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89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경제]

미국의 세제 개혁으로 TD 은행 순이익 폭등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3-11 (일) 02:18 조회 : 31896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6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긍정적인 결과가 발생했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경영에 순항이 예상된다는 낙관적인 전망치를 내렸다.

지난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TD는 2017년 4사분기에 24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수치상으로는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 7퍼센트가 하락한 수치이다.

하지만 이는 미국의 세금제도 개혁에 따른 4억 5,300만 달러의 액수를 일시에 추징당한 것 때문이며 이를 제외할 경우를 산정한 조정순이익은 29억 달러로 일년 전에 비해서 무려 15퍼센트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TD 뱅크측은 이러한 우호적인 결과는 거의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나타났다고 말하며 따라서 매우 양호한 경영상태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주식당 조정 순이익은 1달러 56센트로 역시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을 초과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에서 두 번째로 큰 시중은행인 TD의 바랏 마스라니 행장은 올해에도 자신이 예상했던 수치를 초과하는 좋은 실적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모든 분야에서 경영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사업환경 역시도 우호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물론 위험요인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조건들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올해의 조정순이익이 우리가 목표로 세운 중기목표를 초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도 활발하게 영업을 하고 있는 TD는 또한 미국의 세제개혁으로 인해 연간 3억 달러 가량의 추가세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TD의 미국지사의 경우에는 올해 1사분기 조정 순이익이 10억 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무려 28퍼센트나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주된 결과가 발생한 이유는 바로 미국 정부가 기업세를 대폭 낮췄기 때문이다.

TD는 또한 올해 1사분기의 캐나다 지부의 이익은 17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서 12퍼센트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은행측에 의하면 총 매출은 55억 5천만 달러로 7퍼센트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소비자들의 대출과 예금의 증가로 인해 이러한 양호한 실적이 발생한 것으로 진단됐다.

바클레이 캐피탈스의 존 아이켄 분석가는 “TD는 최근에 매우 견고한 경영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미국지부의 경영이 큰 호조를 보였다”고 언급하며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행정부가 추진한 기업세 인하 정책으로 인한 직접적인 수혜를 얻은 것이 큰 원인이 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앞으로도 미국에서 영업을 하는 캐나다 기업들은 세금만으로도 매우 큰 이익을 추가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러한 현상이 캐나다 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을 용이하게 만들어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의 세금개혁이 캐나다 기업들에게 이익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은 이미 여러 경제전문가들에 의해 제기된 바 있는데 이들은 특히 세입 중의 상당부분을 미국 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캐나다 기업들의 경우에는 미국의 세제개편으로 인해 큰 재정적인 이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알타콥 캐피탈이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의 80퍼센트 이상을 미국에서 올리는 New Flyer and Boyd사를 포함한 일부 캐나다 기업들이 절세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분석가인 크리스 머레이씨는 또한 엔지니어링 기업과 건설업체들 중에서 Stantec과 WSP Global과 같은 기업들 역시도 미국의 세제개편으로 인한 긍정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는 “미국의 새로운 세금제도가 기업들의 인수합병을 크게 가속화시키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기존 기업들이 세제개편으로 인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자신들의 사업을 다변화하는 방안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라고 분석했다.

아이켄씨는 “TD는 미국과 캐나다 모두에서 매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는데 이는 다른 경쟁은행들이 갖지 못한 엄청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89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경제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가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대출 받는 것을 보다 수월하게 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향후에 자영업자들이 모기지를 빌리는 것이 보다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
07-25
경제
캐나다의 부동산시장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반등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회복국면에 도달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이번주 월…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경제
캐나다 부동산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현재 부진한 양상을 기록하고 있는 캐나다 부동산 시장이 향후에 더욱 크게 폭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협회측은 5월의 전국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양상을 보였다고 …
06-20
사회/문화
그랜트 두아트씨의 부모는 불과 25세의 나이였던 지난 1992년에 온타리오주의 미시소가에서 생애 최초로 집을 구입했다. 그들이 구입한 집은 3침실에 2대의 주차장을 가진 단독주택으로 당시에 이들 커플은 192,000…
06-20
경제
중앙은행이 모기지 대출의 기준이 되는 고시이자율을 상향시킴에 따라 주택구매자들이 빌릴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주민들이 부동산시장에 진입하는 것이 한층 어려워지게 될 것으로 보…
05-16
경제
신용 자문협회의 스콧 한나 사장은 낮은 금리와 치솟은 집값으로 인해 캐나다인들이 많은 빚에 빠져들었다고 말하며 이러한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캐나다인들은 집값 상승으로 인해…
04-26
경제
올해부터 시작된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주택구매 희망자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 부동산전문기업인 리맥스가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주택구매자의 4분의 1은 정부의 …
04-14
사회/문화
대부분 개인소득자들의 세금신고가 4월 30일로 마감된다. 아직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직장인이나 자영업자는 4월 30일까지 신고를 하는 것이 바람직한데 그 이유는 이 기한을 넘을 경우 벌칙금을 낼 수 있으며 불…
04-14
경제
최근에 발표된 자료에 의하면 청년세대들의 부동산시장 진입에 대한 열망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토의 부동산중개인인 톰 스토리씨는 “현재 고객들 중의 거의 60퍼센트가 청년들이다. 따라서 부동…
04-06
경제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돌입했다는 또 다른 증거가 발표됐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월의 캐나다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을 깨고 갑작스럽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
04-06
경제
캐나다의 대표적인 시중은행 중 하나인 TD 뱅크가 매우 좋은 경영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향후의 전망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TD는 미국의 법인세 인하와 캐나다의 규정완화로 인해 경영에 매우 …
03-11
경제
캐나다 중앙은행이 대부분의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번 주 수요일에 열린 금리정책 회의에서 국내금리를 기존의 1.25퍼센트에서 동결한다고 말하며 최근의 무역 관련…
03-11
경제
캐나다인들의 외국내 부동산 구입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 화요일에 비씨주의 신민당정부는 외국인 부동산구입 특별취득세를 기존의 15퍼센트에서 20퍼센트로 상향하는 등의 내용을 포함…
03-11
정치
이번주에 자유당 정부가 발표한 예산안은 평년과 비교해서 “약한” 조치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그 이유는 내년에 총선이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정부가 강력한 정책들은 올해는 숨겨두었다가 내년에 대거 발…
03-11
경제
지난해 12월에 캐나다의 부동산 판매량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주된 이유는 강화된 모기지 대출규정이 시행되기 전에 서둘러 집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시장으로 …
01-20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캐나다 연방정부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잠재우기 위해 도입한 강화된 모기지 규정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새로운 규정에 따라 모든 모기지 대출자는 은행과 같은 연방정부의 통제를 받는 금…
01-08
경제
미국의 보호주의 무역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세제개혁이 캐나다의 경제에 불확실성을 가져다주고 있지만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 속에서도 캐나다 달러는 내년에 강세를 보일 …
01-08
목록
 1  2  3  4  5  6  7  8  9  10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