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50건, 최근 0 건 안내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사회/문화]

캐나다 절반이상,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글쓴이 : Reporter 날짜 : 2018-05-16 (수) 14:16 조회 : 31509
글주소 : http://cakonet.com/b/B04-1788
  • 고기원 부동산
  • 이미진
  • Tommy's Pizza
  • 코리아나 여행사
  • WS Media Solutions
  • Sambo Auto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캐나다인들 사이에서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제안됐다.

앵거스 레이드가 1,500명 이상의 응답자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본 여론조사에는 이외에도 결혼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여러 흥미로운 관점들이 실려 있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보고서는 “결혼을 인생의 매우 특별한 날로 간주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존재하며 또한 결혼 산업 관계자들은 결혼에 대해 매우 큰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막상 캐나다인들은 결혼에 대해 그다지 대단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결혼에 대한 캐나다인들의 관점은 연령대에 따라 적지 않은 편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구체적으로 18-24세 사이의 청년층과 65세 이상의 노년층의 경우에는 절반 이상의 과반수가 결혼에 대해서 “매우 중요하다”, 혹은 “어느 정도 중요하다”고 답변함으로써 일반적인 캐나다인들의 생각과 역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해당 질문에 대해 성별 차이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성들의 경우에는 연령대에 상관 없이 결혼이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사람이 많았으며 남성들 역시도 전반적으로 그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예외가 되는 것은 55세 이상의 남성들인데 이들은 결혼이 삶에 있어서 중요한 이벤트라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결혼하지 않은 커플이 자녀를 갖고 있는 경우에도 대다수의 캐나다인들은 이 동거 커플들이 정식으로 결혼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거나 혹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35-44세 사이의 연령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오직 65세 이상의 노인층들에서만 대다수의 응답자들이 자녀를 갖고 있는 동거 커플이라면 공식적으로 결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에 대한 인식은 또한 인종별로도 어느 정도의 편차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는데 한 예로 식별 가능한 소수인종의 경우에는 결혼이 중요하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볼 때 캐나다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하는가 하는 생각에 대한 사람들의 일반적인 관점은 갈수록 약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에서는 전체 커플 중에서 5분의 1 이상이 공식적인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살아가는 동거관계인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러한 동거인구의 비율은 지난 1981년에 비해서 3배 이상 상승한 수치이다.

또한 2016년의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 전체 가구 중에서 1인가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통계가 시작된 이후로 처음 발생한 현상이다.

그리고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연령층 중에서 결혼한 사람의 비율은 1971년에는 56퍼센트였지만 2011년에는 21퍼센트로 급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2016년에는 해당 비율은 22퍼센트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앵거스 레이드 연구소의 샤치 컬 전무이사는 “결혼의 중요성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이 각 연령대별로 상당히 많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심지어 자녀가 있다고 해도 꼭 결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매우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고 진단했다.

해당 여론조사는 총 1,520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에 온라인을 통해 시행됐으며 95퍼센트의 신뢰도에 플러스/마이너스 2.5퍼센트 가량의 오차율을 갖고 있다.


