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536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캐나다 경제침체 가속화, 소매 매출 급속히 냉각 중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7-11-30 (목) 13:01 조회 : 4718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26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없이 한동안 금리를 현 상태에서 동결시킬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많은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정황들을 검토할 때 당분간 중앙은행이 금리에 있어서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한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크레이그 라이트 수석 경제학자는 “캐나다 경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경제침체는 소비자들의 지출을 줄이게 만들고 부동산시장을 냉각시키는 결과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점진적으로 투자분야와 수출이 경제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NAFTA 재협상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큰 상태이다. 따라서 모든 것을 종합해볼 때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에는 경제가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소매업체들의 경우에는 이미 경제침체로 인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의 소매판매가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특히 옷과 자동차의 판매가 그 동안의 호조에서 벗어나 침체기에 접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의류와 자동차의 소매매출은 9월 한 달 동안에 불과 0.1퍼센트만이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문가들의 평균예상치인 0.9퍼센트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실적이다.

3분기 전체를 놓고 볼 때에 소매매출은 0.5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기는 했지만 이는 2분기의 1.4퍼센트 성장에 비해 성장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캐나다 제조업체들의 경우 9월에 판매량이 0.5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기는 했지만 NAFTA 의 재협상으로 인해 향후의 전망에 큰 먹구름이 끼어 있는 상태이다.

현재로서는 물가상승률은 낮은 편에 속하는데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10월의 소비자물가는 1.6퍼센트가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수치는 중앙은행이 목표로 하는 2퍼센트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경기과열로 인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스트븐 폴로즈 중앙은행 총재는 올해 7월과 9월에 금리를 각각 0.25퍼센트씩 두 차례나 인상했지만 그 이후에는 관망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12월 6일로 예정된 중앙은행의 금리정책회의에서는 금리가 변동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1월 17일에 발표되는 중앙은행의 금리정책보고서에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TD 이코노믹스의 브라이언 드프래토 선임 경제학자는 올해 상반기에 나타났던 캐나다 경제의 호조는 지속적으로 유지되기 힘든 과열이었다고 말하며 “3분기의 경제침체가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자동차분야의 부진과 허리케인으로 인한 일시적인 충격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의 경제는 눈으로 보이는 것 보다는 양호하다고 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도 고용시장이 지속적인 호조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올해 1월에서 10월 사이에 풀타임 일자리가 341,000개가 추가됐으며 근무시간과 임금도 오르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드프래토씨는 “재정적인 상황도 여전히 유지 가능하며 주요 지역의 부동산시장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전반적으로 현재의 경제는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은 상태에서 노동시장이 호조를 보이는 양호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NAFTA 협상이 향후의 경제의 불안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협상결과에 따라 캐나다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536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성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캐나다 국가(國歌)의 가사를 바꾸는 법안이 지난달 31일 상원의회를 통과했다. 2016년 6월 하원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된 지 18개월, 문제가 제기된 지 30여년 만이다. CBC 등 현지 …
02-08
정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임기 중 오타와의 총리 관저에서 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1일 CBC 방송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 "어떤 총리도 관저를 유지하는 데 국민 세금을 한 푼이라도 쓰고 싶…
02-08
경제
지난해 하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캐나다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경제는 지난 12월에 기록적인 수준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데 이어 GDP 성장률 역시도 6개월만에 가장 좋은 수치를 기록할 …
02-08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경제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
01-07
경제
올해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들이 사상 최고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로 인해 직원들에게 큰 액수의 보너스가 지급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6대 대형 시중은행들은 총 143억 …
12-12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사회/문화
캐나다 연방 대법원이 각 주정부의 맥주 및 주류의 독과점 문제와 관련된 역사적인 판결을 위한 청문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캐나다의 각 주들…
12-12
경제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재차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퍼센트로 동결한다고 말하며 경제지표가 부진한 상황을 지속하고 있…
12-12
정치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기숙학교들의 처우는 우리나라 역사의 어둡고 부끄러운 장입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원주민 어린이들에 대한 지속적이고 집단적인 학대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하는 동…
11-30
경제
캐나다의 소매판매 매출과 제조업체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캐나다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하기가 쉽지 않은 것으로 제안됐다. 여기에 물가인상률 역시도 낮은 편에 속하기 …
11-30
사회/문화
캐나다 전체 근로자들의 소득 중에서 상위 1퍼센트에 속하는 최상위 고소득자들의 소득이 차지하는 비율이 거의 10년 만에 최초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5년을 기준…
11-30
사회/문화
캐나다인의 상거래에서 절반 이상이 현금 이용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BC 방송에 따르면 캐나다 중앙은행인 캐나다은행이 지난 2015년 개인과 소매 상거래에서 이루어진 결제 방식을 조사한 결과 현금이 …
11-21
경제
최근에 캐나다 경제가 기록적인 상반기의 호조에서 벗어나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자리들이 지속적으로 만들어지고 있는 긍정적인 신호도 존재하는 …
11-21
사회/문화
작년 1월 이래 "정보 내용·영상물 등 오류 정정" 규정 따라 캐나다 정부 각 부처에서 페이스북,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의 사용자 계정을 임의 차단한 사례가 지난해 1월 이후 2만2천 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11-10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