다.

67.8퍼센트의 주택소유 비율은 2011년의 69퍼센트에서 하락한 수치로 20년 동안이나 부동산 시장에 진입해온 베이비부머 세대들로 인한 성장세가 끝나고 하락추세로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수치인 것으로 간주된다.

2011년에 345,182달러를 기록했던 캐나다 평균집값은 그 이후로 지속적으로 올라서 2016년을 기준으로 443,058달러로 치솟은 상태이다.

그 중에서도 밴쿠버는 평균집값이 100만 달러가 넘을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토론토는 734,924달러, 그리고 캘거리는 527,216달러, 또한 몬트리올은 366,974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국에서도 특히 집값이 비싼 밴쿠버와 캘거리, 에드먼튼, 그리고 오타와 등에서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가지 문제는 임대주택에 사는 사람들의 경우 주거비에 대한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인데 구체적으로 이들 중에서 거의 40퍼센트는 월간소득의 30퍼센트 이상을 주거비로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수치는 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의 비율인 17퍼센트보다도 두 배 이상이나 되는 것으로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주거비로 더 많은 돈을 사용함으로써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많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전반적으로 볼 때 캐나다 가구들 중에서 약 4분의 1이 주거비로 인해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토론토와 밴쿠버처럼 부동산 시장이 뜨거운 곳에서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자유당정부는 112억 달러를 투자하여 높은 주거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공약을 한 상태인데 특히 저렴한 집들을 대량으로 공급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05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에 최근들어 저가 항공사들간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저가항공업체들 중 하나인 포터 항공사(Porter Airlines Inc.)가 초저가 항공에 해당되는 새로운 기본형 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경제
부동산 전문기업인 로열 르페이지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사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열기가 많이 꺼진 것으…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정치
"국가가 저지른 조직적 박해…부끄럽고 슬프고 미안한 일" 캐나다 정부가 28일 과거 정부·공공기관의 동성애 공직 종사자들에 대한 박해 행위를 공식 사과했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는 이날 하원에서 특별 연설…
11-30
사회/문화
앞으로 캐나다에서 비행기에 탑승 때 소형 칼은 소지가 허용되지만 분말은 금지 되는 등 반입물품 규정이 조정돼 시행된다. 연방교통부는 캐나다의 보안과 이웃 나라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허용되는 물품과 …
11-21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정치
캐나다 국세청이 인력부족으로 인해 사업체들과 개인들이 제기한 세금관련 요구사항들을 처리하는데 지나치게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일부 납세자들의 신청건의 경우에는 일년 이상이나…
10-31
경제
나다 대형 백화점 체인 시어스가 청산을 위한 법원 승인을 얻어 영업점 등 자산과 직원 정리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온타리오 주 고등법원은 13일 시어스캐나다가 신청한 청산 절차를 승인했다고 전했다. 이에 …
10-14
경제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일부 경제학자들과 분석가들은 2018년의 경제가 큰 적자를 기록하고 침체기로 돌입할 것이란 전망을 한 바 있으며 심지어 또 다른 경제불황이 밀어닥칠 수도 있다는 예상이 제기되기까지 했…
10-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의 절반 이상이 금리가 인상되는 것이 자신의 재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중에서 금리인상에 실질적인 …
10-07
경제
경제 호조에 내주 기준금리 추가인상 전망 영향 미화 대비 캐나다 달러화 가치가 지난 2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캐나다 달러화는 1일 토론토 외환시장에서 한때 미화 1달러 당 81센트를 넘는 거래가를 기…
09-08
경제
지난달 캐나다의 주택 가격이 연간 기준으로 처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15일 기간 주택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떨어져 지난 2013년 이래 처음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08-21
사회/문화
CIBC 은행이 시행한 최신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 부모들은 장성한 자녀를 집에서 내보내 독립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수천 달러 이상의 돈을 기꺼이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08-14
정치
내달 16일 북미자유무역협정(나프타:NAFTA) 재협상 개시를 앞두고 캐나다와 미국이 분쟁조정 기구 존폐를 싸고 정면충돌하고 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나프타 협정상 당사국 간 분쟁 조정기구 운용…
07-29
사회/문화
캐나다의 10대 소녀가 연못에 빠진 개를 구하려다가 익사했다. 앨버타 주 에드먼턴에 사는 크리스티나 막시모바(14)가 지난 21일 오후 이웃의 애완견을 산책시키던 중 개가 연못에 뛰어들자 구조를 위해 뒤쫓아 물…
07-29
이민/교육
영어 시험 요구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시민권 신청이 반려되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일 일간지 '스타'는 이같이 보도하고 지난달 연방 자유당 정…
07-08
경제
매장 59곳 폐쇄, 2천백 명 감원대형 소매체인 시어스 캐나다가 경영난으로 전국의 매장 59곳을 닫고, 직원 2천9백 명을 감축한다고 발표했다.시어스 캐나다는 본사 직영 매장 20곳을 비롯해 자회사인 시어스홈, 시어…
07-01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