이전글  다음글  검색목록 목록

총 게시물 150건, 최근 0 건 안내
분류 제목 날짜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새로운 자료에 의하면 아동들 중에서 상당수가 정신질환이나 빈곤과 같은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 대학 오브라이언 공공건강 연구소가 비영리기관인 칠드런 퍼…
09-11
사회/문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캐나다의 이동통신 개통률은 G7 선진국들 중에서 최하위에 속할 정도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는 3,630만 명의 인구 중에서 3,150만 명의 이동통신 가입자를 …
09-11
사회/문화
10대 일본인 소녀에게 있어서 에머럴드 빛이 청명하게 빛나는 모레인 레이크는 너무도 황홀하고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왔다. 도쿄에서 관광목적으로 방문한 준페이 사토양은 모레인 레이크의 아름다운 모습을 …
09-11
경제
캐나다는 거주용 부동산을 위한 공간만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상업용 및 산업용 부동산 공간 역시도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서비스 및 투자 기업인 CBRE 그룹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따르면 20…
07-25
사회/문화
최근에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인해 무려 7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퀘벡주 최대도시인 몬트리올에서만 34명이 고온으로 인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매우 놀랄만한 수치이기는 하지만 …
07-25
경제
그동안 하늘 높은줄 모르고 지속적으로 치솟던 캐나다 가구의 부채율이 마침내 하향세로 진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 가구의 가…
06-20
사회/문화
캐나다의 인구가 사상최초로 3,7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자료에 의하면 올해 1사분기에 캐나다의 인구는 사상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특히 이민자들의 증…
06-20
사회/문화
최근에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캐나다인들 중에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답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한 사람의 비율…
05-16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보고서에 의하면 올해 1월에 캐나다에서 8만 8천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캐나다 고용시장에서 무려 17개월 연속으로 나타났던 일자리 증가현상이 마침내 종…
02-14
경제
지난해에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부동산 열기를 보인 지역 중의 하나는 몬트리올인 것으로 나타났다. 퀘벡주 최대의 도시인 몬트리올의 경우에는 낮은 실업률과 높은 경제성장으로 인해 폭발적인 상승세…
01-20
경제
최근에 보스턴 컨설팅 그룹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의 경제성장률이 앞으로 15년 동안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들의 지출이 하락하고 주거용 …
01-07
사회/문화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주에 발표한 최신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2016년 한 해 동안에 경찰에 의해 발표된 살인사건 사망자의 수는 총 611명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인구 10만 명 당 1.68명이 살인사건으로 사망한다…
11-30
사회/문화
지난달 캐나다 일자리가 3만5천개 늘어 11개월 연속 증가 행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3일 월간 고용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실업률이 전달보다 0.1%포인트 오른 6.3%로 조사됐다고 …
11-10
이민/교육
인구 고령화 해소하고 혁신 선도·경제 강화 기대 캐나다 자유당 정부가 이민 정책을 적극 확대, 향후 3년 간 이민자를 100만 명 가까이 수용할 계획이다. 아메드 후센 이민부 장관은 1일 하원에 제출한 정부의 새 …
11-02
이민/교육
2016인구센서스…필리핀 출신 으뜸, 한국인은 1.8%로 10위 지난해 현재 캐나다의 이민자 인구 비율이 전체의 21.9%를 차지, 8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5년 주기로 실시한 20…
10-31
사회/문화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의 사장인 에반 시달씨는 오늘날에는 모든 사람이 집을 갖기를 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하며 자신의 청년 아들 역시도 집을 구입할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실제로 최근에 시…
10-31
경제
세계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 2의 본사를 세우겠다고 밝힌 가운데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미국과 캐나다의 여러 도시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존이 이번주 월요일에 …
10-31
사회/문화
지난 2012년 캐나다에서 흡연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이 총 162억 캐나다달러(약 14조6천억 원)에 달했으며 흡연이 원인으로 4만5천400 명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조사기관인 캐나다 콘퍼런스보드는 16일 흡연…
10-23
경제
최근의 부동산시장의 소강상태를 반영하듯 9월의 신규주택 착공건수가 한달 전인 8월에 비해서 다소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간환산지수를 기준으로 할 경우 4개월 연속으로 20…
10-14
경제
캐나다인들은 미국을 이기는 것을 좋아하는데 최근에 발표된 통계수치에 의하면 경제적인 측면에서 볼 때 캐나다가 미국보다 앞서게 된 분야가 새롭게 나타난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끌고 있다. Capgemini Se가 발표…
10-07
목록
 1  2  3  4  5  6  7  8  맨끝
캘거리한인회 캘거리한인라이온스클럽 캘거리실업인협회 캘거리여성한인회 Korean Art Club
Copyright ⓒ 2012-2017 CaKoNet. All rights reserved. Email: nick@wsmedia.ca Tel:403-771-1158