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5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올해 1월 캐나다 일자리 8만8천개 사라져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2-14 (수) 19:18 조회 : 45921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60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결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이는 지난 2009년 1월 이후로 한 달 사이에 가장 많은 일자리가 사라진 수치이기 때문에 적지 않은 충격을 가져다주고 있다.

토론토의 경제연구 전문기업인 캐피탈 이코노믹스는 이번 고용수치에 대해서 “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버리는 결과”라고 평가하며 이는 매우 부정적인 결과라고 밝혔다.

또한 몬트리올 뱅크는 예상을 깬 극도로 부진한 이번 수치는 올해 3월에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전망을 완전히 사라지게 만들 정도로 강력한 결과라고 진단하며 4월에도 금리가 인상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번의 결과는 온타리오주가 최저임금을 인상하기로 한 것이 확실히 일자리를 죽이는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내용의 글들을 올리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파트타임 일자리의 경우에는 무려 147,000개가 사라진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파트타임 일자리 역사상 가장 많은 증발수치이다.

또한 사라진 일자리의 상당수가 캐나다에서도 인구가 많이 거주하는 큰 주들에서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의 통계수치를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지난해 연말에 나타났던 매우 좋았던 고용수치가 실제 경제상황에 비해서 부풀려졌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의 고용실적인 캐나다의 경제상황에 비해 지나치게 좋은 수치를 보였다며 따라서 실제 경제수치는 이보다 나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지난해 10월부터 12월 사이의 3개월 동안에 캐나다 경제는 매달 평균 6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으로 발표됐는데 이는 3사분기에 불과 1.7퍼센트의 성장률을 보인 국내 경제의 상황과 비교할 때 지나치게 많은 수치라는 것이 경제학자들의 중론이었다.

하지만 이제 올해 1월의 수치를 포함할 경우 최근 3개월 동안 캐나다 경제는 매달 평균 1만 9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낸 것으로 밝혀졌는데 이는 보다 현실적인 수치인 것으로 간주된다.

실업률은 3개월 연속으로 6퍼센트 미만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처럼 실업률이 3개월 연속으로 5퍼센트를 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1976년 이후로 불과 단 한 번 나타났던 보기 드문 호조이다.

비록 1월의 고용실적이 부진하기는 했지만 이와 같이 실업률이 사상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경제가 거의 완전고용에 가까운 수준으로 좋은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처럼 고용이 호조를 보일 경우 나타나는 가장 큰 결과는 바로 물가상승률에 대한 압력이 커진다는 점이라고 진단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을 기준으로 캐나다 근로자들의 임금은 일년 전에 비해서 무려 3.3 퍼센트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러한 상승률은 2015년 이후로 가장 높은 수치이자 5개월 연속으로 임금상승률이 2퍼센트 이상 증가한 것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아마도 여름까지는 금리인상을 유보할 가능성이 있지만 금리인상을 망설이는 이유가 단지 노동시장의 약세 때문인지는 불확실하다.

중앙은행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를 둘러싼 향후의 불확실성에 잔뜩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향후의 금리정책 역시도 NAFTA의 결과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온타리오주의 최저임금 인상이 실업자수 증가와 직접적인 영향이 있는지 여부를 알기에는 1월 한 달 만의 수치는 불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알버타주와 비씨주 등 전역에서 최저임금이 인상될 것으로 발표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의 고용시장에 최저임금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많은 경제전문가들과 정책수립가들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5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경찰에 의해 발표된 살인사건 사망자의 수는 총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당 1.6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다…
11-30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일자리가 3만5천개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6.3%로 조사됐다고 …
11-1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이민/교육
2016인구센서스…필리핀 출신 으뜸, 한국인은 1.8%로 10위 지난해 현재 캐나다의 이민자 인구 비율이 전체의 21.9%를 차지, 8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5년 주기로 실시한 20…
10-31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캐나다인들은 미국을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발표된 통계수치에 의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캐나다가 미국보다 앞서게 된 분야가 새롭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Capgemini Se가 발표…
10-07
목록
 1  2  3  4  5  6  7  8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