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IEA, 캐나다 에너지 산업 세계시장에서 밀려나...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1-21 (화) 10:42 조회 : 4641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19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세계에서 신흥국가들을 위주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에너지 대국인 캐나다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경쟁국들에게 뒤쳐져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국제에너지국(IEA)이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의 석유와 가스 시장에는 두 가지의 새로운 흐름이 전개되고 있지만 캐나다는 이러한 시대의 흐름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가지 흐름 중에서 첫 번째는 앞으로 30년에 걸쳐 현재 중국과 인도가 소비하는 에너지만큼의 새로운 에너지가 추가로 요구될 것이란 사실이다.

이는 세계에서 원유 보유량이 세 번째로 많은 거대 산유국인 캐나다에게는 엄청난 기회가 되고 있지만 캐나다는 이처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신흥 에너지 소비국가들과 잘 연계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두 번째 흐름은 미국의 석유와 가스가 급속히 전세계로 수출됨에 따라 캐나다 자원산업이 상대적인 손실을 보고 있다는 제안이다.

국제에너지국의 파티 비롤 전무이사는 지난주에 파리에서 발간된 세계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에너지 시장이 매우 이례적인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재생에너지 기술이 기존의 석유나 천연가스, 그리고 석탄을 급속히 대체하고 있으며 각국 정부들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또한 미국이 세계 최대의 석유 및 가스 생산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격변하는 에너지 시장에서 캐나다의 입지는 매우 좁아질 것으로 전망됐는데 무엇보다도 자체적인 규정과 규제로 인해 세력을 떨치는데 한계가 있을 뿐 아니라 바로 옆에 위치한 미국이 국제시장을 장악함에 따라 석유와 가스를 수출하려는 캐나다의 계획에 큰 장애가 되고 있는 것으로 진단됐다.

국제에너지국은 캐나다의 석유생산량이 2040년이 되면 일일 62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016년의 450만 배럴에서 170만 배럴이 증가된 수치이자 국제에너지국이 지난 보고서에서 전망했던 것보다 일일 생산량이 10만 배럴이 늘어난 규모이다.

그러나 보고서는 이러한 좋은 전망 이외에 부정적인 소식도 함께 담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캐나다의 석유산업에 회의적인 분석을 제기했다.

특히 로열 더치 쉘이나 토털 SA와 같은 일류 정유업체들이 알버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다른 주요 석유업체들이 오일샌드의 운영에 지속적인 참여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큰 영향력을 지닌 일부 대기업들이 알버타주에서 빠져나가는 것이 장기적인 차원에서 캐나다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국제에너지국은 또한 캐나다 정부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두 가지 조치인 탄소세와 온실가스 제한 정책이 오일샌드 산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최근에 미국의 천연가스 생산량이 급증함에 따라 캐나다의 쉐일가스 개발도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전망하며 과거에는 캐나다가 미국에 많은 양의 천연가스를 수출했지만 이제는 미국의 생산량 증가로 인해 수출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보고서에 따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에너지 산업에 희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주된 이유는 석유산업이 단기간 내에 재생에너지로 대체되지는 않을 것이며 또한 당분간은 전기차의 시대가 열리지 않을 것이란 사실이다.

국제에너지국의 가장 실현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에 의하면 전세계의 석유수요량은 2040년이 되면 매일 1억 400만 배럴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는데 이는 2016년의 9,400만 배럴에 비해 1천만 배럴이나 증가된 규모이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23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이 매우 높은 적중률을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8월 30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올해 2사분기에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2.9퍼센트의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
09-11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정치
캐나다는 10월 17일부터 전국적으로 마리화나를 합법화하며, 이로써 마리화나 시장을 범죄조직으로부터 빼앗고 청년들을 보호할 수 있게 된다고 쥐스탱 트뤼도 총리가 20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19일 상원에서 마…
06-20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올해부터 시작된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부동산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정부의 …
04-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정치
연방정부가 당초의 공약과는 달리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사회기반시설 공사비 지불을 제 때에 지불하지 않고 연기하겠다고 밝혀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의 예산안에 의하면 적어도 올해 …
03-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국내금리를 기존의 1.25퍼센트에서 동결한다고 말하며 최근의 무역 관련…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사회/문화
알버타 주정부가 비씨주에 대해 높은 수준의 경제보복을 단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알버타주는 비씨주가 알버타주와 비씨주를 연결하는 송유관 확장 프로젝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에 대한 보복…
02-08
경제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2월에 기록적인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데 이어 GDP 성장률 역시도 6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할 …
02-08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