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목록
[경제]

캐나다, 미국 부동산 가장 많이 구입하는 나라 2위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3-11 (일) 02:02 조회 : 50844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63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한 강도 높은 부동산투기 대책방안을 발표했다.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이처럼 정부가 캐나다 내의 부동산 구입에 대해 갈수록 규제를 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많은 캐나다인들이 국경 넘어 미국의 집을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부동산 중개인협회(NAR)이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캐나다인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미국의 거주용 부동산을 많이 구입하는 나라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한 나라는 중국인 것으로 집계되어 중국인들이 미국에 지속적으로 많은 집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016년 4월부터 2017년 3월 사이에 외국인들이 미국에서 구입한 주거용 부동산의 수는 총 284,455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미국에서 거래되는 전체 부동산 중에서 매출액 기준으로는 10퍼센트, 그리고 거래량 기준으로는 5퍼센트 정도를 외국인들이 차지하고 있다는 뜻이 된다.

보고서에 의하면 중국과 캐나다 이외에 미국 부동산을 많이 구입하는 외국인들로는 영국과 멕시코, 그리고 인도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과 캐나다 부동산 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과 현황은 매우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캐나다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외국인들이 구입하는 집의 평균가격은 536,852달러로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 93퍼센트나 높은 것으로 밝혀져 외국인들이 주로 고가 부동산을 많이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마찬가지로 미국에서도 외국인들은 모기지 대출을 통해 구입하기 보다는 현금으로 단 번에 집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들의 경우 44퍼센트가 현금으로 집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체 부동산 거래에서 현금구입이 차지하는 비중인 25퍼센트보다 훨씬 높은 수치이다.

보고서에 나온 흥미로운 결과 중의 하나는 외국인들의 국적에 따라 미국 내 부동산을 구입하는 사람의 신분이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중국이나 인도, 그리고 멕시코 국적의 외국인들 중에서 미국내 집을 사는 사람들은 이민온지 2년이 되지 않은 신규이민자들이거나 임시비자 소지자들과 같이 미국에 실제로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은 반면에 캐나다나 영국인들 중에서 미국에 집을 사는 사람들은 상당수가 미국에 살고 있지 않은 순수한 외국인들로 주로 휴양용으로 집을 구입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미국의 부동산을 구입하는 캐나다인의 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지난 2010년만 해도 캐나다인이 미국에서 구입한 주거용 부동산의 수는 69,000가구에 달했지만 2017년에는 34,000가구로 절반 이하로 떨어진 상태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중국인의 미국내 부동산 구매건수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데 구체적으로 같은 기간 동안에 중국인이 구입한 미국내 주거용 부동산의 수는 27,000가구에서 40,500가구로 크게 늘어났다.

2010년에 캐나다인들이 미국내 부동산을 많이 구입한 주된 이유는 바로 경제위기로 인해 미국 부동산 시장이 폭락해서 집값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캐나다인들은 특히 이 시기에 따뜻한 플로리다나 아리조나 지역에 있는 집들을 많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도 가장 외국인들이 많이 집을 구입하고 있는 인기지역은 이른바 “썬 벨트”라 불리는 따뜻한 곳인데 구체적으로 2016-17년을 기준으로 외국인들이 산 집의 54퍼센트가 미국의 5개 주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 중에서도 플로리다가 22퍼센트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텍사스와 캘리포니아가 각각 12퍼센트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흥미로운 사실은 중국인들이 미국에서 구입한 집의 평균가격이 캐나다인들이 구입한 집 보다 비싸다는 점인데 지역적으로 봐도 중국인들은 캘리포니아와 같이 보다 비싼 곳에 위치한 집을 주로 사는 반면에 캐나다인들은 플로리다나 아리조나와 같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소에 있는 집을 구입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

총 게시물 1,752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보고서에 의하면 인공지능과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3D 프린팅, 그리고 가상현실과 같은 첨단 IT 관련 분야에서 일하는 디지털 숙련직 근로자들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 가운데 구…
02-08
사회/문화
시간당 $11.60→$14으로 올라 가맹점들 유급휴식 등 혜택 축소 토론토 등 50여 곳서 종업원 시위 ‘최저임금의 역설’로 캐나다도 ‘몸살’을 앓고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인 팀 호턴스가 …
01-27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많은 경제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중앙은행은 이번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종전의 1.00퍼센트에서 1.25퍼센트로 0.25퍼센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따…
01-20
경제
부동산 전문기업인 로열 르페이지가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주거용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지난해 4사분기를 기준으로 할 경우 일년 전에 비해서 열기가 많이 꺼진 것으…
01-20
사회/문화
오랜 역사를 지닌 백화점 체인점인 시어스가 마침내 완전히 문을 닫고 말았다. 남아 있는 몇 개 안 되는 시어스 백화점이 마지막으로 영업을 한 이번주 일요일 오후에 버나비의 메트로타운에 위치한 시어스 매장…
01-20
경제
최근에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인해 캐나다의 항공사들이 항공유 가격급등이라는 큰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의 2대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한 해에 기록적인 수준의 경영호…
01-20
경제
미국이 2018년 새해부터 법인세를 크게 인하한 것으로 인해 일부 캐나다 기업들도 적지 않은 수혜를 누리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관계자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캐나다의 저명한 경제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상반기에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였던 캐나다 경제가 올해에는 다소 잠잠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RBC 이코노믹스 리서치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이…
01-08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사회/문화
캐나다 전국이 강추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올 겨울철에 스키장을 찾은 사람들의 수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올해의 스키장 운영에 낙관적인 입장을 갖고 있던 관계자들…
01-08
경제
연초를 앞두고 최근에 시행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캐나다인들은 재정목표를 세우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제로 빚을 갚는 것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히 캐나다 가구의 부채가 갈수…
01-07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경제
올해 캐나다 중앙은행은 몹시 바쁜 한 해를 기록했는데 무엇보다도 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그것도 두 차례나 인상시킨 것은 캐나다 경제에 적지 않은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연초에…
01-07
경제
올해 캐나다의 대형 시중은행들이 사상 최고수준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이로 인해 직원들에게 큰 액수의 보너스가 지급될 방침인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의 6대 대형 시중은행들은 총 143억 …
12-12
경제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을 기준으로 캐나다 가구들의 평균순재산은 295,100달러로 2012년에 비해서 14.7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 의하면 캐나다인들에게 있어서 가장 큰 …
12-12
사회/문화
일본계 달러스토어인 미니소(Miniso)가 캐나다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 업체가 캐나다 달러스토어의 대명사인 달라라마(Dollarama)의 가장 큰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그러…
12-12
사회/문화
한 나라의 복지와 웰빙을 포함한 여러 항목들을 포함하여 측정하는 “번영(prosperity) 순위”에서 캐나다의 순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는 2017년 순위에서 하락함은 물론 지난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
12-12
목록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